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택매매가 답보상태에 머물고 아파트 가격이 정체되면서 전세자금 수요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도 서민들의 전세자금 보증이용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지역도 상반기 전세자금 대출 보증 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281억5천만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9억500만원에 비해 28.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이 증가한 이유는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기 때문이다. 전세자금보
지역은행의 주가는 지역 1인당 GRDP 규모에 비례한다는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모든 성적이 우수한데도 주가는 이를 따르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지역은행 4개사의 지난 7월30일 종가 기준 주가와 해당 지역내 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규모의 상대적 비율에 대한 표준편차(차이)가 2.2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각 지역을 영업망으로 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주가는 6천700원으로 대구은행 1만3천700원, 부산은행 1만1천550원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은행 주가는 6천290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GRDP 상대 비율
휴·폐업 한 도내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에 돈이 남아 있더라도 대출금을 한꺼번에 모두 갚아야 했으나 8월부터는 상환이 일시 유예된다. 이 같은 조치는 이들 자영업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거나 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고리의 사채를 쓰는 것을 막기 위한 것. 하지만 원리금은 매월 정상적으로 갚아야 한다. 또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도내 업체가 타 시·도로 이전하더라도 일시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물품구매 및 용역업무의 적격심사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전북지방조달청은 내년부터 나라장터(www.g2b.go.kr)에 물품구매, 용역업무의 온라인 적격심사시스템을 구축해 소요일수 단축을 통해 편의 제공은 물론 심사처리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시설공사의 적격심사는 나라장터 개통과 함께 전산화됐지만, 물품구매와 용역업무에서 적격심사에 필요한 납품실적 및 4대 보험 등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연계가 곤란해 전산화가 어려웠다. 그 결과 물품구매 및 용역 적격심사 업무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수작업에 의한 평가를 하고 있어 업무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전북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적격심사 행정소요일이 종전 10일에서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하반기 은행과 보험, 카드사 등 금융권에 취업하기는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현재 4대 시중은행 가운데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워둔 곳은 우리은행 뿐이다.우리은행은 9월 중 200명 가량을 뽑을 예정이다.그 외에 기업은행이 9월 중 200여명, 한국은행은 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산업은행은 다음달 중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고, 수출입은행과 씨티은행도 여전히 채용계획을 확정 짓지 못했다.금융기관 중에선 자산관리공사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50~60명 채용할 계획이다.보험업계와 카드업계도 마찬가지이다.삼성생명과 대한생명, 교보생명 모두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카드사의 경우 규모가 큰 신한카드 삼성카드가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지난 29일 완주군 구이면 원평촌 마을 일대에서 수해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장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으로 50여명의 전북은행 직원들이 비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와 오물제거 등 복구작업과 500여만원 상당의 수재의연품 등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박정미기자 jungmi@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가 107장으로 집계됐다.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상반기 중 도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107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장에 비해 13장(10.8%)이 줄었다.상반기 기준으로 위조지폐 발견 수는 지난 2007년 166건에서 2008년에 120건 등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계속 감소했다.권종별로는 5천원권이 86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장(405.9%)이 늘었고 1만원권은 19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84장(81.6%)이 감소했다.또 지난해 상반기 등에는 보이지 않던 1천원 권이 올 상반기에는 2장이나 발견됐고 5만원 권 위폐는 발견되지 않았다.호남의 위폐 발견율은 2.5%로 서울 49.6%, 경기ㆍ강원 28.6%, 영남 10.7%, 충청 8.4% 등에 이어 다섯번째로
