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이 올해 대표공연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송년국악잔치를 연다. 21일 오후 7시 30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열리는 ‘겨울, 동지맞이 송년국악잔치’는 국악원의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이 총 출연해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기악단은 정기공연 ‘민요, 관현악을 만나다’에서 위촉, 초연된 두 곡의 국악관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한민족을 대표하는 노래 아리랑과 영화인 나운규의 삶을 그려낸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이 국악관현악과 앙상블을 이루며 합창으로 이어진다. 이후 박진감 넘치는 모듬북 ‘박치’와 더불어 무용단
김선수 발레씨어터와 발레블랑아카데미가 합동 공연을 꾸민다. 2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는 ‘Donquixote&Ballet Gala Concert(돈키호테&발레 갈라 콘서트)’를 주제로 중 발레 갈라 공연을 펼친다. 전주예술고등학교, 발레블랑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국민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우진과 1학년 김영경이 돈키호테 주인공을 맡았다. 이우진은 한국발레협회에서 주최한 2016서울발레콩쿠르 전체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45회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동상 등의 수상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영경은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은상, 서울발레콩쿠르 금상을 수상하기
전북도립국악원이 인도에서 열리는 제3회 한류문화예술축제에 참여했다. 인도 주재 뭄바이 한국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축제는 인도에서 교육도시로 꼽히는 푸네에서 열렸다. 지난 18일 열린 공연에서 전북도립국악원은 무용, 관현악 등 한국의 예술을 소개했고,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푸네 거주 한인, 한국 기업체에 근무하는 인도 직원, 그리고 한국과 관계된 업무에 관련하고 있는 인도귀빈 등 특별 초대되기도 했다. 600명의 초대 손님과 인도 시민 약 1,0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날 무대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의 공연뿐만 아니라 인도 예술가들의 공연, 태권도 시범 등으로 꾸며져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18일 공연에 이어 전북도립국
왕기석 명창이 비닐하우스에서 소리판을 펼친다. 오는 17일 오후 3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공동창조공간 누에에서 ‘왕기석 명창과 함께하는 비닐하우스 음악회’를 연다. 공연에는 왕기석 명창을 비롯해 이창선(대금), 박상주(장단), 강현정(25현 가야금), 김연실(무용), 김하경(어린이 판소리)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군고구마와 막걸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윤가빈기자
전북도립국악원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16 송년국악큰잔치를 연다.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송년 공연은 ‘국악이, 국악을’이 주제다. 국악이 국악을 아끼고 국악이 국악을 살리며 전라북도립국악원의 국악과 국악인들이 창조적 계승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것.이번 공연에서는 올 한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공연들을 엮어 보여준다. 관현악단은 제43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전통, 한국의 맥-천년지악(天年之樂)’에서 초연된 곡 천년지악을 재구성한다. 또 태평소협주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무용단은 인간 내면의 세계를 북의 소리와 몸짓을 통해 표현하는 삼고무와 김제지평선축제 축하공연으로 선보였던
삼례 나라슈퍼 3인조 사건은 온 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사건이었다. 경찰과 검찰이 지적장애인을 포함해 장애인 부모 밑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청년 등 3명을 범인으로 몰았다. 억울하게 옥살이한 이들은 최근 17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작극회가 이 사건을 무대에 올렸다.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이지만 연극에서는 극을 무겁게만 끌고 가지 않았다. 유머요소를 배합해 관객들에게 숨 돌릴 틈을 줬다. 그렇다고 극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놓치지는 않았다. 가볍지만, 이 사건의 진실만은 전달하려 노력했다. 그래서 극은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간다. 몰입도가 상당하다. 청년들의 순수함이 어떻게 짓밟혔으며, 폭력으로 강제당한 상황들을 잘 표현한다.
차복순 명창이 2명의 제자와 함께 흥보가 완창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1일 오후 2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차복순 명창은 ‘흥부의 노래’를 주제로 제자 조연수, 강한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1부의 무대를 꾸밀 제자 조연수는 전북대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다. 제14회 여수진남 전국 국악공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대상과 같은 제18회 대회에서 명인부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2부의 강한나는 우석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제40회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 일반부 대상, 제14회 빛고을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마지막 3부 무대는 차복순 명창이
드림필오케스트라가 올해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순창군의 2016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이기도 드림필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순창향토회관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손영호의 , 와 소프라노 문자희의 , 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겨울 모음곡들과 레미제라블 OST 모음곡,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마지막으로 연말의 분위기를 돋운다. 드림필은 “지난 1년 동안 순창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해의 마지막 공연에서 순창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타악공연 뱀부를 선보인다. 뱀부(Bamboo)는 동남아지역 전통 대나무 악기로 전당은 뱀부와 하모니를 이루는 타악공연 뱀부를 오는 6일과 7일 오후 7시 30분 전당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공연을 주최하는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은 대나무 26개를 각기 다른 길이로 잘라 뱀부를 자체 제작했다. 공연에서는 를 시작으로 , 등 총 8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 평소 접하기 힘든 다른 나라의 악기 ‘다르부카’, ‘산투르’, ‘봉고’, ‘카혼’도 협연에 나선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이 개원이후 처음으로 전주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이다. 2016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하반기 정기공연으로 한국춤의 근본(根本)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근간(根幹)을 이루는 한국 춤의 내용을 주제별로 선보인다. 또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정재, 민족의 희노애락과 함께 해온 민속무용, 한(恨)의 정서를 이겨내는 원동력인 신명(神明)의 악기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 공연의 주제는 ‘呈(정)’이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과 이상세계를 조화롭게 담고 있는 학연화대합설무를 시작으로 춘앵전과 무고가 이어
전주문화재단의 전주 이야기자원 공연화 지원사업 작품 (부제: 부채 장수, 전주 명창 되다)가 시연공연을 연다. 전주 이야기자원 공연화 지원사업은 전주 지역 이야기를 중심으로 연극, 무용, 음악극, 창극 등 공연예술분야에서 특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기획서, 대본, 제작까지 단계별로 심사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5월 1단계 제작기획서(PT) 공모를 시작으로, 2단계 대본 공모, 3단계 공연 실연계획서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문화그룹 ‘얘기보따리’(대표 최기우)의 (부제: 부채 장수, 전주 명창 되다)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극작가 최기우 씨가 집필한 이 작품은 전주부 통인청 대사습에 참가했다가 전주 귀명창들에게 조롱당
제24회 전북소극장 연극제가 연말까지 펼쳐진다. 지난 21일 시작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전북소극장 연극제는 전주 아하아트홀, 소극장 판, 창작소극장, 익산 소극장 아르케, 남원 지리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극단은 까치동, 작은소리와 동작, 문화영토 판, 극단 둥지, 명태가 참여한다. 우선 극단 까치동은 인형창극 을 오는 25일까지, 또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아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은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소극장 아르케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작품은 전주선교부 소속 간호 선교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문화영토 판은 을 선보인다. 내달 9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