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이슈로 제기된 갑-을 관계와 관련, 국회 이상직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이 ‘갑’의 ‘을’에 대한 보복조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갑의 보복조치 금지법’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갑’이 자행하는 각종 불공정행위를 ‘을’ 사업자가 공정위 등 관계기관에 제보나 신고할 경우, ‘갑’이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기타 다양한 형태로 거래상의 불이익을 주는 ‘갑’의 보복조치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보복조치를 당한 ‘을’ 사업자가 입은 피해액의 10배를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아니라는 정홍원 국무총리 발언에 대해 민주당과 도내 정치권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도내 국회의원들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금본부 이전 약속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정 총리를 상대로 12일에 이어 13일에도 대정부질문을 통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 약속을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13일 ‘박근혜 대통령, 기금본부 이전 등 지역공약 이행 지켜야’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께서 최근에 재차 강조했듯,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관철시키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
안풍(安風). 이른바 안철수 바람이 만만찮다. 호남의 중심 정당인 민주당으로선 매우 곤혹스럽다. 호남이 흔들리면 민주당의 입지는 크게 축소된다. 정가 안팎에선 과거 민주당-열린우리당 구도에서 열린우리당이 세를 얻은 사례를 들어, 민주당-안철수 신당도 비슷한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중앙 및 지역정가에 따르면 호남권에서 안풍이 빠르게 불고 있다는데 이견이 없는 상태다. 특히 안철수 의원은 아직 신당 창당에 대해 구체적 로드맵을 내놓지 않았지만 정가에선 안철수 신당 창당 가능성을 거의 정설로 보는 분위기다. 안철수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염두하고 실시한 주요 여론조사에서는 이미 안철수 신당이 호남권에서도 주력 정당이 되고 있다. 물론 안철수 신당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바람-안풍(安風)이 거세게 불 것이란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어 정치권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 전북지사 가상 대결에서 안철수 신당 측 후보가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앞서는 등 안철수 바람이 만만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지사뿐만 아니라 광주시장, 전남지사 선거에서도 안철수 신당이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조사에 대해 호남권을 기반한 민주당은, 호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해 뼈를 깎는 쇄신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당 공천 폐지를 비롯한 다양한 정치 쇄신안이 본격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현재의 안철수 바람이 과연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것인지 정가 시선이 주목된다. 안철수 바람은 최근 각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는 안철수 신당의 영향력과 정당 공천 폐지 여부다. 이 두 가지는 지방선거의 판을 좌지우지하는 대형 이슈다. 이들 두 변수를 놓고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재경 인사를 중심으로 한 ‘낙하산 후보’와 지역에서 오랜 기간 터를 닦아 온 ‘토종 후보’ 중 누가 강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냐는 부분이다. 낙하산과 토종 인사간 경쟁은 각종 선거 때마다 주요 이슈가 됐다. 낙하산이 좋은 성과를 낸 적도 있지만 도중에 하차한 경우도 많았다. 전북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선거가 치러져 왔다. 후보 경선이나 본선을 앞두고 낙하산이 투하됐지만,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낙하산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는 상황이 다르다.
국회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갑)은 12일, 가축 전염병 예방 및 사후대책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기관의 설립과 가축전염병 대응 훈련실시를 주내용으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축전염병의 예방, 방역대책 및 사후대책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급 지자체장이 지역별 종류별로 전염병 방역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가 3조 6,000억원에 달했고 당시 진안에서는 예방 차원으로 여섯 농가의 돼지 1만여마리가 매몰되기도 했다. 특히 도내에는 국내 최대의 닭고기 업
전북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의지가 크게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행정부를 이끄는 국무총리가 기금본부 전북 이전에 대해 사안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여당이 전북 민심을 쉽게 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의 1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김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지만 정 총리는 정작 사안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실제로 정 총리는 기금본부 이전 사안에 대해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데다 대통령 공약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무책임하
전북 주요 현안인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공청회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공청회에는 민주당 이춘석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물론 무소속 강동원 의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신경민 최고위원 그리고 새누리당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 소속 유성엽 의원(민주당 정읍)이 주최하고 전북도가 주관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북과학기술원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공청회는 노홍석 전북도 전략산업국장이 제1주제로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계획’을, 안두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본부장이 제2주제로 ‘창조지역 전북의 희망 과학기술원&rsqu
지방선거 최대의 관심사인 도지사 선거는 주요 정당이 어떤 후보 선출 방식을 택하든, 국회의원들의 선택이 핵심 관건 중 하나다. 지역 정치를 장악하고 있는 의원들과 지역위원장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사실상 경선판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전략공천 역시, 도내 의원들의 수용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셈이어서 결국 도내 국회의원들의 선택이 중요하다. 당 지도부가 밀어붙여도 지역 정치권이 거부하면 전략공천은 쉽지 않다. 지역 중심정당인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누구를 택할까? 민주당은 10명의 국회의원과 1명의 지역위원장이 있다. 이 중에서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이 예상되는 현역 의원은 자천타천 2~3명 선이다. 현역 의원은 경선까지 현직을 유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이 있다. 그렇다고 강한 의지
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에 이은 교권조례 제정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교권보호나 교권침해 예방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섭 도의원(김제1)은 11일 “교권이 바로 서야 학생인권도 세울 있는 만큼 6월 학생인권 조례가 통과되면, 7월에는 교권보호를 위한 조례도 상정할 방침이다”며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통해 6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원하는 방향을 수렴한 후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권보호조례에는 ‘법령이 정한 범위에서 학습 및 학생평가에 자율권을 갖도록 지원할 것’과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사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 학칙에 어긋나는 행위 등을 할 경