전주시 서신동 E아파트로 이사 예정인 강모씨(45·여)는 요즘 대출금리만 생각하면 골치가 아프다.갑자기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할 여건 때문에 가을께 50평형 이상의 아파트로 이사 하기 위해 담보 대출 상담을 받았지만, 지난달보다 대출이자가 급등, 연간 이자만 70여 만원을 더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강씨는 “대출이 나는 게, 받는 시점이 중요하다는데, 이사할 집이 이사를 가지 않았으니 미리 받을 수도 없고, 이사에 맞춰 대출을 미뤄 왔는데 이렇게 금리가 인상될 줄 몰랐다”며 “대출시점의 금리가 이 정도라면, 앞으로 이자가 떨어진다 해도 가만히 앉아 생돈 나가게 생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처럼 강씨와 같이 아파트 등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예정인
전북지역 7월 중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동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도내 302곳을 대상으로 7월 기업경기조사를 벌인 결과,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87로 전달에 비해 7 포인트나 하락, 그간의 상승세에서 벗어나 반전했다.이 같은 제조업 업황BSI는 올 2월 42까지 추락한 이후 3월 54, 4월 77, 5월 83, 6월 87 등 상승세를 이어오다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특히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의 사정이 전월에 비해 각각 10포인트와 9포인트 하락했다.제품재고와 설비투자실행, 인력사정 등은 변동이 없었으나 생산설비수준이 전달보다 악화됐다.생산설비수주는 1포인트 하락하고 제품재고수준과 설비투자실행, 인력사정 등은 반대로 5포인트, 3포인트,
도내 소비자심리지수가 한달 만에 상승 반전됐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도내 6개 시, 지역 305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생활형편, 가계수입, 소비지출 등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111로 전달(108)보다 3포인트가 상승했다.이는 지난 4월 기준치(100)를 넘는 101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소폭 하락했다가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특히 생활형편, 가계수입·지출, 경기상황 등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모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됐다.또 소비자들은 현재의 생활형편CSI가 93로 전달의 96에 비해 나아졌다고 인식하고 있는 데다 생활형편전망CSI
전북대학교 늘픔코리아팀(지도교수 최창곤)이 지난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서 열린 ‘2009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광주·전남·전북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전북 지역예선에는 6개 대학교 9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북대학교 늘픔코리아팀이 최우수상, 전남대학교 Goldilocks팀은 우수상, 전남대학교 Neo-Lash팀과 목포대학교 N.I팀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이번 지역예선 대회에 참가한 6개 대학교 9개 팀들은 국내 및 해외 경제현황 전반에 대한 종합분석과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방향 발표와, 9개 참가팀 중 8개 팀은 기준금리 동결, 1개 팀은 기준금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은행들이 고객들을 위한 ‘휴가 도우미’로 나섰다.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오는 27일부터 8월28일까지 하계 휴가철을 맞아 고객의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대여금고 무료이용서비스’를 제공한다.이에 따라 전북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2천 여개의 대여금고 시설을 전면 무료 개방하고, 전 영업점에서 대여금고 무료이용서비스 신청서를 접수를 받는다.이 기간 중에 대여금고를 이용하고자 희망하는 고객은 주민등록증 (기타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래영업점과 관계없이 전 영업점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우리은행도 8월 23일까지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실시한다.대여금고가 설치된 영업부 등 280여개 점포에서 편리하게
전북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외국인 외국인 주식보유 현황 및 추이(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1.38%로 지난해 말의 8.49%에 비해 1.38%포인트 하락했다.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국고덴시로 37.25%를 차지했으며 이어 SH에너지화학이 32.79%, 중앙건설 10.54%, 백광산업 9.81%, 한농화성 6.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페이퍼코리아는 지난해 말 대비 외국인 지분율이 0.61%포인트 높아져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한국고덴시는 3.60% 포인트 떨어져 하락폭 1위를 기록됐다.외국인 지분율 감소 상위 5개사는
