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내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백여명을 예상했던 100일 기념 촛불집회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이날 집회는 예정대로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7시 30분께 시작됐으나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인근 공영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서 실시됐다.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지금까지 진행된 촛불집회에 대해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광우병 전북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100일이나 100번째 등의 서수에는 큰 의미가 없다”며 “다만 시간이 이렇게 흐르면서 국민의 저항에 직면해 있음에도 변하지 않는 정부의 행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촛불이 계속되면서 ‘꺼진다&rsqu
국제로타리 3670지구 새전주로타리클럽(회장 은영표)과 전주영상미디어고 인터랙트(지도교사 허대웅) 학생들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완주군 화산면에 위치한 작은샘골공동체가 주관하는 ‘제6회 전국장애인 연합 은혜캠프’에 참석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날 클럽회원들과 전주영상미디어고 인터랙트 학생들은 연신 쏟아지는 땀방울을 닦으며 700여명분의 음식준비와 식사배식, 설거지, 주변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해마다 전하는 소정의 성금 100백만원을 전달했다.은영표 회장은 “해마다 작은샘골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전국장애인 연합 은혜캠프에 자원봉사활동과 성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사진)
환경부는 17일 관리대상 가축의 범위에 소·돼지·닭 등 8종의 가축 외에 개가 포함됨에 따라 면적 60㎡(약 80 마리) 이상의 개 사육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경우 해당 시·군·구에 오는 9월 27까지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완료해야 하고, 오는 09년 9월27일까지는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신고기한 내 신고를 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사용한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개 사육농가는 지난 2005년 12월 말 현재 72만 가구에서 23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신고대상은 약 33%에 해당하는 77만 마리로 추정된다.그간 개
환경청은 17일 영산강 및 섬진강 수계의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전ㆍ남북 230곳을 대상으로 장마철 무단 축산분뇨 배출 현황을 점검한 결과 18곳을 적발, 행정조치 하는 동시에 위반 정도가 큰 3곳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환경청에 따르면 남원시의 G축산 업체는 분뇨 처리시설을 망가진 상태로 방치한 채 장마 기간 가축 분뇨를 빗물에 흘려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또 전남 곡성군의 곡성군의 H 합판가공 공장은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도 하지 않고 5~6년 동안 합판 도색을 해오면서 대기 오염 물질을 무단 방출한 혐의로 고발조치 했다./이강모기자
지난 15일 송영선(57) 진안군수등 일행 4명이 교통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송군수 일행은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진안군 진안읍 30번 국도 은산 삼거리에서 무주로 방면으로 좌회전 하려던 이모씨(62)의 차를 피하려다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송군수는 어깨와 옆구리, 정강이등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으며 함께 타고 있던 이상문 도의원(55)과 운전기사 이모씨(31), 수행비서 안모씨(43)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전북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이날 송군수는 진안군 동향면민의날 행사에 참석한 뒤 진안읍에서 열리는 6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장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운전을 한 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권재오기자 kjoh78@
내연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내연녀의 어머니를 납치해 도주하던 김모씨(39)가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속도로 순찰대 제 12지구대는 13일 오후 3시 34분께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166km 지점, 서천휴게소 부근에서 목포방면으로 진행하는 김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50km를 추격한 끝에 김씨를 검거해 부안경찰서로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광명시 철산 4동 모 약국 앞에서 내연녀인 A씨(여, 38)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A씨의 어머니인 B씨(69)를 납치해 도주한 혐의다.김씨는 B씨를 뒷자석에 태우고 도주하던 중, 주요 지점에 배치돼 검문을 하던 경찰로부터 정지신호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급제동 및 급차선 변경 등으로 순찰차를 위협하며 따돌리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김봉년)은 13일 1천220일간 무재해를 달성한 한국가스공사 서해지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 서해사업소에 대해 인증패 및 유공직원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한국가스공사 서해지사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2008년 7월까지 1,220일간, 한국가스기술공사 서해사업소는 2005년 2월부터 2008년 7월까지 1,260일간 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이번에 무재해 목표달성 인증패를 수여하게 됐다.한국가스공사 서해지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 서해사업소는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천하고 직원들이 무재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활동을 추진해왔다.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은 앞으로 전북지역의 더 많은 사업장이 무재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
