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금산 생활문화센터 문화콘텐츠 교류 단막극 공연이 지난 8일 전주시 기접놀이전수관에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전주-금산 지역 주민 생활문화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교류와 금산군의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함께 알리고자 추진됐다. 공연행사는 9인으로 구성된 금산군 주민극단 금산골의 ‘인삼 행상을 떠난 우리 엄마!’라는 단막 마당극으로 올려졌으며, 행사장에는 전주지역 5개 생활문화센터 실무자 20여명과 금산어깨동무생활문화센터 실무자 및 주민동아리 20여명 등 40여명이 함께했다.‘인삼 행상을 떠난 우리 엄마!’는 인삼으로 유명한 금
천년을 이어온 전통한지가 색지장 김혜미자 선생의 손길을 닿아 한지의 고운 빛깔을 뽐낼 전망이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동아시아 종이문화특별전’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 김혜미자 선생의 특별전을 1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전당 2층 전시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색지장 김혜미자 선생이 그간 인생을 살아오며 자식처럼 다듬고 매만져온 작품 90여 점을 공개하는 자리다. 김 선생은 전시를 통해 한지공예의 가치와 문화재로서, 공예가로서의 열정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지난 40여년 한지공예가의 길을 걸으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새롭게 출범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공동주최로 제50회 정기공연 ‘레퍼토리 시즌 Ⅰ ’를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친다.‘아르누보’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미술’로‘새로운 예술’이라는 뜻으로도 널리 쓰인다. 전통적인 고전주의 표현의 방법에서 탈피해 진보적인 예술가들의 도전이 깃들어 있는 예술 장르를 함축적으로 의미한다.관현악단은 새로운 예술로 새로운 전북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판소리에 서양의
이은하 작가의 첫 개인전이 전북예술회관 3층 산마루 전시실에서 22일까지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도내 최근 5년 이내 개인전 이력이 없는 경력 단절 시각 분야 전문예술인을 대상으로 개인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의‘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각분야 전문예술인에게 창작활동 동기 부여 및 예술활동증명 등록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이은하 작가는 “우리 민족의 민화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익살스러움과 자유분방한 표현, 일생생활에서의 활용 가능성 때문에 민화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 세월동안 난 그
전북민예총 이사장이자 전주시립국악단의 대금 연주자 이창선이 14일과 15일 세계 초연되는 오라토리오 마르티레스의 대금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1800년대 조선을 배경으로 서학의 도래와 동학의 태동을 대편성 장엄 오라토리오로 표현하는 마르티레스는 2023년 서울문화재단 음악 분야 수상작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기금 수혜작이다.대금 연주자 이창선은 십여년 전 차세대예술인을 지원하는 국가 기금인 AYAF(차세대예술인력지원 프로그램)의 선정 동기들과 이제는 중견의 예술인이 되어 다시 의기 투합했다.오라토리오 마르티레스는 대편성의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와 연계하여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시네마 인 미륵사지’를 진행한다.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시네마 인 미륵사지’는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문화행사로, 미륵사지에 위치한 국립익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잔디밭에서 400인치 규모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영화상영 차량으로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다.상영작은 영화 ‘라라랜드’이다. ‘라라랜드’는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으로,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출범했다.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성과 가족, 교육 연구기능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기관이 만들어진 것이다.서울을 비롯한 광역지자체 16개의 대부분이 여성가족의 연구와 사업의 통합체계로 이루어져 있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하고 있는데에 비해 전북도의 모습은 전북연구원 산하 여성정책연구소(정책연구)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사업실행)로 이원화 돼 있었다.정책연구와 실행기능의 통합은 2010년부터 언론과 여성계, 도의회 등에서 통합 논의가 제기 되며 시작됐다. 이후 민선 8기 도지사직인수위에서 여성·가족정책을
월하月霞의 춤사위 조기호 등에 진둥근달이 무거울까곱게 벌린네 활개가 무거우랴소매 속우는 귀뚜리 소리임을 그려대님 매고버선발올려 차는저 발짓이야즈믄 핸들 무거우랴조기호 시집(신아출판사.2023)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달 아래서 춤을 춘다고 하니, 흥이 저절로 난다. 이 시는 최근에 출간한 조기호 시인의 시집에 실린 것이다. ‘육자배기’는 전라도를 의미한다. 여섯박자 장단으로 되어 있어 육자배기다. 전라도 소리를 남도소리라고도 하는데, 전라도 민요의 특징을 대변한다. 농경사회의 대표적 소리조라고 할 수 있다.