중소기업 10곳 중 4곳 꼴로 현재 채용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7%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실제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는 근로자 수는 대상 기업에 고용된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2천897명)의 12.1%인 347명에 그쳤다.조사대상 기업 중 100인 이상 근무하는 기업의 52.3%가 정규직 전환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20인 미만 기업은 87.3%가 그럴 의사가 없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고용기간이 만료된 근로자에 대해서는 42%가 기간만료 전에 해고했다고 밝혔고, 32%는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또 26%는 해고하지 못하고 관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순이익 244억 원을 기록했다.전북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37.1%(66억) 증가한 244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도 전년동기에 견줘 119억원(55.6%) 증가한 333억 원으로 나타나는 등 개선된 경영실적을 보여줬다.특히 정부의 저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이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높은 비율인 3.34%를 기록했다.총자산은 6조9천924억 원, 총 수신은 5조52억 원, 대출금 4조5천419억 원 등으로 각각 전년비 9.81%, 9.81%, 5.0% 증가해 안정적 성장추세를 이어나갔다.안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 3월 실시한 27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으로 14.4%를 기록
“든든한 친구처럼, 여러분 곁에 희망의 불씨가 되겠습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전북도지부(지부장 이창승)와 금암새마을금고는 지난 17일 ‘재산담보부 생계비대출’ 거리 홍보에 나섰다.이번 거리홍보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대출’,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대출’, ‘자영업자 유동성지원 특례보증대출’은 물론 저축안내캠페인 등 정책자금의 혜택을 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 재산담보부 생계비 대출은 소득이 최저 생계비 이하이면서 재산 2억원 이하인 저소득층 대상으로 최고 1천만원 이내에서 매월 최저생계비를 분할 지급한다.또한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대출은 저신용&mid
전주시 덕진구 금암1동(동장 김창권)이 주최하고 금암새마을금고(이사장 이창승)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례)가 주관하는 ‘어른신들은 위한 금암1동 경로잔치’가 16일 동백웨딩타운 ‘초원식당’에서 관내 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진행됐다.이번 경로위안잔치는 금암새마을금고와 새마을부녀회가 자체 적립한 회비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일호), 동백웨딩타운(대표이사 김호원)의 후원으로 마련,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다과를 대접, 허약해진 심신을 달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 날 행사에는 금암1동 노인들을 위해 최찬욱 전주시의회의장, 이창승 금암새마을금고이사장, 송하진 시장의 부인 오경진씨 등과
박광민 한국은행 조사국 수석 부국장은 1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 강당에서 열린 전북금융포럼에 참석해 “ 최근 국내 경기는 생산 및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그간의 하강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내외 수요 관련 실물지표가 개선되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반기 3.4%(전년동기대비) 하락에서 0.2% 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부국장은 또한 “내년에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3.6%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하반기 중 GDP규모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전북 전주시에 사는 A씨는 집에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탄 돈을 교환하기 지난 1월 한국은행 전북본부를 찾았다.하지만 불에 탄 부분의 재를 깨끗이 털고 가져 온다는 게, 반액으로 상당량이 판정돼 208만원만 교환할 수 있었다.또 전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던 B씨는 지난 3월 가게에 난 화재로 수제금고 일부가 녹아 내리고 안에 든 현금과 통장이 모두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그럼에도 B씨는 불에 탄 돈을 꺼내지 않고 수제금고 채로 가져와 교환을 요청했는데 돈이 부서지지 않고 원형이 유지돼 있어 158만원을 수령하기도 했다.전북 임실에서도 지난 6월 치매를 앓고 있던 C씨가 사망한 후 몇 달이 지나 C씨가 보관하던 것으로 보인, 현금 300만원이 헛간에서 발견됐다.하지만 습기에 젖어 곰팡이가 피고 부패로 훼손됐으나 원
6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2009년 6월중 전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57%로 전월 0.4%에 비해 0.17%포인트 상승했다.이처럼 전북지역 어음부도율 하락은 건설업체와 도소매업체의 신규 부도금액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부도업체수(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는 6개사로 전월보다 3개사가 증가한 가운데 6월중 신설법인수는 139개사로 전월 135개사에 비해 4개사가 증가했다.이같은 신설법인수 증가는 매년 5월 신설법인수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원인으로 풀이된다.업종별 부도금액은 서비스업 38억5천만원, 제조업 24억4천만원, 건설업 17억4천만원 순으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군산지역이 0.52%포인트, 전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