지난 12일 오후 11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신병을 비관해 수심 2m 이상의 물에 뛰어든 조모씨(여, 25)와 정모씨(여, 25)를 근처에서 낚시 중이던 마모씨(31)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이 중 정씨는 근처에 있던 시민 김모씨(38)에 의해 구조됐으나 조씨는 끝내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고에 시달려 자살을 결심,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박효익기자 whicks@
40여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13일 삼례지역의 소규모 상가 등에서 40여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김모군(16)등 3명을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6월 6일 오후 3시께 완주군 삼례읍 이모씨(41)가 운영하는 A슈퍼에 침입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지갑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삼례지역 마트·가정집·문구점등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에서 김군 등은 용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권재오기자 kjoh78@
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하계 휴가철과 추석연휴 기간 해양사고 예방과 해상교통질서의 확립을 위해 음주운항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군산해경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를 음주운항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항포구 입출항 선박과 해상에서 운항중인 선박에 대해 빠짐없이 음주측정을 실시하기로 했다.중점 단속 대상은 어선과, 조선, 유해화학물질운반선, LNG 수송선 등 위험물 운반선, 해상교통사고 야기 선박 등으로 특히, 여객선과 유도선, 낚시어선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출입항 전후 음주측정을 실시하는 등 음주운항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해경 관계자는 “실적 위주의 단속이 아닌 음주운항사고 예방 차원에서 실질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
광복절과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도내 교도소 수감 90명이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석방 된다.12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교정성적이 우수하고, 재범의 우려가 없는 모범수형자 20명에 대해 광복절을 기념,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석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강도상해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은 이모씨(41)의 당초 수용기간은 10년이었지만 이번 가석방을 계기로 3개월 1일이 줄어들었다.군산교도소도 이날 특별사면 58명과 특별감형 2명, 가석방 9명 등 모두 70명을 가석방하거나 특별 사면한다고 밝혔다.강도살인으로 징역15년을 선고 받고 복역중인 윤모씨(38)의 당초 수감기간은 징역15년이지만 이번 가석방을 계기로 1년하고도 3개월 15일이 감형됐다./이강모기자
조직폭력을 표방한 학교 내 서클 ‘일진회’가 전주시내 J중학교에 버젓이 존재, 학우들을 괴롭혀왔지만 해당 학교측과 교육당국은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에만 급급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 돼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해 5월31일 전주 J중학교에 다니던 故강영준(15ㆍ중3)군이 학교 폭력 등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경찰과 학교측은 영준군의 자살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평소 영준이의 소심한 성격’과 ‘경찰과 교사가 참관한 자리서 학교 내 불량서클 및 폭행사례 피해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교 내 서클은 없는 것으로 단정 짓고 다만 영준군을 폭행한 사실이 있는 학생 4명에 대해서만 소년보호 및 사회봉사 명령을 내리는 &lsqu
공부하는 학생들의 비상금을 털어온 파렴치범들이 경찰에 입건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전북대학교 도서관에 들어가 학생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가방과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전모씨(25) 등 3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4월 2일 오후 4시께 전북대학교 학습도서관 2층에 들어가 잠시 자리를 비운 김모씨(23ㆍ여)의 가방안에 든 현금 10만원과 가방 등 시가 1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이에 앞서 전주 완산경찰서도 지난 6월 전주시 삼천동 시립도서관 열람실에서 피해자가 화장실을 간 틈을 이용해 현금 10만원과 휴대용 멀티 플레이어(PMP)를 훔쳐 달아나는 등 전주 일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모두 18차례에 걸쳐 540여만원 상당을 훔친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현금을 주로 취급하는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정모씨(23)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등은 지난 6월3일 오전2시께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신모씨(44)의 ‘K상품권’ 셔터 문을 미리 준비한 도구로 뜯고 들어가 현금 250만원과 상품권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전주와 논산 등지 상점을 상대로 3회에 걸쳐 1천 600만원상당을 훔친 혐의다./권재오기자 kjoh78@
