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요금 인상 문제를 두고 정비업계와 손해보험업계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북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을 비롯한 서울, 인천 등 전국 조합에서는 정비요금 현실화를 요구하며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손보업계는 정비요금 인상시 보험료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일 보험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적정 정비요금에 대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중간 용역 결과를 관련 업계 대표들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그 결과 지난 2005년에 국토부가 제시했던 금액보다 정비요금 단가가 더 낮아져, 자동차 정비업계는 현 1만7천원까지 떨어진 정비요금을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을 반영해 정2만5천원까지 현실화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재흥 전북자동차정비사업조합 검사과장은
10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덕진동 건지산 등산로에서 A씨(72)가 숨져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발견했다. 유가족들은 “A씨가 마를 캐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북한이 10일 우리측의 신종플루 치료 약품 지원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측의 지원 의사를 북측에 통보했다"며 "이에 대해 북측은 연락관을 통해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절차 등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조건없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원은 당국 차원의 지원"이라며 "우리 국민의 신종플루 치료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국내 비축분 여유 분량에서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원 규모에 대
도의회 유창희 의원(전주1)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소득계층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소속인 유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의 대상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중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되는 무주택 가구로 국민임대주택에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전북개발공사가 건립·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원금액은 국민임대주택 입주에 따른 임대보증금 범위내에서 무이자로 지원하며, 지원기간은 2년으로 하고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장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전라북도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안'은 지난 10월말 유 의원이 의원 서명을 받아 도의회에 정식 발의했으며, 지난 2일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내 계파종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 의원은 10일 오후 3시 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전북도당 당원교육에 참석해 '대한민국 재구성과 정권 재창출' 주제의 특강에서 "지금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전북지역에서 올라가고 있는 것처럼 많이 올라가고 있어 안심이지만, 걱정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가 끝나면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그 다음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당내에서 '친이', '친박' 계파로 나눠져 있으면 정권 재창출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전국 각지를 다니며 만나는 당원들마다 "왜 당신들은 친이, 친박계로 나눠 싸우느냐"라는 소리를 듣곤 한다"며 "이 계파문제 해결
[0400][0400]고창 석정온천지역이 국내 최고의 의료복합 웰빙관광지로 본격 개발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와 월암리, 월산리 일원에 위치한 석청온천의 새 투자자인 서울시니어스타워(주)가 군을 통해 도에 제출한 관광지개발계획을 승인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2년 2월 관광지로 지정돼 2003년까지 기반시설을 완료한 후 온천개발사업자의 부도로 방치돼 왔던 석정온천 관광지가 의료복합 웰빙관광지로 개발된다. 이번에 조성될 석정온천관광지는 이른바 '먹는산소'라고 불리는 약알칼리성 게르마늄온천으로 산성화된 체질을 알카리성으로 변화시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온천수의 특징을 살려 종합온천장과 함께 온천휴양병원, 실버휴양촌을 건설, 건강진단과 각종 재활치료, 장기입원환자 등
전북지역 초·중학교 전문상담교사 사실상 없어 전북지역 초·중학교에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생 상담을 할 전문인력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상담교사 배치가 법제화 됐는데도 예산 및 공무원 정원제로 인해 확대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문상담교사는 공·사립학교를 합쳐 51명으로 이 중 23명은 지역교육청에 배치돼 있고 나머지 28명 중 9명은 공립고에 19명은 사립고 등에 배치돼 있다. 현재 도내에는 초·중학교 지역교육청에 배치된 23명의 상담교사들이 일선 초·중학교를 순회하면서 상담업무를 맡고 있으나 일반적인 품성개발과 진로탐색을 넘어서는 프로그램 운용이 사실상 어려운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종문)는 10일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자를 홍보하기 위해 그의 저서를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윤모씨(45)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 또는 그 소속정당을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자신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예비후보자를 홍보하기 위해 책을 배포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어겼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전주 J고등학교의 재경동차회 및 장학재단 업무를 담당하는 윤씨는 제18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해당학교 출신의 전주 완산갑 선거구의 예비후보자 유모씨를 홍보하기 위해 1월 28일 유씨의 저서 350부 시가 280만원 상당을 주문해 학교 행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방심하지 않고 매우 선제적으로 확장적 재정지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우리경제의 현 좌표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민관토론회'에서 "내년 (경제)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세계 경제환경 등 변수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정책방향에 대한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새해 업무계획을 그해 전 연말까지 다 받았고 덕분에 올해 재정지출 집행은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재정지출을) 세계에서 가장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서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전기통신법, 명확성 원칙 위반·표현의 자유 침해" vs "반론 불가능한 '허위 통신'이 불러올 혼란, 어찌하리오"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관련글을 올린 네티즌 처벌의 근거가 됐던 전기통신기본법 조항의 위헌시비를 가리는 공개변론이 10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렸다.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미네르바 박대성씨는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때 경찰관이 시위여성을 강간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선고를 받은 김모씨도 같은 조항의 위헌성을 따져달라는 헌법소원을 낸 바 있다.
