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쌀 수출로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2원을 투입해 익산과 군산 2개소에 120ha의 쌀수출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355톤의 쌀을 수출할 계획이다.전북 쌀 재배 면적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쌀 생산기술의 향상으로 반당 생산량은 증가하고, 1인당 소비량은 매년 1.6% 정도 감소하고 있어 쌀 소비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단지를 조성해서 쌀 소비를 촉진하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자는 차원이다.도는 수출 쌀 생산단지에 생산비 절감기술 지원과 품질 안정화를 위해 포장디자인개발, 가공시설 등을 지원하고 해외유통업체 판촉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대외적인 이미지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화시킨다는
민주당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장에 응모한 전북도의회 유창희 부의장은 14일 전당원 투표로 위원장을 선출할 것을 민주당 중앙당에 촉구했다.이날 유 부의장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위원장 선출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당원 89.6%, 시민 86.87%가 전당원 투표를 통한 선출에 압도적 찬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광수 도의원과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등 당직자 8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완산갑지역위원장 선출은 민주당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는 정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이어 “다가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당원의 뜻이 최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할
이환주 새만금군산자유구역청 전 개발본부장(51)이 관서당 장학회(회장 이현해) 신임 이사로 취임했다.관서당 장학회는 영천(寧川) 이씨를 비롯해 노씨, 조씨 등 남원지역 3개 성씨가 재원을 출연해 지난 1995년 만든 장학재단이다.관서당 장학회는 매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고등학생 4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이환주 신임 이사는 “관서당 장학회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복산기자bogsan@
'민주당 후보는 넘쳐나고 한나라당은 글쎄' 4.27 전북지역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전북도당이 지역구도에 막혀 후보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한나라당도당에 따르면 4.27 전주9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적임자가 나서지 않아 이번 재보선도 ‘민주당 잔치’를 강건너 편에서 구경해야 할 형국에 처해 있다.이번 재보선도 철저한 지역 구도에 의해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어서 후보조차 내지 못하면서 여당의 프리미엄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는 하소연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전북도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인물영입’을 위한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건의하고 있지만 이 또한 사정이 여의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앙당은 역으로 전북
전북도의회가 ‘시내버스파업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전북도의원들의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면서 오는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도 상정되지 못할 전망이다.특히 시내버스파업 대책 특위와 관련 발의한 의원과 반대 입장을 던지는 의원들간 내홍만 겪으면서 후유증도 예견돼 처음부터 시도되지 않아야 할 ‘의정범위’에 속하지 않느냐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도의회 김성주 의원이 발의해 동료의원 22명의 서명을 받아 상정, 처리 예정이었던 시내버스파업 대책 특별위원회 안건은 최근 김 의원이 전라북도의회 의사과에 제출했으나, 김호서 의장을 비롯해 소병래 운영위원장 등 동료 의원들의 반대에 밀려 오는 17일 상정이 어렵게 됐다.이에 따라 전북도의회는 당초 지난 8일 제278회 임
전북도가 도내 전체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쌀 급식지원 등 2011년도 학교급식지원사업에 총 400억원 중 도비 1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도는 식중독 등 급식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학부모 급식감시단 운영에 이어 도청, 도교육청, 시․군 급식 관계관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특별점검 및 수시점검을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급식관계관 및 영양교사, 조리원, 학부모의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완주 지사는 한파와 폭설로 인한 야채 값 폭등과 구제역 확산으로 육류와 계단 등 식재료 가격이 인상돼 학교급식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급식 관계관의 투철한 의지로 원활한 학교급식 추진을 당부했다.김승환 교육감은 학교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근로자들을 위한 법적 보호장치가 의원 발의로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권익현 의원은 전북의 관급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근로자들의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규정한 ‘임금체불조례’가 제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임금체불로 힘들어하는 근로자가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권 의원은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난 2월에 광역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조례안을 입안해서 2월 15일 소관부서인 도 세무회계과에 조례안 검토 의견수렴을 실시하면서 조례 제정 신호탄을 쏘았다.지난 11일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
고유가로 서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에서는 고연비 경차 등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 자동차는 2월말 현재 71만7천7대로, 전국 4%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고연비의 경영 승용차(1천CC미만)의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2월말 2만7천539대에서 2006년 2만7천904대, 2008년 3만1천961대, 2010년 3만8천853대에서 올들어 2월말 현재 3만9천737대로 해마다 증가세다.이에 도 관계자는 “도민들은 기름비가 오르면서 경차를 선호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더욱 경차 등록 비율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인구 2.61 명당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전북도가 올해 신 전략산업으로 미래그린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사업을 비롯해 식물생산 로봇기술 상용화 사업, 탄소섬유를 활용한 선박용 핵심기자재 개발 사업 등을 신규 국가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13일 도에 따르면 이들 신 전략산업들이 국가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을 이달중 접촉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사업이 미래 자동차 부품 사업을 선도할 획기적인 사업이라는 판단아래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재부로부터 예타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면서 국가사업 확정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도는 탄소섬유를 활용한 선박용 핵심 기자재 개발 역시 올해 정부 중장기계획에
내년 4월 치러질 19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에서도 한나라당 소속 후보가 국회 입성이 예상되는 등 전북 정치권의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특히 전북 정치 1번지인 전주를 기점으로 해서 정치 신진인사들이 대거 국회 진출에 야망을 갖고 있는 등 ‘세대교체’ 바람도 거세지고 있다. 전북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중앙정치권에서 석패율제도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이 제도가 반영될 경우 전북에서도 1-2명의 한나라당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석패율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 의견서를 국회에 곧 제출할 예정이어서 석패율에 대한 논의가 정치권과 선관위에서도 본격 도마위에 올려지고 있다.최근 전북을 방문한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도 &
한나라당이 지역경쟁력 특별위원회가 지난 11일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새만금 내부개발 등 전북현안 해결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이날 한나라당에서는 심재철 위원장 주재로 올들어 첫 회의를 개최하고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없는 원외 지역위원회 소속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현안을 비롯해서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김종훈 당협위원장(특위위원)은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LH 공사가 전북으로 분산 배치돼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이 전북도민들의 염원을 반영해서 성사시켜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 위원장은 “새만금 관광 개발 등 내부개발을 탄력적으로 추진시킬 새만금 개발청이 조속하게 설립될 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정호 의원은 10일 전북도교육청이 오락가락 행정으로 일선 학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고 질타했다.이날 김정호 의원은 김승환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에서 “도교육청이 2011년도 연구학교 운영방안을 놓고 지정, 취소를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 행정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교육청과 학교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또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연구학교의 폐단을 줄이기 위해 2011년도부터 도교육청 신규 연구학교를 지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놓고도 원칙과 기준없이 연구학교 지정과 취소를 반복하면서 행정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고 추궁했다./김복산기자bog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