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 범법논란에 휘말린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새정치연합은 앞서 이번 논란과 관련, "사안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임을 촉구했으나 박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탄핵소추안 제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탄핵소추안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129명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했으며 원내 부대표인 한정애 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도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으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기로 했으나 원내 지도부 논의를 거쳐 일단 이번 제출에서는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위원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둘러싸고 당내 주류-비주류가 극한대립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14일 문재인 대표가 불참한 최고위원회의에선 이종걸 원내대표의 이른바 ‘유신발언’에 대한 비난이 가해지는 등 당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 사이에서 상대를 비난하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지도부간 막말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당 중앙위원회를 앞두고 당내 친노-비노, 주류-비주류가 정치 사활을 건 전쟁에 돌입하는 형국을 보이면서 당 지지자 상당수는 조속한 내분 수습을 촉구하고 나섰다. 혁신안 그리고 문재인 재신임에 대한 막말 논란의 발단은 지난 13일의 이종걸 원내대표 발언이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양분(兩分)과 경쟁’ 돌입. 전북 정치권, 도민 여론 예의주시.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호남발 야권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국회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중심으로 내년 20대 총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기대와는 달리, 신당 창당 일정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5일 (가칭)신민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며 광주의 무소속 천정배 의원도 조만간 신당 출범 일정을 밝히기로 했다. 도내 정치인 상당수가 야권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전북이 신당 창당을 놓고 꿈틀거리고 있다. 야권발 지각변동의 첫 신호탄은 박준영 전 지사가 쏘아 올렸다. 전남도지사 3선을 지낸 박 전
전북 도의회는 14일 전북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정책제안과 토론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요청에 의해 김광수 도의회 의장과 강영수(전주4)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영수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전주4)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다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보다 수당부분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즉시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아동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아동의 건강권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그러나 급식종사자는 자활을 통해 복지도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인 유성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정읍)은 14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반드시 국립화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이 이 문제를 지적한 것은 당초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으로 설립비 988억원(국비 826억, 지방비 162억)이며, 2014년 11월 국립화로 예비타당성 심사를 완료, 통과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갑자기 지자체 설립(국가보조 50%), 지자체 운영(100%) 사업으로 변경 요구해 사실상 지자체 재정상으로는 사업 추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특히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자신의 재신임 투표 제안을 둘러싸고 내분이 극에 달한 14일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문 대표가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 취임한 뒤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 불참은 지난 12일 중진들과 '중앙위 예정(16일)대로 개최-재신임투표 연기'에 극적으로 합의했음에도 불구, 내홍이 진정되기 보다는 비주류측의 공격이 이어지는 데 대해 문 대표가 보낸 '무언의 경고'인 것으로 보인다. 혁신안 의결을 위한 16일 중앙위 개최 및 '추석 전 재신임 문제 마무리' 입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치면서 이를 문제삼는 반대파를 압박하기 위한 사실상의 보이콧인 셈이다.
공공기관이 인턴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14일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공공기관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채용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316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채용한 인턴 사원은 1만3천979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4천88명으로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29.2%에 그쳤다. 특히 전체 316개 공공기관 중 71.2%에 해당하는 253개 기관의 정규직 전환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김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조차 인턴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의지가 없다"면서 "정부가 눈에 보이는 청년고용 실적에만 집착해 질 낮은 청년 일자리를 양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도내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분구가 예상됐던 군산시는 기준시점 인구수를 넘어서지 못해 분구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전북지역은 하한 미달 선거구가 4곳이어서 의석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읍, 남원-순창, 진안-무주-장수-임실, 고창-부안을 둘러싸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흘러나고 있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하한 미달 지역 4곳에 독립선거구 유지가 가능한 김제-완주를 포함시켜 5개 선거구를 김제-부안, 정읍-고창, 남원-순창-임실,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4개 선거구로 개편하는 방식이다. 만약 인구 하한 지역 4곳만 대상으로 통폐합을 진행하면 고창-부안-정읍-순창, 남원-진안-무주-장수-
건축한 지 40년 이상 경과돼 노후된 학교 건물이 전북도내에 345개로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이며, 교사동 기준으로는 총 915개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노후된 건물이 많으면 그만큼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중랑을)은 13일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40년 이상 경과 노후 학교건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는 4,101개 초중교교의 9,621개 건물이 지은 지 40년이 넘을 정도로 노후화가 심했다. 노후 건물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으로 학교수 기준 530개, 교사동 수는 1,712개였다. 박 의원은 “40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무조정실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주 완산을)은 10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에게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해 ‘새만금위원회’와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이 포진돼 있는 국무조정실의 아낌없는 지원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임기만료로 인해 현재 공석인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새만금사업을 잘 알고 애정 있으며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인사가 위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2월 국무조정실 소속으로 출범하게 될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정한 인력과 예산을 아낌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12일 “인사, 공천 등 당 제도와 문화를 충실하게 만드는 것이 혁신위의 역할이었다”며 혁신안이 실천이 담보되는 혁신안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중앙위원회 순회간담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6일 제2차 중앙위원회의를 앞두고 전북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당원 의견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김 위원장은 혁신위 출범목적, 활동, 혁신안 내용 등을 설명했다. 그러나 지역 분위기는 혁신위 기대와 달리 썰렁했다. 유성엽 도당위원장은 “이번 혁신안은 분열과 균열을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선언으로 인해 당내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이 지난 5월 제시한 ‘제3지대 헤쳐모여’가 야권의 새 이정표가 될 지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 유성엽 위원장의 제3지대 헤쳐모여론은, 야권이 분당과 신당 창당 등으로 분열되는 것보다 차라리 제3지대에서 모든 야권 인사들이 새롭게 모여 통합하자는 것이다. 여기에는 새정치연합은 물론 천정배 의원, 정동영 전 장관 그리고 민주세력들이 모두 참여해 강력한 제1야당으로 재출범하자는 것. 그리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 국회의원 공천 후보를 내면 범야권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3지대 신당이 창당돼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1대1 대결구도가 형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