정신적·신체적 장애인 및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차상위계층이 법률구조를 받기위해 찾는 곳은 어디일까?앞으로 이들은 전북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된 ‘변호사’를 찾으면 손쉽고, 편안하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법무부 ‘법률홈닥터’ 사업 시행으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1기 출신인 신종원(30·사진) 변호사가 전북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돼 이달부터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법률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된 것.신 변호사는 최근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법치’와 법률보호 사각지대 해소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서민 법률주치의’ 개념을 도입한 법무부에 의해 ‘법률홈닥터’ 변호사로
“우리 아빠 파이팅!”○…“자기야! 파이팅~! 1등해서 푸짐한 경품받자!”노동자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저녁 전북도청 대강당. 여기저기 가족과 친구를 응원하는 ‘파이팅’ 소리에 대강당은 흥분의 도가니. ‘제9회 근로자 가요제’가 열린 대강당에서는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아빠를 응원 온 꼬마들의 목소리도 시끌. ‘노동자가 더 살기 좋은 전북 만들 것’○…김완주 도지사는 이날 가요제 1부 이후 가진 기념식에서 “노동자가 더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
4·11 총선을 앞두고 전북 정·관계를 크게 술렁이게 했던 ‘여행사 로비’ 사건은 결국 ‘찻잔 속 태풍’으로 마침표를 찍었다.특히 불법적인 정·관계의 ‘검은 뒷거래’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에 수사전담반까지 꾸려 수사를 전개했던 경찰 수사과정을 감안하면 이번 결과는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격이라는 시각이 점철되고 있다.경찰이 300~400여명에 이르는 로비 명단을 입수한 이후 강력한 수사의지를 내보이는 등 떠들썩한 수사를 펼쳤지만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과 공무원 대부분에 대해 무혐의, 또는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기 때문이다.‘허망한 경찰수사’에 ‘볼
선진국의 전제조건은 우월한 경제력만이 아니다. 바로 교육이 뒷받침돼야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교육의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다. 공교육과 사교육과의 이분법적 사고, 정치적 논리에 흔들려 쉽게 바뀌기 십상인 교육정책에 질적 교육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이 크다. 이 때문인지 지역 곳곳에는 큰 틀에서 공교육과 공통분모를 갖는 ‘인재양성’이란 간판을 내건 ‘학원’이란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본지는 전라북도학원연합회 박종덕 회장을 만나 수월성이 가미된 교육투자 실현을 위한 사교육계의 역할과 질적교육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필요 없는 교육보다 필요성 있는 교육을 전개
임 모(50·전주)씨는 지난해 1월 ‘진도 흑미’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집 주변 공원에 나갔다.이날 공원에는 임씨를 포함해 10여명의 주민들이 ‘진도 흑미’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업체의 유혹(?)에 이끌려 모여들었다.하지만 이날 이 업체는 엉뚱하게 홍삼제품 효능을 설명하기 시작하면서 “1주일 분의 홍삼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홍삼제품 판매에 나섰다.결국 임씨는 홍삼제품을 무료로 준다는 말에 솔깃해져 충동구매 했다.미끼상품을 내놓고 정작 다른 제품을 판매하는 상술로 소비자를 속인 업체의 구매 권유가 작용했기 때문이다.뒤늦게 홍삼제품을 충동 구매한 것 같다는 생각에 임씨는 소비자원에 반품 등 대응방안 문의했다
자신들의 재능을 사회와 나누는 ‘재능기부 바이러스’가 대학가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전북에서도 각자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대학이 많다. 이중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재능기부가 가장 활발한 ‘발칙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특히 기부를 받아야 할 대상이 다양한 만큼 기부할 수 있는 재능도 다양하다. 전기과, 이·미용과, 태권도과, 유아교육과, 치위생과 등 재능기부 참여 학과가 다양하다. 대학의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기부형태라는 점에서 진화한 기부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고 싶은 마음과 받고 싶은 마음이 연결되는 재능을 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생, 교수 모두 &lsquo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여행이 있다면 어떨까.