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간 대결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도내 출신 거물 정치인들의 영향력이 주목된다. 민주당내 일정 지분을 갖고 있는 정세균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이다. 이들은 전북 지역구 공천과는 ‘관계없는’ 인사들이지만 정치 현실은 다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는 물론 주요 기초단체장 후보 결정 과정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공천은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의 의중이 중요하다. 일부 입지자의 경우 현역 의원 몇 명의 지지를 얻느냐가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기초단체장 선거 또한 공천이 유지되느냐가 변수이지만 현역 의원 및 이들 중진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국회 박민수 의원(민주당 진안무주장수임실)이 차(茶)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7일 (사)한국차생산자연합회(회장 임광석)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차산업 및 차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차산업 발전과 차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에는 차산업 발전을 위해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품질향상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정책 마련, 전통 차문화 계승 발전 교육 방안 등이 담겨 있다. 한국차생산자연합회는 박 의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관련, “박 의원이 낮은 생산성과 기술력 부족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차생산의 현실을 이해하고 대책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차생산과 차문화가 같이
기초단체장, 기초의회 의원 후보에 대한 지방선거 공천 폐지 문제가 중앙 정치권에서 어떻게 처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새누리당이 공천 폐지 입장을 수차 확약하면서 사실상 공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민주당은 오는 7월, 전(全) 당원투표를 통해 공천 폐지 여부를 결정키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른바 ‘분리론’이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공천하고, 기초의회 의원은 무공천하는 방안이다. 공천을 유지시키려는 여야 현역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이익과 공천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맞아떨어지는, 절충점이라는 것이다. 새누리당내 일부에서도 이 같은 입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설이 나돌면서 기초단체장 입지자들은 현역 의원과의 관계 설정에
국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을 펼친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여야는 남북관계, 경제민주화 입법, 박근혜 정부의 인사 문제 등을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범전북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10일 정치분야 질문에 신경민 의원(민주당)이, 11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진성준 의원(민주당 비례)이 나선다. 12일 경제분야 질문에는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과 백재현 의원(민주당)이, 1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선 진선미(민주당 비례) 의원이 질문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도의회가 11일부터 제30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추경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심의 등을 처리한다. 도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15일간 제30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회 추경 예산안, 각종 조례안 및 계류의안 등 안건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원회별 현지 의정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기 중 12일에는 최정태·고영규·김영배·양용모 의원이, 13일에는 김정호·이현주·김대중·오균호·노석만 의원이 도정 및 교육·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교육청 인사 실태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에 장영수·김종담·오균호&middo
진정한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혁의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에서 김상미 지방의회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의회 활성화와 지방선거제도’ 관련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또한 김남철 부산대 교수도 “중앙행정 권한의 지방이양은 중앙에 집중된 행정권한을 지방으로 분권함으로써 지역주민 스스로 그 지역을 다스리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방자치만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밝혔다. 유태현 남서울대 교수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재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안철수 신당의 성적표다.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을 넘어선다면 야권은 전면적인 개편에 들어가게 된다. 호남의 중심 정당인 민주당의 세는 급격히 위축되고, 안철수 신당은 새로운 대안정당으로 자리잡게 된다. 실체도 없는 안철수 신당은, 주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보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체념과 불만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서인지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 중, 안철수 행을 고려하는 인사가 많다. 심지어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안철수 쪽 이동을 고민하는 입지자가 적지 않다. 안철수 호에 승선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깔려 있어서다. 더욱이 안철수 측이나 민주당 안팎에선, &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입지보조금 폐지 정부가 140개 국정과제 실천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34조 8천억 원의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는 기조를 밝힌 가운데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축소와 더불어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유인정책을 폐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균형발전 정책들이 흔들리고 있다. 정부의 납득하기 어려운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해법은 없는 지 등을 짚어본다. ◆오락가락하는 정부=정권출범 초기에 정부는 당장에라도 수도권규제를 풀 듯이 행동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두었던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 직제 폐지 등으로 인해 '지방 홀대' 논란에 휩싸였던 새 정부는, 3월부터 지역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지방 챙기기'에
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덕진)이 4일 지방선거기획단의 정책분과 위원으로 선임됐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한, 지방선거기획단(위원장 양승조)은 전략분과 정책분과 조직분과 대외렵력분과 지방자치교육분과 등 5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정책분과에서 지방정치 제도혁신방안, 지역정책개발, 시도별 정책네트워크, 광역별 선거공약 마련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이기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선거기획단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전북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방극성)는 4일 임정엽 완주군수가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를 발의함에 따라 이날부터 투표일 전일인 25일까지 투표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표운동은 누구든지 할 수 있으나, 주민투표권이 없는 사람이나 지방의회 의원을 제외한 공무원, 언론 관계자 등은 할 수 없다. 공직선거와 마찬가지로 기부행위와 허위사실공표는 금지되고, 투표운동을 목적으로 서명이나 날인을 받는 행위도 금지된다. 투표운동은 야간 호별방문처럼 주민투표법 등에 의해 금지 및 제한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유롭다. 이번 주민투표는 사전투표제도가 적용돼 투표일에 개인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은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오는 21일부터 2일 동안 완주군 13개 읍&middo