쌍용자동차협력업체에 이어 쌍용차 노·사·민·정(勞·使·民·政)협의체는 제4차 관계인집회를 하루 앞둔 10일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판사 고영한)에 쌍용차 회생인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쌍용차 노사는 77일간 장기파업을 뒤로하고 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쟁위행위 자제 등 정상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쌍용차 회생은 지역민과 협력업체와의 공생을 위한 우선조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생인가 부결은 곧 대규모 실업 사태로 이어지고 지역사회 붕괴 및 천문학적 국가손실로 이어져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회생인가 결정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12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운용목표를 현행 2.00%로 동결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올 2월 2.00%까지 낮춘 뒤 10개월째 이를 동결하고 있다. 기준 금리 2.00%는 한은이 지난 1999년 금리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 동결 이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국내 경기는 세계경제 상황 호전 등으로 수출과 소비가 개선추세를 보이는 등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상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대다수 전문가들의
전북은행은 1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홍성주 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이룩한 경영성과에 만족하고 자축하는데 머물기 보다는 100년 대계를 위한 원년이자 장기발전을 위한 힘찬 출발점으로서 그 의의를 되새겨야 한다”며 “이제는 규모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도록 외형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이어 홍 행장은 “전북 은행이 고유의 소매금융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외형까지 확보해 나간다면 세계적 일류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오늘의 전북은행이 있기까지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감
인권 활동가들은 올해 최고의 뉴스로 '용산참사'를 뽑았다.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과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이날 '2009 인권 10대 뉴스'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2009년 10대 인권뉴스'는 인권활동가 9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6일간 실시됐다. 올해 발생한 주요 인권사안(전체 49문항)에 대해 설문조사(각 10개 문항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응답자 76%는 '망루에 오른 용산 철거민 경찰 과잉진압으로 5명 사망'을 올해 최고의 뉴스로 선택했다. 이어 ▲국가인권위 조직 축소·현병철 인권위원장 취임(69%) ▲쌍용자동차노조 공장점거파업·경찰 폭력진압(54%) ▲집회 및 시위에 관한법률 야간집회금지조항 헌법불합치 결
공학계열 출신자들이 다른 계열에 비해 첫 일자리를 빨리 얻고 임금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졸 취업자가 첫 직장을 잡는 데에는 평균 3.5개월이 걸리고 월평균임금은 19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0일 발표한 2~3년제 이상 졸업자 1만8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2007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에 따르면 이 해 대졸자는 49만8천700명으로 이 중 39만276명(78.3%)이 일을 하고 있었다. 졸업 후 첫 일자리를 구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3.5개월로 2005년 3.9개월보다 단축됐다. 교육대 졸업자를 제외한 첫 일자리 진입 소요기간을 비교한 결과 공학계열은 3개월, 의약계열 3.2개월로 인문계열 4.2개월, 사회계열 3.6개월, 자연계열 4.0
10일 오전 12시5분께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D산업 인근 편도 3차선 산업도로서 전주에서 완주방면으로 가던 유모씨(47)의 쏘나타 승용차와 마주 오던 김모씨(27)의 오피러스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유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씨(42)가 병원 이송 중 숨졌고, 오피러스 운전자 김씨는 중태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염병 위기단계 평가회의를 열고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를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위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인플루엔자 유행지수(ILI)와 항바이러스제 투약 건수 등이 감소하고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치료거점병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체계가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48주 ILI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49주에 다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9일 개최된 위기평가회의에서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해체되고 보건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중
전주 시설관리공단 오거리 공영주차장 이강준(63세)-사진 정년퇴직을 하고 2년여 동안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전주시설공단에 입사했는데 벌써 1년이 되어간다. 직장생활은 오래 했지만 변변치 않은 직종에서 얼마 되지 않는 수입으로 생활을 하다 보니 노후대책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46년생의 내 나이 즈음은 오랜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여가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어야 하는데, 어떨 때는 씁쓸하기도 하다. 물려받은 유산 없이 아들 셋을 낳아 기르면서 갖은 고생을 많이 한 아내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또 다행이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 때문에 아이들을 학원 한번 보낸 적 없는데도 집안 형편을 아는지 아이들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잘 성장해준 것은 무엇보다 감사한 일이다. 변변치 못
민주당과 무소속 그룹이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인 민주당 복당 문제를 놓고 ‘연말대첩’에 돌입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은 무소속 그룹의 복당 문제를 당내 기구인 ‘통합과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원기)에서 공식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무소속 그룹은 연내에 가닥이 잡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 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무소속 국회의원 3인이 조만간 복당과 관련해 중대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 복당을 둘러싼 민주당과 무소속 그룹간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내 의원들은 내주 초 모임을 갖고 복당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민주당과 무소속 그룹에 따르면 민주당은 입당 또는 복당 문제와 관련
전북경찰이 내년도 농·수·축산 조합장 선거가 예정돼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010년 조합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분위기 과열을 방지하고 공명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흑색선전과 금품, 향응을 제공하는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도내 대상 선거구는 농협 37곳, 축협 4곳, 산림조합 2곳, 수협 1곳 등 총 44곳으로, 82%에 해당하는 36곳이 1월과 2월에 몰려있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금품과 향응 등 금전선거 사범, 후보비방 또는 허위사실 등을 유포, 사조직 등을 동원해 전형적인 불법 선거운동 행위다. 특히, 지방청은 금품수수 규모가 소액일 경우라도 증거가 확보되면 형사 입건해 금전선거 관행을 차단하는 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