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3월22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4회 아시아영화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마더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들었다.김혜자는 여우주연상, 원빈은 남우조연상 후보로 동반 입성한다.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송강호는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목됐다.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각본상 후보다.배두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공기인형’으로 여우주연상, 양익준 감독 ‘똥파리’의 김꽃비는 여우조연상, 우니 르콩트 감독 ‘여행자’의 김새론은 신인상 후보 각각 이름을 걸었다.아시아영화
1천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3D 디지털영화 ‘아바타’가 화제다.영화 뿐 아니다.관련 3D산업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전북은 물론 우리나라 3D 영화산업자체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경우 양대 애니메이션 회사인 드림웍스와 디즈니가 활발한 제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바타’ 성공에 힘입어 슈렉의 마지막 시리즈를 3D 디지털영화로 제작하고 있으며 3년에 1편에서 1년에 3편, 그리고 내년에는 20편 정도가 제작될 예정으로 알려졌다.사실 입체 영화가 나타난 것은 상당히 오래전이다.1940년대 텔레비전의 등장으로 위협을 느낀 미국 영화계가 3D 영화를 만든 때가 1952년경. 하지만 그동안
탤런트 이병헌씨(39)의 전 여자친구가 이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다음달 18일 나올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123단독 조형우 판사는 "원고 권미연씨(23)의 잠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변론 없이 판결을 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일반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측이 재판부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법원에서는 원고의 주장이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다.권씨는 지난달 8일 "결혼 유혹에 속아 이씨와 잠자리를 했다"며 "이에 대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보상하라"며 1억원대 소송을 냈다.한편 캐나다 국가대표 리듬체조 출신인 권씨는 같은 달 8일 비자만료 문제 및 항수병과 우울증 치료를 위해 같은 달 23일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뉴시스
룸살롱 폭행 시비에 휘말린 MC 이혁재(37)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물러난다.KBS는 쿨FM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서 20일부터 이혁재를 빼기로 했다.제작진은 “이혁재씨 관련 폭행사건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사건에 연루돼 있어 일단 방송에서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이혁재씨가 완전히 하차할지, 복귀할지는 앞으로 더 검토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주에는 조향기(31)가 홀로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다.앞서 이혁재는 13일 새벽 인천의 룸살롱에서 종업원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혁재는 이날 A룸살롱에서 일행 3명과 술을 마시고 B룸살롱으로 자리를 옮겼다.이후 A룸살롱의
션(38)·정혜영(37) 부부가 아이티를 돕는 성금 1억원을 내놨다.션은 1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와,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물질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아이티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단체에게 전달하는 일인 것 같다”며 “1억원을 컴패션을 통해 (전달해) 아이티를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션은 “2008년 5월 필리핀에 있는 우리 클라리제를 통해 세계100명의 아이들을 품기 시작했다.그 중에 아직 직접 만나보지도 못하고 같이 사진 한번 찍어보지 못한 6명의 아이들이 아이티에 있다”며 4명의 딸과 2명의 아들을 열거했다.“기회가 되면 꼭 직접 만나러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티에 큰 지진이
가수 김장훈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독도를 알리는 데 사용될 1년 광고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김장훈은 한국 홍보전문가인 성신여대 서경덕 겸임교수와 뉴욕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독도와 한국 홍보영상 상영을 계획하고 이 비용을 전액 후원키로 약정했다고 19일 밝혔다.김장훈은 “지금이 독도와 동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적기라는 생각에 부담되는 액수지만 지원을 결정했다”며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계획하고 이뤄가는 서경덕씨를 힘닿는 데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서 교수는 “김장훈씨가 지난해 말 전체광고비 중 일부인 1억원을 전달했으나 독도와 동해가 한일간의 민감한 문제여서 기대했던 기업들의 참여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장훈씨가 안타깝게 생
그룹 ‘2AM’의 조권(21)이 SBS TV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 2에 합류한다.19일 SBS에 따르면,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은 조권을 시즌2의 멤버로 추가 영입했다.앞서 ‘패밀리가 떴다’는 시즌2를 출발하면서 김원희와 윤상현,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 그룹 ‘2PM’의 옥택연, 지상렬, 신봉선 등을 발탁했다.‘패밀리가 떴다’ 시즌2는 유재석, 이효리 등이 이끌던 시즌1의 바통을 이어 내달 중순께부터 방송된다./뉴시스
탤런트 김소은(21)이 KBS 1TV 새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날’(극본 이덕제·연출 이덕건)에 캐스팅됐다.‘바람 불어 좋은 날’은 어렵게 자랐지만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19세 소녀 ‘권오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김소은이 연기하는 권오복은 낙천적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노점에서 물건을 팔다가 만난 성격이 모난 대기업 디자인 팀장, 다정한 고향오빠와 3각관계를 형성한다.김소은은 “그동안 발랄한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에는 밝고 명랑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억척스러운 면이 있다”며 “김소은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lsq
2010년 1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의 첫 문이 21일 저녁 7시30분에 열린다.상영될 작품은 30대 젊은 부부의 불편한 일상을 담은 이병헌 감독의 ‘냄새는 난다’, 다양한 가족관을 제시하는 이아롱 감독의 ‘레인보우’, 다사다난한 퀵서비스맨의 하루를 담은 안승혁 감독의 ‘비보호 좌회전’, 잔혹한 가족관계를 조명하는 윤혜렴 감독의 ‘호로자식을 위하여’등 4편이다.한편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지난해부터 전주에서 제작된 독립 장·단편 영화를 꾸준히 상영해 왔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매달 정기적인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를 통해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작을 번역할 번역가를 모집한다.지원 자격으로는 영어, 영상 번역이 가능하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며 기타 영화제에서 상영작을 번역해본 경험자를 우대한다.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다운 받아 온라인(billie@jiff.or.kr)로 접수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를 참고하거나 전주국제영화제 자막팀(063-288-5433)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병재기자
비주얼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평단의 주목 받아온 함경록 감독이 영화 ‘숨’(제작 건시네마)으로 오는 27일 열리는 3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Bright Future’ 부문에 초청됐다.영화 ‘장마’, ‘가수 오제피나-혹은 쥐의 일족’ 등의 작품을 연출한 함경록 감독은 영화 ‘미필적 고의’로 2007년, 제 8회 전주국제영화제 ‘숏!숏!숏!’ 프로젝트에 참여한바 있다.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1972년을 시작으로 39회를 맞이하는 국제 영화제로 ‘유럽의 선댄스 영화제’ 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특히 헐리우드 대형 제작사에 잠식되어가는 영화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포스터를 공개했다.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슬로건 하에 젊은 영화제 · 봄날의 영화축제를 표방해온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번 포스터를 통해 강렬하고 뜨거운 축제의 장으로서의 영화제를 나타내고자 했다.옐로우와 블랙의 대비, 빈티지한 스타일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올해의 포스터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독립, 예술, 실험영화들을 통해 관객들과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자유와 젊음'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다.카메라를 들고 서로 마주보는 인간의 형상은 지난 10년을 밑거름으로 또 다른 시작을 하는 11회를 상징하며, 카메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