김승환 도교육감의 인사실태를 6개월 동안 조사할 특별위원회가 꾸려졌다. 도의회(의장 최진호)는 11일 3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북도교육청 인사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 위원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인사특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김승환 교육감의 인사실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인사특위에는 행정자치위원회 장영수 의원, 환경복지위원회 김종담 의원, 산업경제위원회 오균호 의원, 문화관광건설위원회 노석만 의원, 교육위원회 조형철 의원 등 5명이 상임위 대표로 뽑혔다. 여기에 김연근, 최남렬, 유기태, 김정호 등 교육위 소속 의원 4명이 인사특위에 들어갔다. 당초 인사특위는 교육의원들 주도로 발의됐으나 교육의원 몫이 한 명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위원 구
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남렬 위원장 등은 11일 열린 제 27회 전북 순직교육자 추모제에 참석했다.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순직교육자 기념탑 앞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제에는 최남렬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교육감,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교사와 교육청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최위원장은 추모사에서 “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하시다 먼저가신 고인들의 거룩한 뜻을 우리는 절대로 잊을 수 없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희생을 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순직교육자 추모제는 전라북도에서 교육활동 중 순직한 교사와 교육공무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행사이며, 매년 추모제를 거
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 인터뷰 “서울 종로 지역은 전북보다 행사가 더 많다. 그래서 무척 바쁘다. 종로 일이나 민주당 현안이 많아 전북에는 신경을 많이 못 쓰고 있지만 잘 되길 항상 바라고 있다.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전북 소식을 잘 알고 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진무장이라는 탄탄한 지역구를 포기하고 서울 출마 승부수를 던진 정세균(SK) 민주당 상임고문. 정 고문은 11일 “몸은 서울로 떠나 있지만 전북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관심도 크다”고 말했다. 전북 국회의원들이 잘 해서 민주당이 전북 발전의 중심체가 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요즘, 지역에서는 안철수 신당 바람이 거세다. 민주당 위기라는
의정비 인상 등 자신들을 위한 사업에는 정작 관대했던 전북도의회가 모처럼 절전을 솔선수범하겠다고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가 무더기로 가동 중단돼 최악의 여름철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부터 고통분담을 하겠다는 취지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1일 본 의회에 앞서 회의를 갖고, 24개 의원 개인사무실에 1억5천 여 만원을 들여 구입하려던 냉·난방기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청사에는 이미 중앙 냉ㆍ난방장치가 설치돼 운영 중이기는 하지만, 비회기 기간 의회로 출근하는 의원수가 많지 않아 사실상 가동을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적정온도를 지키는 선에서 비회기 중 의원 개별 냉난방을 시행
전북도와 정치권이 11일 오전 7시30분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뿐 아니라 무소속 강동원 의원까지 참석, 도-정이 정파를 떠나 전북 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김완주 지사와 민주당 이춘석 도당위원장, 최규성 김춘진 유성엽 전정희 이상직 김윤덕 김성주 박민수 김관영 의원 그리고 무소속 강동원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 11명 전원은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국민연금공단 기금본부 전북 이전 △2014년도 국가 예산 확보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 전북 의원 배정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반드
전북 핵심 현안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과 관련해 도내 국회의원들이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면담했다. 도내 의원들은 당 지도부에게 “기금본부 이전은 대선 공약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춘석 전북도당 위원장과 최규성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김춘진 이상직 김성주 김윤덕 김관영 박민수 의원과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김 대표 등과 만나 기금본부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 등은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에도 불구, 새누리당과 정부의 지연전술로 공약 이행이나 법률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대여 협상에 나
새누리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총지휘할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경선 방식으로 추진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새누리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총지휘할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경선 방식으로 추진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수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따르면 10일 최고위원회에서 시도당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선 또는 경선전 후보자들이 합의 추대 형식을 빌어 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 도당는 늦어도 다음달 5일까지 전북에서 대의원 선정과 도당 대의원대회 등을 열고 도당위원장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당초에는 새누리당이 전국 시·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 시·도당대회를 준비하면서 전북에 중앙당 지명
안철수 강세, 민주 전략공천으로 반격?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외의 카드가 나올 수 있다. 바로 민주당의 전략공천이다. 민주당은 당원 중심의 후보 선출, 즉 당원의 권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10월 재보선과 그 이후의 정치 상황 변화에 따라선 핵심 선거에서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이 시도될 수 있다. 지역 정가에선 ‘설마~’하는 분위기이지만 중앙당 분위기는 설마 수준을 넘어가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전략공천 주장론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 호남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민주당으로선 이런저런 눈치를 볼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당 관계자들 사이에선 전략공천설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
전북도가 출자한 전북개발공사(이하 전개공)가 최근 재무건전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데다, 현물출자까지 도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 모항가족호텔을 민간에 매각해서라도 대대적인 경영정비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전개공은 지난달 초 만성지구 토지매입 등을 착수하기 위해서는 유동 자금이 필요하다며 출자를 요청한 바 있다. 혁신도시 내 서민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업비를 아직 회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개공은 2012년 결산 결과 전개공 부채비율이 325.6%를 기록, 올 연말까지 329.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부채비율 감소와 자금유동성 확보차원에서 100억원 증자를 요구한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간 대결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도내 출신 거물 정치인들의 영향력이 주목된다. 민주당내 일정 지분을 갖고 있는 정세균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이다. 이들은 전북 지역구 공천과는 ‘관계없는’ 인사들이지만 정치 현실은 다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는 물론 주요 기초단체장 후보 결정 과정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공천은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의 의중이 중요하다. 일부 입지자의 경우 현역 의원 몇 명의 지지를 얻느냐가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기초단체장 선거 또한 공천이 유지되느냐가 변수이지만 현역 의원 및 이들 중진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