기차여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차가 막혀 고생할 일이 없다. 멋진 설경을 감상하고 여행의 피로를 푸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제격이다. 기차여행을 즐기며 전북의 주요관광지를 두루 들러볼 수 있는 기차여행상품이 나왔다.6일 코레일투어(주)는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온 가족이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전북 기차여행 상품을 내놨다. 당일여행, 숙박여행으로 나눠져 있어 이용자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전북 대표 관광지를 두루두루 둘러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당일여행=우선 코레일투어가 내놓은 상품은 백두대간인 덕유산 환상 눈꽃트래킹(향적봉~중봉 구간
국민적인 절전운동 열기도 설 연휴 뒤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를 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9·15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정전 사태 이후 전기절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최근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한 주간 이어지면서 전북의 전력피크(최대전력수요)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5일 한전 전북본부에 따르면 한파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1일 전북의 최대수요 전력이 3천200MW(메가와트)를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 3천200MW 이상을 넘나들고 있다고 밝혔다.전북지역 최대 전력 수요는 2008년 2천509MW, 2009년 2천801MW를 기록한데 이어 2010년 최초로 3천55MW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 3천140MW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특히 올해의 경우 2
전주시 우아동에 위치한 ‘다다미(多多味)일식’은 전주에 들어선 일식집 중 제일 오래된 맛 집으로 알려진다. 이곳에서만 22년이 넘었다. 맛의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곳으로 ‘생태탕’과 ‘굴비정식’이 유명하다. 신선한 횟감은 기본이다. △‘멋’과 ‘맛’ 듬뿍 ‘다다미일식’=그를 처음 본 순간, 세련된 스타일에 미소로 얼굴을 덮은 편안한 인상이 일식집의 분위기와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흔히들 일본 음식은 ‘눈으로 먹는다’ 라는 말이 있듯 요리에 주인장 백안자(58) 대표의 미소까지 곁들여지니 이 집에서 내
‘선물이냐, 뇌물이냐’를 두고 한 달여 넘게 진행되고 있는 전북 판 ‘여행사 로비’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올 4·11 총선 예비후자들의 입술도 메마르고 있다.예비후보자들의 경우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선을 코앞에 두고 있어 경찰의 조속한 수사에 대한 바람이 크다.특히 최근 이와 관련한 갖가지 설이 도내 정가에 난무하면서 선의의 예비후보자 마저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지고 있다.당장 후보자 경선을 코앞에 둔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곤혹스런 모습이다.전주 완산갑 A 예비후보는 “이번 여행사 로비 파문에 따라 4·11 총선에 출마하려는 예비후자들의 정치 불신 확산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용띠 해를 맞았지만 이미 스마트 시대는 1세대 이후 4세대를 뛰어넘고 있다.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오면서 상상을 현실로, 생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다.전북도 스마트 시대의 가치를 이용해 잠재된 경제적 가치를 깨워야 하는 시점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자원, 생활변화를 주도하는 IT 인프라 활용을 통해 ‘스마트한 전북’을 만들어야 한다. IT분야뿐만 아니라 산업분야, 생활의 화두인 ‘스마트 시대’는 미래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스마트 시대’ 문명의 이기(利器)를 누리고 있는 전북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편집자△내손안의 세상 ‘스마트 폰’=박
속칭 ‘브로커’와의 ‘각서’ 파문으로 정치인생의 험로가 가중되고 있는 강완묵 임실군수가 지난해 12월 30일 “각서를 써준 사실이 있다”고 시인해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강 군수 이전 군수들 속칭 ‘임실 마피아들’과의 딜 성격의 각서내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될 전망이다.그러나 ‘각서’ 파문과 같은 일련의 사태는 “임실군에 뿌리 깊이 내린 토착비리세력 때문이다”는 목소리를 높여 ‘임실 토착비리척결’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점철될 전망이다.이날 강 군수는 “역대 민선 군수 3명이 중도 하차한 근본적인 원인이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