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손길, 감사합니다.” 전북대병원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실천했다.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재활의학과, 간호부는 29일 김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김제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의료봉사는 전북대병원 전문 의료진들에 의해 다채롭게 진행됐다.재활의학과 박성희 교수와 전공의들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60여 명의 장애인들을 꼼꼼하게 진료했다.이날 의료봉사를 찾은 장애인들은 대부분 뇌경색, 뇌출혈 등 뇌졸중으로 뇌병변 장애를 얻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 움직임이 어렵기 때문에 손과 발, 척추 등에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뇌병변 장애를 겪고 있는 조성령씨(56)는 “평소 발바닥과
국제 유가가 하락하는 반면 국내 기름값은 연일 상한가를 지속해 운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15일 도내 지역 주유소에 따르면 상당수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476원을 기록하는 등 다시 1천500원대를 넘보고 있다.지난해 중반 2000원대까지 올랐다가 연말 들어 1천200원대로 떨어졌으나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300원 가까이 상승했다.지난해 7월 배럴당 140달러를 돌파했던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 해 12월30일 36.74달러로 한해를 마무리 한 뒤 지난 달 5일 45.48달러로 고점을 찍은 후 지난 5일 43.42달러까지 40달러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다.두바이유 가격은 국내 유가의 기준으로, 두바이유가가 최고가에 달했을 때인 지난해 7월 둘째 주(7월7일∼11일) 도내 평균 휘발유 값
도내에서 1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사이비 다단계 금융 피해 사기가 발생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수익’이라는 미끼에 걸려들어 적게는 3천만원에서 크게는 수억원까지 날려버린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해당 업체 대표는 최근 회원들(투자자)이 원금 등의 상환을 요구하고 나서자 도주했으며, 같은 장소에서는 법인명을 바꿔 다단계 판매 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제2, 제3의 피해가 우려된다. 피해자 A씨는 지인으로부터 ‘안정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꼬임에 넘어가 한 회사에 3천만원을 투자했다. A씨를 소개해준 지인은 교직에서 40여년 동안 생활해오다 퇴직한 고위직 교육공무원 출신이다.계약 내용은 물품 판매에 다른 수익금 배분을 원칙으로
전주완산경찰서(서장 한기만)가 박병연 경감 등 13명을 선발해 전국 경찰 체포술 경연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뽑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 대회는 매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각 지방에서 경찰호신 체포술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이에 따른 최우수 관서 선수들이 선발돼 본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경찰호신 체포술 경연대회는 평소 치안현장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제압하고 대응하는 기본적인 16개 동작에 대한 숙련도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각종 상황별 훈련과 체포술을 연마하기 위함이다.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도, 절도, 폭력범죄 등 현장 검거요령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상황별 신속한 범인검거와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본 훈련의 목적이다./이강모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화성)는 25일 관내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진압 요령 및 피난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소방안전교육은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화재예방과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노래방, 단란주점, PC방, 산후조리원, 콜라텍 등 신규로 다중이용업을 하려는 관계자와 다중이용업특별법 법령 위반대상(수시교육대상)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소집교육을 실시했다.중점내용으로는 화재예방초기진압요령, 소방방화 및 피난시설의 유지관리요령, 심폐소생술등 소방안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토대로 이뤄졌다./이강모기자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임진옥)는 25일 생활안전협의회의(회장 조상중), 수성동장(김형용), 연지동장(정공영)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칭 보이스피싱 범죄와 농축산물 도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이강모기자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지청장 민길수)과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김봉년)은 25일 익산지역 사업장의 추락ㆍ협착ㆍ전도재해 등 3대 다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익산 제2공단 입구에서 출근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해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08년 상반기 익산지역 재해자 442명 중 약 44%인 193명이 추락ㆍ협착ㆍ전도 재해를 입은 점을 감안해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업장 근로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지난 4일과 10일 전주와 군산에 이어 익산에서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과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 직원이 참여한 가두캠페인으로 실시됐다./이강모기자