최근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스스로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한 대학생들의 눈물겨운 전쟁이 한달 남짓 남은 여름방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특히 학생들은 시간당 최저 임금 수준을 받는 시간제 아르바이트직 보다 단기간에 비교적 큰 액수를 벌 수 있는 길거리 토스트 판매점이나 해수욕장 빙과류 판매점 등 ‘반짝 창업’을 선호하고 있다.심지어 일부 학생들은 노동대가에 비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유흥주점 도우미나 접대부까지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경제난이 대학생들을 비뚤어진 아르바이트 전선으로 내몰고 있다.11일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등록금이 연 1천 만원시대를 도래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아르바이트 구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학생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사격소음으로 귀에 부상을 입은 전투경찰이 제때 치료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격소음과 지속적인 항공기 소음피해를 추가로 입어 난청이 생겼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A전투경찰대에 근무하던 전경 B씨는 지난 2002년 12월 사격훈련중 소음으로 귀에 부상을 입은 후 항공기 소음이 많은 공항에서 경비를 서면서 악화돼 2004년 10월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진단을 받았지만 만기 전역 후 국가유공자 신청을 거절당하자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국가유공자 신청을 거절한 보훈지청은 민원인의 난청이 전투경찰 복무 중 발생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 감각신경성 난청의 정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고, ▲ 민원인 질환이 공무와 관련해 생겼다는 것을 입증할 객관적 자
전주덕진경찰서는 11일 선배의 차에 현금이 있는 것을 미리 알고 선배를 속여 차량을 훔쳐 달아난 최모씨(23)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께 전주시 효자동 A한의원 앞에 주차된 선배 김모씨(35)의 차량에 병원비로 현금100만원이 있는 것을 미리 알고 차를 운전해 주겠다며 속인 뒤 현금과 차량 등 67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경찰조사에서 김씨는 3개월 전 술집에서 우연히 최씨를 알게 됐으며 음주운전으로 면허를 취소당하자 최씨에게 종종 자신의 차를 운전해 줄 것을 부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권재오기자 kjoh78@
주말에 도내 지역 곳곳에서 인명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10일 오후 3시20분께 남원시 금지면 섬진강 일원에서 다슬기를 잡던 안모씨(69)가 물에 빠져 숨졌다.이에 앞서 9일 오후 1시 10분께 진안군 성수면 좌포 1교 부근에서 다슬기를 잡던 양모씨(41)도 수심 2m의 하천에 빠져 숨졌다.양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같은 날 오후 5시 32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모 아파트에서 황모군(7)이 의식을 잃은 채 드럼 세탁기 안에 있는 것을 황모군의 아버지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또 이 날 오후 5시 48분께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던 박모씨(62)가 하천도로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공급받은 어업용 면세유를 탈색해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어민 김모씨(39)를 사기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군산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자신 소유의 선발 D호(1.01t)의 조업을 하지 않고 부두에 정박시켜 놓은 채 수협에 출입항신고서를 제출, 면세유류 공급을 신청하는 방법으로 57회에 걸쳐 면세 휘발유 5천700ℓ와 면세유 수집상으로부터 수집한 면세유 1만4천300ℓ 등 총 2만ℓ(시가 3천800만원)의 면세 휘발유를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주거지 인근에 면세유 탈색장치와 저장탱크를 갖춘 창고와 기름 저장탱크를 적재한 밴 차량을 이용, 탈색한 면세유를 운반하면서 시중에 판매해 약 650여만원의 부당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 운영이 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4월 개원 이래 3개월여만에 암 상담실 이용과 암 코디네이터를 통한 ‘속성코스(Fast-track)’ 의뢰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10일 암센터에 따르면 암센터가 개원한 지난 4월 암 상담실 이용자 수는 전화 상담 107명, 방문 상담 140명 등 247명인데 반해 5월 251명(전화 69, 방문 182), 6월 281명(전화 46, 방문 235)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7월 전화 158명, 방문 630명 등 788명으로 암센터 상담실 이용자 수가 6월 대비 2.8배나 급증했다.초기 전화 상담이 많았던 것에 비해 방문 상담자 수가 늘어난 것도 눈길을 끈다.암센터 개원 이후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