지방선거의 핵, 김완주의 결정 김완주 지사의 입장 표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 지사의 출마-불출마 결정은 내년 지방선거의 핵이다. 그의 결정 여부에 따라 지방 정치와 행정은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 현 체제의 안정적 운영인가 아니면 새 체제의 출범인가, 김 지사의 행보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김 지사의 결정이 주목되는 것은 도지사 선거뿐만 아니라 주요 기초단체장 선거 그리고 안철수 신당의 성공 여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지사가 출마를 결심하면 민주당이든 안철수 신당이든 그 위력을 얕보기가 어려워진다. 김 지사의 ‘심기’를 건드리면, 선거판에서 좋을 일이 없어서다. 김 지사가 출마를 결심하면 그 경쟁력이 막강할 것이라는 분석이
전북도의회는 4일 국회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56)를 입법고문으로 위촉했다. 최민수 교수는 충남대학교 법정대학 졸업 후 입법고등고시 5회(1981년)에 합격, 국회사무처 국제국에 초임발령된 뒤 국회 사무처 기획조정실장(관리관), 국회 문방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남도의회와 대전광역시의회, 제주도의회, 성남시의회 입법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2015년 5월까지 2년 동안 도의회 관련 법률 및 의회 관련 쟁송사건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전북도의회에서는 정영선 교수가 입법고문을, 김동규 변호사와 강삼신 변호사가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 /박정미기
김승환 도교육감의 인사실태를 조사하는 특별위원회가 다음 주부터 가동된다. 최진호 도의회 의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교육의원 3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된 전북교육청 인사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사특위에는 행정자치위원회 장영수 의원, 환경복지위원회 김종담 의원, 산업경제위원회 오균호 의원, 문화관광건설위원회 노석만 의원, 교육위원회 조형철 의원 등 5명이 상임위 대표다. 또한 김연근, 최남렬, 유기태, 김정호 등 교육위 소속 의원 4명이 인사특위에 포함됐다. 최진호 의장은 “원래 교육의원 몫이 유기태 의원 한 명 뿐이었으나 유 의원을 비롯해 최남렬 의원, 김정호 의원 등 3명으로 늘어났다”면서 &ldq
학생, 학부모들이 인권조례 제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김연근 의원(익산4)이 지난 5월 7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생(226명), 중ㆍ고등학생(1천463명), 교사(331명), 학부모(129명) 등 2천1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찬성률이 각각 32.7%, 44.3%로 집계됐다. 교사의 찬성률은 28.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두발이나 복장규제가 인권을 침해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학생들은 48.2%가 인권을 침해한다고 답하는 반면 학부모(47.2%)와 교사(70.7%)는 그렇지 않는다고 답해 이견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수업권 보장에 대해서는 학생․
공천 폐지 놓고 여권 기류 복잡 정당 공천이 폐지될 것인가?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공약인 만큼 반드시 폐지될 것”이라는 시각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여권이 이 문제를 놓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권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임을 내세워 공천 폐지 흐름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여권 내에 심각한 반발 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공천 폐지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폐지론자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일고 있다. 공천 폐지는 여권이 강력히 추진하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황 대표 등이 공천 폐지를 전면에서 밀어붙이고 있지만 추진동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가 4일로,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급격히 변화하는 민심의 흐름 속에 내년 지방선거는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실제 지난 2010년의 전북 지방선거는 별다른 ‘이변’이 없었다는 평가를 낳았지만 내년 지방선거는 역대 최고의 이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중심의 전북 민심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내년 지선에서 민주당 일당 체제의 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않다.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는 2014년 지방선거-. 내년 지방선거와 연관된 중앙 및 지방 민심의 흐름 그리고 핵심 변수를 예상해 본다. /편집자 1. 민주당 일당 독점 체제, 흔들 내년 6월 지방선거는 역대 지
도의회 ‘새만금수질개선연구회(대표 김종담)’는 3일 새만금 유역 지류하천인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 연포천에서 수생식물 식재, EM활성 흙공 투척, 치어방류 등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활동을 가졌다. 또한 수질 정화활동외에도 강살리기 추진단 업무보고와 갈대 자원화 사업 현장답사 등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일 ‘제18회 세계환경의 날’을 앞두고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 김제시 하천네트워크 등이 합동으로 수질정화활동에 나선 것이다. 김종담 의원은 “새만금 수질문제는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라며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만경강․동진강
민주당의 최고위원회 산하 전국직능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유성엽 의원(정읍)이 4일 임명됐다. 전국직능위원회는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총선 등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당의 핵심 기구다. 유 의원은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직능위원회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은 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상임고문단 및 고문단을 위촉했다. 도내 출신의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당 대표, 정동영 전 대선 후보, 신기남 전 당 의장 등이 19명으로 구성된 상임고문단에 위촉됐다. 고문단에는 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장, 이협 장성원 전 국회의원, 장영달 전 국회 국방위원장, 정균환 전 당 원내대표 등이 포함됐다. 또 10월 재보궐선거기획단 단장에는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을 임명했다. 안 단장은 고창 출신으로 민주당 조직위원장을 지낸 재선 국회의원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의 주관단체이자 공약 메니페스토 운동기관인 법률소비자 연맹이 선정한 ‘제19대 국회 1차년도 국회 헌정대상’ 수상 의원에 도내 출신으론 민주당 소속 김춘진(고창부안) 이춘석(익산갑) 박민수(진안무주장수임실) 김관영 의원(군산) 등 4명이 선정됐다. 법률소비자 연맹은 2일 선정 이유와 관련해 “이번 평가는 제19대 국회의원의 의원성적을 13개 항목의 객관적 평가지표에 의거해 이념이나 정파를 떠나, 선정 발표했다”면서 “19대 국회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하도록 유도하고, 경제 발전과 선진국 건설, 사법부 행정부 등 국가 5부를 견제, 견인해 충실화를 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