김성수 개인전 ‘조각가의 아뜰리에’가 13일부터 1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JMA 서울 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작가는 금속을 이용한 조각 작품을 선보여 왔다. 금속으로 뼈대를 만들 듯 골조를 구축하고, 실로 천을 꿰매듯 금속판을 뼈대 위에 접합시킨 이른바 스틸 퀼팅 및 볼팅기법으로 형상화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조각가의 작업실’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조각가의 아뜰리에’로 명명되는 이번 전시에서 그는 ‘렛-켓’이라는 가상의 등장인물을 설정하여 전시 공간에 일종의 서사를 부여한다. 어느 분야와 마찬가지로 창작하는 이에게 작업실이란
제10회 석정시문학상에 김남곤 시인이, 제10회 석정촛불시문학상에 오창렬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신석정기념사업회는 지난 2일 심사위원회(위원장 문효치)를 열고 김남곤 시인과 오창렬 시인이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석정시문학상은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석정촛불시문학상은 500만원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석정시문학상 수상자 김남곤 시인은 1937년 완주군 출생으로 1979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했다. 전북문인협회장, 전북예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전북문인협회 및 한국문인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헛짚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소리축제의 마스코트인 자원활동가‘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천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100여 명의 소리천사들과 소리축제 스태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대식은 김희선 집행위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축제 기간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마음가짐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소리천사의 선서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전체 교육과 각 팀별 소리천사들이 직접 제작한 릴스 이벤트 영상 관람 및 시상식, 단체 사진 촬영과 축제 관련 게임 이벤트 등 서로 친분을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오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전북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된다.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서예비엔날레는 서예문화 보존과 진흥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서예특화 비엔날레로 199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올해 비엔날레 주제는 ‘생동’이다. 동양의 핵심 사상이자 서예정신인 ’생명의식’이 삶과 예술에 관통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 세계 40개국의 작가 3천여 명이 참가하며, 주한대사 29명이 참여한 전시, 국내작가 천명이 참여한 한글천인천시 등
진북생활문화센터는 전주의 청년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모여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위해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이 업무협약은 단순한 나눔 행사를 넘어 전주의 청년 소상공인들과 생활문화시설 및 동호회가 상호 협력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생활문화의 확대를 지향하고 있다.협약을 시작으로 돌아오는 추석을 맞아 생활문화센터 및 시민동호회가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들과 함께 어르신 복지시설을 돌며 공연과 물품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한다.공연 나눔으로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함께하는데 ‘예술에설레다’와 ‘아중부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추가상품 13개를 오는 10월 6일(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이번 공모전은 관광기념품 100선 선정 상품 중 휴‧폐업 등의 사유로 100선 해제에 따른 추가공모로 총 13개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은 전북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상품화 지원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전북여행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25개 상품을 선정해 총 100개 상품을 구성됐다.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상 주소 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15일 개막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축제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 소리축제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상생과 회복’을 키워드로 해외 11개국, 89개 프로그램에 총 108회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전면 대면 축제인 만큼 축제에 더욱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최고의 예술가들과 공연으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적 명소를 결합한 특별 기획공연을 배치하는 등 새로운 변화와 다각적인 시도를 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홍보 범위를
가을 초입을 맞아 도내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됐다.우선 청목미술관에서는 제42회 원묵회전 ‘기억의 공간’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함께 활동하고 있는 회원 47명으로 총 47점으로 구성된다.원묵회는 원광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선후배들의 동문으로 구성됐다. 매년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전시하는 모임이다.1981년 창립전을 개최하고, 1983년 전북예술회관에서 종합동문회원전, 1992년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원광대학교 발전기금마련 기부전 및 회원전, 2011년 전북예술회관에서 30주년 기념회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행사가 14일부터 17일까지 예고된 가운데, 지난 5일 상영작 및 각종 프로그램의 온라인 예매가 시작됐다. 판매되는 티켓의 유형은 크게 상영작, 이벤트 프로그램, 전주 명소 투어 및 숙박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나뉜다. 편당 8천 원으로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밖에 뮤지션 선우정아와 백아가 참여하는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의 밤’은 회당 3만 3천원, 전주의 맛을 영화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전주, 맛있는 영화’ 프로그램은 1만 5천 원으로 만
인스타그램 라방에서 두 권 이상의 책을 하나의 콘셉트로 연결한 '북 매칭'이란 테마로 인기를 끌었던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윤소희 작가는 '많은 이들이 극찬을 했어도 끝까지 읽기 어려운 책도 있고, 수많은 책들 가운데 어떻게 이런 책을 찾아냈는지 혀를 내두르게 되는 책도 있다.' 라고 고백하며, 자신에게 맞는 책과의 '인연'을 차근차근 맺어 나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그렇게 책이라는 거대한 지식과 감성의 보고를 항해하는 여정 속에서, 윤소희 작가는 '북 매칭'이라는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방법을 통해 책과 문장들,
공숙자 시집 ‘행주의 노래’가 발간됐다. 평생을 국어교사로 살았고, 모국어의 결을 자아내는 수필작가로 살아왔던 시인은 지난 2021년 시인으로 등단했고, 그 해 첫 시집 ‘알고도 모르고도’를 출판했다. 이동희 시인은 공숙자 시인이 느닷없이 시라는 서정의 악기를 들고 나온 이유를 세 가지로 꼽고 있다. 첫째는 웃음 잃은 세상에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함이다. 보통 우리네는 웃음을 하대하려는 습성이 있고 점잖지 못함이라고 깍아내리려는 선입견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엄격함과 진중함을 고매한 인격자가 갖춰야 할 기본요소로 보려 하고, 싱
전주 흑석골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하는 한지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선을 끌고 있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천년한지관은 과거‘한지골’이라고 불린‘흑석골’의 문화와 역사적 장소, 한지 공장 및 관련 터, 그리고 한지관까지, 한지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교육‘우리는 한지골에 산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8월과 9월 두 달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전통한지 보전과 계승, 전통한지 문화의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한지관 기획 프로그램으로 1~2회차는 한지관에서 3회차(7일)부터는 서서학동 곳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