일선 지자체의 수해복구사업을 둘러싸고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내 K시에서 지난해 수해복구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주고 받은 고위직 공무원과 산림조합장 등 9명을 적발된 데 이어 또다시 A자치 단체에서 비슷한 유형의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특히 수해복구 공사는 긴급을 요하는 공사로 입찰을 붙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수의계약도 가능하고, 산림 피해 관련 공사의 경우도 산림조합 및 산림법인체와 수의계약이 가능해 이를 이용한 지자체와 산림조합, 업자간의 뇌물 고리를 형성하는 빌미가 되고 있다.전주지검은 최근 A자치단체에서 수년간 발주한 수해 복구 공사와 관련한 일체 서류를 넘겨 받아 분석하는 등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자치단체는 수해 복구 공사와 관련해 영업정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피해자가 음주 상태였다면 30%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전주지법 민사 1단독(김상연 판사)은 16일 만취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승용차에 치인 함모씨(45)가 보험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9천4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김 판사는 “원고가 혈중알코올 농도 0.18%의 만취 상태에서 헬멧을 착용하지도 않은 채 음주 운전을 한 과실이 인정된다”며 “피고의 책임을 70%로 제한한다”고 판시했다.함씨는 지난 2천3년 9월 전주시 금암동 사대부고 앞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자 보험사와 가해자를 상대로 1억 천여만 원을 지급하라
예수병원은 11일 오후 4시 노사간 임금 협상을 타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전국 보건의료산업의 임금협상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수병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북의 병원 중에서 첫 번째로 조인식을 가졌다.임금 협상은 도내 병원가운데 첫번째로 이날 조인식에는 김민철 병원장과 이봉령 전북지역본부장, 박성수 예수병원 지부장과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병원 김민철 병원장과 이봉령 본부장이 참석했다.양측이 합의한 200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서는 임금,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임단협에서는 임금 기본급 2.5% +3만원 인상, 장기근속수당 1만5천원 인상, 연말 특별상여금 50십만원 지급과 학자금, 상여금 인상 등에 합의하였고 기타 사항은 산별의 합의 사항에 따르기로 했다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에 대한 사후관리가 소홀, 집행과정에서 보조금이 상당부분 편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02년부터 08년 6월 현재 검경 등 사정기관에서 이첩시킨 부패행위 신고사건은 515건으로 이 가운데 정부보조금 관련 부패행위가 단일분야로는 가장 많은 77건(전체 15%)이라고 밝혔다.이 사건과 관련 구속기소 된 사람은 17명, 불구속기소 75명, 고발 6명, 징계․주의통보 등을 받은 사람이 47명으로 나타났으며 추징, 환수한 돈은 총 63억으로 나타났다.주요 부패신고 사건을 내역별로는 ▲마을회관이나 농업용 창고 건립, 농업경영 개선 등에 쓰인 보조금과 관련된 비리 사건이 25건(32.4%)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는 ▲장애인⋅노인&sdo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최근 물의를 빚었던 ‘경찰관 면책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4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춘석 의원(민주당ㆍ익산시갑)은 김 법무 장관에 대해 “경찰의 공권력은 정당성을 부여 받은 폭력이라는 점에서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의거해 엄격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며 “장관의 발언이 경찰관들의 강경진압을 부추겨 국민들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높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어 “헌법이 삼권 분립을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 집행의 정당성은 법원이 담당할 몫인 만큼 공무수행 과정에서 억울한 상황에 놓인 경찰관을 면책이 아닌 법률구조를 통해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공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임실군 비서실장이 구속되고, 또 뇌물의 일부가 김진억 군수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이 일면서 사건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비서실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군수가 병가를 내고, 이틀 만에 다시 휴가계를 제출하고 자리를 비우는 등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임실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검찰은 지난 6월 13일 임실군 김모비서실장이 군에서 발주한 상수도 확장 공사와 관련해 S업체에게 물탱크 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해 주는 조건으로 5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하지만 김실장은 검찰이 도착하기 전에 종적을 감췄고, 검찰은 기소중지명령을 내렸다.김실장은 지난 22일 기소중지된 지 40여일만에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채동욱)과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회장 김광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전주시가 후원한 ‘2008 밝은 사회 실현을 위한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글짓기’ 시상식이 오늘 오후 3시30분 전주시청 강당에서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전주지방검찰청 채동욱 검사장, 전라북도교육청 이중흔 부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 김광호 회장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 범죄예방위원 등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이번 글짓기 대회는 6회째로 전북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범죄가 적고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범죄문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은 어떠한가를 주목하고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각종
