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사계절)에서 소개된 청춘 씨의 하루를 살펴보자. 청춘 씨는 매일 아침 8시에 일어난다. 오전에는 토익 학원에 가고 오후에는 아르바이트를 한다. 저녁에는 자취방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청춘 씨의 이런 생활은 벌써 1년째이다. 대학 졸업 직후 계약직으로 취업했지만 재계약이 어렵고 적은 임금에 비해 업무량은 무척 많았다. 결국 청춘 씨는 퇴사 후 다시 취업 준비에 ‘올인’하기로 했다. 지금 목표는 안정된 일자리를 얻는 것이다. 대학 졸업반 때부터 총 4번의 공채 시즌을 겪으며 거절에 익숙해진 청춘 씨는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으나 과거의 어느 날에서 지금까지 나는 나의 삶을 좌로 일보이동하면서 살려 노력하고 있고,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고자 애쓸 것도 같다. 불합리한 일상에 저항하고 민중들의 삶을 행복하지 않게 만드는 국가의 정책에 맞서고자 한다. 내가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교육모순을 극복하고,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자각하고 자성하게 만들고도 싶다.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경쟁교육의 승리자가 아니라 지덕체가 조화롭게 발달하는 그래서 사람답게 살아가는 그런 아이가 되라고 가르치면서 돌아보니 나에게도 내 자아를 형성하게 해준 좋은 책들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고 나누어보고
전주국제영화제가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디지털 삼인삼색의 단편영화 33편을 네이버TV를 통해 단독 공개한다. 22일 영화제 조직위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이충직 집행위원장, 민성욱 부집행위원장, 이상용 프로그래머와 네이버의 박선영 리더, 조재윤 리더 등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프리미엄 스폰서십 양해 각서를 교환하고 전주국제영화제의 메인 프로젝트였던 디지털 삼인삼색의 단편영화 33편을 네이버TV를 통해 단독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영화제의 현장 모습을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제공한다. 한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달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윤가빈기자
전주시립교향악단이 219회 정기연주회로 ‘차이코프스키 VS 라흐마니노프’ 공연을 올린다. 내달 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최희준 상임지휘자의 지휘아래 김규연 피아니스트가 함께한다. 김규연은 현재 맨하탄 음대에서 솔로몬 미코프스키를 사사하며 박사과정에 있다.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 나단조, 작품 23과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마단조, 작품 27로 구성됐다. 대규모적이고 화려한 시작을 보이는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서정성과 낭만성을 잃지 않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입장권은 S석(1층) 1만원, A석 7,000(2층)이며, 인터넷 나루컬
무주산골영화제 옛날 극장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 추억과 낭만의 공간이었던 옛 극장과 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공모된 사진은 무주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 기간은 5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공모주제는 개인이 소장한 옛날 극장의 풍경이나 추억이 담긴 사진이면 가능하다. 극장 앞에서 찍은 사진이나 친구들과 극장 안에서 찍은 사진 등도 해당된다. 출품을 원하는 개인은 무주산골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사진 파일과 함께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내달 23일까지며, 선정된 응모자에게 무주산골영화제 기념품이 증정된다. /윤가빈기자
익산 W미술관이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일환으로 W미술관은 ‘문화를 잇-는 W미술관- 수요일엔 슬로, 슬로, 슬로우’를 주제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그림 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 읽어주는 미술관과 전시중인 작가와 대담형식으로 진행되는 아티스트토크, 아티스트들의 생애를 다룬 예술영화 프로그램을 상영하고 이야기하는 시네마토크, 참가자가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창의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프로그램 시작은 오는 29일부터이며 접수는 27일까지 가능하다. 신주연 관장은 “매달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풍부한 문화적 감성을 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지기학 예술감독의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25일 오후 3시 예흠헌에서 ‘판소리마당 지기학의 적벽가’가 무대에 올려 진다. 이번 무대는 국립민속국악원의 토요국악초대석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매주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기학 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 서울 창무극단, 미추극단 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에 있다. 2004년 전통예술부문 최우수 작품상, 2014 제1회 창작국악극 대상(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극과 무용에 이르기까지 전통예술 공연분야를 두루 섭렵했으며 창극, 춤극, 소리극
지난해 6월 창립한 교원문학회가 제1회 전북고교생문학대전을 실시한다. 교원문학회는 전‧현직 교원 문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창간호를 발행하기도 했다. 전북고교생문학대전은 문학회의 첫 사업이다. 공모분야는 자유로운 주제로 시와 수필이다. 장원 2명, 차상 2명, 차하 2명, 참방 8명 등 총 16명을 선정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지도교사 2명에게도 상장과 격려금을 지급한다. 장원에게는 각 30만 원, 차상 20만 원, 차하 10만 원, 참방 5만 원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품들은 제2호에 실리게 된다. 전북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참가 가능하며, 내달 14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yeon590@dramw
신춘휘호대전에서 한문부문 한영자(경북 포항)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한국서예연구회는 제24회 신춘휘호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총 485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한문부문에서 장영선생 시(張英先生 詩)를 전서로 쓴 한 씨를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한글부문에서 성경구를 쓴 양미숙씨(전주), 한문부문에서 조인벽선생 시(趙仁璧先生 詩)를 초서로 쓴 이병석(익산)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 오체상 2점, 특선삼체상 47점, 특선 77점, 입선삼체상 2점, 입선 225점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장학진 심사위원장은 “대상작품은 필력과 장법이 돋보였으며 고법에 충실한 모습이 보여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선정됐다&
중국인 교수가 자아를 탐구하는 전시를 연다. 전북대 산업디자인학과 교환교수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 광저우대학교 유비비(LIU FEIFEI)교수는 ‘소면원방(素面远方·멀리 있는 자기 자신)’을 주제로 교동아트 스튜디오에서 오는 26일까지 전시를 선보인다. 소면(素面)은 여자가 화장하지 않은 상태의 얼굴이라는 뜻으로 자신 마음에 살고 있는 원래 모습의 자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 교수는 다양한 중국화 기법을 활용해 화선지에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2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宛约轻风扶花落(바람처럼 꽃이 떨어진다), 静默涩涩杯中酒
현대사회 모습을 작품에 투영해왔던 강용면 작가가 불합리로 응고된 사회에 메시지를 던진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작가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예술의 기쁨에서 제20회 개인전 ‘응고-강용면전’을 연다. 이 공간은 김남조 시인과 광화문의 이순신 동상을 제작한 故 김세중 작가 부부가 살던 집을 개조해 만든 조각전문 전시장이다. 연간 7명에서 8명을 초대해 전시를 열고 있는데 이번에 강 작가가 초대됐다. 강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것들에서 변화를 줬다. 가장 큰 변화는 재료다. 접착제를 사용했고, 그 위에 유화물감으로 색을 냈다. “지금까지 접착제를 사용
공연 △전주시립국악단 제208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오후 7시 30분 △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 한해랑아트홀, 8시 전시 △제주 해녀 문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 31일까지 △다시 태어난 어진: 어진박물관, 7월 26일까지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연합, 전북 120년(2주갑) 특별전: 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26일까지 △장지은 개인전 ‘그리고 보다-육식그림자가 그린 초식그림자’: 연석산미술관, 31일까지 △유기준 초대전 ‘현재진행형 ~ing’: 전북도교육청 1층 갤러리, 4월 5일까지 △호남의 현역작가들: 전북도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