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 요율체계는 7년 만에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됐다.이르면 10월부터 9억원 아파트를 매매하면 수수료가 현행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지만 공인중개사들의 반발이 커 시행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정부가 중개수수료 요율개편에 나선 것은 최근 들어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도 덩달아 커졌기 때문이다.정부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6억~9억 원대 중개수수료 상한요율을 낮추면서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요율체계를 개편했다는 자평을 내놨다.하지만 공인중개업계는 중개수수료 문제의 원인이 집값 상승
김승수 전주시장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주시장 선거가 벌써부터 뜨겁다.당초 서너 명으로 단출하게 출발했던 곳이 현역 시장의 불출마로 지역인사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가 싶더니 어느덧 전북지역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물밑에서 출마를 저울질했던 잠재 후보들이 속속 출마로 가닥을 잡으며 선거 시계를 빠르게 돌리고 있다.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주시장 선거에서 눈여겨 봐야할 몇 가지 대목들을 짚어봤다./편집자주 ◆ 전주시장, 최대 9명 ‘전북 최대 격전지’올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에
황숙주 순창군수가 지난 2011년 10.26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지난 10년간 순창군을 이끌며 국도 21호선 확포장공사, 강천산 야간개장, 채계산 출렁다리, 쉴랜드, 투자선도지구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특히 섬진강의 멋진 석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용궐산 하늘길이 최근 조성되어 입소문을 타고 주변 대도시 관광객의 방문이 급속히 늘고 있다.이처럼 순창의 기반시설과 관광콘텐츠 등이 대폭 강화되면서 관광분야에서 순창은 지난 몇 년 사이 눈부시게 달라졌다.그가 내세운 3대 비전 중 하나인 관광객 500
청정도시 무주에서는 여름이 시작되는 7월초부터 아주 특별한 전시회를 갖고 있다.바로 ‘무주 둠벙생물 특별전’이다.반디랜드에 위치한 무주곤충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 12일까지 무주 둠벙생물 특별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특별기획전은 무주에 위치한 둠벙에 대해 초점을 두고 둠벙에 사는 생물들과 무주 둠벙의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중이다.책에서만 접했던 생물로 보면서 직접 느껴보는 좋은 기회다.소소한 작은 생물들을 소중하게 담았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전 농업인들이 생존 전략으로 삼았던 둠벙의 가치와 의미를
오는 27일까지 전북지역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3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여기에 12호 태풍 ‘오마이스’까지 겹쳐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은 이달 4주차까지 저기압과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전북을 비롯한 전국에 주기적으로 강약을 반복하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이달 중순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의 국내 발생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농촌지역의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다크 투어리즘(블랙 투어리즘)이라고 들어보셨지요? 어둡고 우울한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 체험하며 교훈을 얻는 여행을 말합니다.1899년 군산항의 개장과 더불어 호남의 쌀이 일본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는데요. 강제 병합이 된 후, 호남평야는 일제 강점기 쌀 수탈의 거점으로, 곡창지대였던 신태인 화호리도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2021년 7월 개관한 정읍근대역사관에 방문해, 화호리의 아픔과 상처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 구마모토 쌀 창고, 정읍근대역사관으로!구마모토 리헤이는 합방 전 전북에 진출한 최초의 일본인 지주입니다. 구마모토는 일본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학교 내에도 아직도 유·무형의 일제 잔재물이 수두룩해 청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매우 높다.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일제 잔재가 버젓이 남아 있는 것은 친일파와 친일 행적에 대한 역사적 단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탓이다.더욱이 친일 행위를 한 친일파 후손들이 부와 권력의 대물림을 통해 해방 이후에도 우리 사회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일제 잔재가 청산되지 못한 채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전북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친일
전기차 산업 집적지를 표방하는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가 본궤도에 올랐다.㈜명신이 지난 6월 첫 전기차 생산 출고를 시작한데 이어 19일 에디슨모터스(주)가 신규공장 준공식을 갖는 등 전기차 산업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에디슨모터스는 군산 공장을 통해 앞으로 250여명 가량을 신규 고용 하는 등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조선업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2017년 7월1일 가동을 멈췄고, 지엠대우 군산공장까지 폐쇄되면서 경제가 황폐해졌다.지난 4년간 지역경제의 정상화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
장수군은 전체군민의 68%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강군으로 농업분야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30%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이에 군은 지금까지의 지원체계와 생산중심에서 잉여농산물에 대한 판매와 유통을 강화시키고, 통합적 마케팅을 구현하기 위해 2021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농축산유통과를 출범시켰다. 장수군의 시그니처 정책 5·4·8정책을 바탕으로 쌀·식량작물을 포함하여 원예·특화작물 생산기반 사업과 직불금, 농민공익수당지원 등 업무와 함께, 농산물과 축산물의 신선·가공품의
지난해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 19 방역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해왔다.도내에서 가장 많은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대처로 추가 확산을 막았다.진안 전 지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예산 확보 등 어려운 지역상황 극복을 위해 광폭행보를 펼쳤다.열린군수실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녹여내고, 군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이행상황을 평가받는 등 주민들과의 폭넓은 소통도 눈에 띈다.2년 임기
기업의 성장은 곧 경제의 발전을 의미한다.하지만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혼자의 힘만으로는 쉽지가 않다.특히, 전북처럼 영세한 규모의 기업으로 구성, 열악한 산업구조를 가진 지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이에 지자체·기관의 지원과 기업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뿐만 아니라 이들을 어떻게 묶어내는지 역시 관건이다.구심점 역할에 따라 지원의 효과, 기업의 발전·혁신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의미다.물론, 단순한 연결고리가 아닌 빠르게 변하는 산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즉 길라잡이 역할까지 해 줄 수 있는 그런 구심점 말이
전국 유일 청년센터와 창업센터가 복합된 시설로 지난 2019년 8월에 개소한 군산시 청년뜰은 청년들의 미래설계와 진로 개척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군산시 청년뜰은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및 청년활동 소통 교류 거점으로 청년 정책과 소통, 역량 강화, 사회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창업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예비)창업가 대상 창업 기본 교육, 창업자금 조달과 초기 사업 운영에 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여기에다 창업 희망업종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를 멘토링으로 매칭하는 등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