전주보호관찰소는 30일 ‘조직내 패실리테이터의 역할과 갈등관리’라는 주제로 김미림 강사(기전여대학교)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김미림 강사는 이날 100여명의 보호관찰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직내 갈등관리 방안으로 “끄덕임, 맞장구, 눈맞춤, 질문, 메모, 경청 등이 직원간의 공감과 화합을 이끌어 내는 가장 좋은 기술로 살 맛나는 직장을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보호관찰소는 소년원과 통합한지 1년 반으로 급작스러운 통합과 시설ㆍ사회내 처우간의 업무상충으로 직원들 간의 갈등 문제가 상존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교육을 실시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불공정 재판이 우려될 경우 담당 판사의 교체를 요청할 수 있는 법관 제척·기피제도가 유명무실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또 이 같은 제도를 알지 못하는 국민이 대부분으로, 신청 건수 조차 극소수에 그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도 요구되고 있다.3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전주지법에 접수된 법관 제척·기피 신청은 모두 33건으로 이중 1건만이 인용됐다.인용된 1건도 담당 판사 교체 요구가 아니라 법원 감정인 교체 신청으로 법관 교체 신청은 100% 기각률을 보였다.신청된 제척·기피는 민사 사건이 24건, 형사는 9건으로, 민사의 경우 지난 2003년 5건, 2004년 9건, 2005년 4건, 2006년 2건, 2007년 현재 4건
무단 방치 차량 처리에 대한 법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운데다 시일이 너무 오래 걸려 자치단체마다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체납된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떼고 무단으로 방치할 경우 차량 소유주를 찾을 수 없을 뿐더러 걸린다 해도 형사처벌은 미미해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방치차량 대부분은 주택가 골목길과 인적이 드문 공터 등에 버려진 뒤 오랜 기간동안 흉물로 방치되고 있어 통행불편은 물론, 도시미관까지 훼손시키고 있다.또 이들 차량들은 대부분 세금을 내지 않아 수백여만원씩 압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차량 소유자들의 경우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떼어낸 뒤 버리는 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더욱이 차량을 방치하다 적발될 경우에도 벌
항소심 재판부가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사건에 대해 ‘1심 재판부의 사실 오인’을 지적하며 잇따라 무죄를 선고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조용현 부장판사)는 19일 자신의 밭에 나무를 심는 과정에서 인근 토지주와 시비가 붙어 이마로 입술부위를 들이받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혀 1심에서 150만원의 벌금을 선고 받은 김모씨(54)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상해진단서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살펴보면 피해자가 맞았다고 주장하는 부위와 상해진단 부위가 다른 점, 또 당시 피해자는 목격자가 1명뿐이었다고 주장했지만 4명의 목격자가 현장에 있었고 또 피고인이 피해자를 때리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하는 점으로 미뤄 이 사건 공소사실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6.25당시 희생당한 도민과 납북어부 사건에 대한 잇딴 진실규명이 이뤄졌다.19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1950년 노동당의 지령에 따라 유엔군과 국군에 협조할 가능성이 있는 우익인사와 가족을 처형하는 과정에서 도내 군산시 옥구면(당시 옥구군 성산면) 주민 13명이 희생된 ‘전북 옥구군 성산면 적대세력 사건(적대사건)’의 진실을 규명했다.또 조업중 납북됐다 귀환한 위도면 대리 어부들과 가족을 연행해 불법구금, 가혹행위를 통한 ‘백남욱 외 5명 간첩조작 사건(간접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했다.옥구군 성산면 적대사건은 인민군 퇴각시기인 1950년 9월 27일 노동당 성산면 위원회 간부 20명이 옥구군(현재 군산시
전주지법 형사1단독 진현민 판사는 19일 지도 교수에게 박사 학위 논문·심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건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원광대 박모교수(41)에 대해 벌금 300만원형의 선고를 유예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이들이 제공한 돈이 열악한 재정 여건아래 운영되는 실험실을 운영하면서 연구를 계속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학위과정에 있던 학생들로부터 형식상 실험비, 논문비 등의 금품을 제공받은 관행이 형성되어 있는 점으로 미뤄 이같은 관행을 무비판적으로 답습한 나머지 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판시했다.또 "피고인을 비롯한 학생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또다른 채모교수도 징역 10월의 선고유예형이 확정됐고 채교수에게 논문 작성·심사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