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의 행정·복지·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주민센터 건립공사가 첫 삽을 떴다.전주시는 25일 혁신동 주민센터 신축부지(덕진구 장동 1114)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주민센터 건립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했다.혁신동 주민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18년 혁신동이 신설된 이후 협소한 임시 주민센터 청사를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여기에는 국·도비 32억 원과 시비 58억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전주를 백년 앞을 내다보는 역동적인 도시로 새판을 짜겠다”며 24일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임 전 군수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년고도 문화시민 및 조선 3대 도시의 자긍심을 살리고, 전국 226개 시군 가운데 가장 닮고 싶은 미래도시의 희망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대표적인 현안사업인 전주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 터 개발에 대해서는 “시민의 욕구와 전주의 발전 방향, 기업의 존속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
동학혁명의 세계사적 의미를 고취시키는 제1회 세계혁명예술국제포럼이 전주에서 열렸다.동학을 예술로 풀어내고 동학의 세계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 포럼에서는 한국과 일본, 영국, 러시아, 독일, 남미 등 여러 나라의 혁명이 문학과 예술로 소개됐다.전주시는 지난 21일 라한호텔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의 혁명 문학과 영화’를 주제로 제1회 동학농민혁명 기념 세계혁명예술전주국제포럼을 개최했다.1994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쳐온
44년 전에 헤어진 어머니와 아들이 경찰의 유전자 검사 도움으로 극적으로 상봉했다.20일 전남 영광경찰서에서 어머니 이모씨(71·영광 거주)와 아들 김모씨(49·전주 거주)가 44년 만에 만났다.전라남도 영광군에서 거주 중인 이씨(71)는 지난 1978년 10월께 당시 9살이었던 아들 김씨(50)와 뜻하지 않은 생이별을 했다.형편이 어려워 서울에 있는 친척집에 아들을 맡긴 사이, 아들이 집을 나가 실종되면서다.이씨는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아들의 행방은 묘연했고, 두 사람은 최근까지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이어 전주 구도심에도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전주시는 20일 전라감영 인근에 위치한 옛 다가치안센터 건물(완산구 전라감영2길 28)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식을 했다.연면적 14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진 다가여행자도서관은 ▲여행을 설계하고 꿈꾸는 공간인 ‘다가독(讀)방’ ▲여행자를 맞이하는 공간인 ‘다가오면’ ▲여행을 소통하는 공간인 머물다가 ▲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과 중국 상하이 중심가가 가상의 문으로 연결된다.전주시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전북지사와 손잡고 전주한옥마을의 매력을 상하이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Hi, Korea(하이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방문이 어려운 한국의 주요 관광지의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중국 현지에 실시간 상영하는 것이 핵심으로, 전주시가 참여하는 ‘하이 코리아’ 행사는 19일부터 2주간 전주한옥마을과 상하이 중심가에서 실
전주시의회(의장 강동화)는 최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관련한 인사권 독립에 따라 소속 공무원 43명에게 18일 임용장을 수여했다.지금까지 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은 자치단체장에게 있어 왔으나, 2022년 1월 13일부터 개정 지방자치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의회사무 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시장에서 시의회 의장으로 변경됐다.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은 임용장 수여식에서 “의회의 인사권 독립은 의회 행정 전문인력 배치로 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진 의정을 구현해 나가는 중요한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rdquo
전주시가 시민들이 체육 활동을 즐길 여건을 폭넓게 제공하고 전주를 체육거점도시로 키우기 위해 규모가 큰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다.시는 총사업비 854억 원을 투입해 ▲전주실내체육관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컬링전용경기장 등의 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프로농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전주실내체육관의 경우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522억 원이 투입돼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연면적 1만4947㎡에 지하 1층, 지상 3층, 수용인원 6000석 규모로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
전주 혁신도시 기지제 일원에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생긴다.전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혁신동 주민센터와 기지제 수변공원 일원에서 ‘어린이·가족 친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조성한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부 지원을 통해 시행되는 이 사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공공기관 이주 직원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시는 ▲기지제 다담센터 ▲기지제 어린이 생태체험장 ▲
김승수 전주시장은 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다 과로로 사망한 순직공무원 고(故) 신창섭 주무관을 추모했다.고 신창섭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020년 2월 26일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등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공휴일도 없이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하다 2월 27일 새벽 자택에서 취침하던 중 과로로 사망했다.이후 인사혁신처는 같은 해 5월 20일 고인의 순직을 결정했으며, 7월 23일 국가유공자 등록 인용이 의결돼 지난해 4월 16일 국립묘지에 안장됐다.김승수 전주시장은 &l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서비스로 도서 구입비의 20%를 할인해주는 동네서점이 38곳으로 늘어났다.전주시는 지난 31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송천동 꿈아이서점을 비롯해 전주책사랑포인트에 신규 가입한 8개 지역서점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로써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사업에 참여한 지역서점은 기존 30개 서점에서 ▲꿈아이서점(송천동) ▲모얌어린이서점(효자동) ▲살림책방(교동) ▲순이책방(서서학동) ▲아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영로)은 2년여간에 걸쳐 연구 개발한 ‘RFC WMS’와 ‘TBIS’ 제품이 각각 KC 인증과 KTL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모한 2020~21년도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지원한 ‘IoT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 개발’ 과제와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블랙아이스 예측 및 대응 시스템
전주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해왔던 중산공원이 정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도시공원으로 변신한다.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중화산동 중산공원을 정원형 도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중산공원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공원부지보다 높게 위치한 백제대로와 주변 상가들에 가려져 있고, 놀이터와 산책로, 기타 시설물들이 노후돼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시는 쾌적한 공원 환경으로 개선하고자 정원문화센터 증축사업과 연계한 정원형 도시공원으로 전면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시는 공원에 전망 쉼터와 운동
K리그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한 전북현대 모터스 선수들이 올 한해 골을 넣거나 승리할 때마다 모금한 성금으로 전주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기부를 하며 훈훈함을 전했다.허병길 전북현대 모터스 대표이사와 최철순 선수를 비롯한 전북현대 모터스 관계자들은 27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사랑의 오오렐레’와 ‘골스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성금 2910만 원을 기부했다.올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22승과 가장 많은 득점인 71득점을 기록한 전북현대 모터스 선수들은 리그에서 승리할 때마
전북경찰청(치안감 이형세)은 정읍 칠보면에 있는 칠보충혼탑에 제18전투경찰대대 칠보발전소 탈환 전투 안내판(이하 안내판)을 세웠다고 26일 밝혔다.칠보발전소 탈환 전투는 6·25 전쟁 당시 전북경찰국 제18전투경찰대대가 수적인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기만전술로 적을 물리치고, 발전소를 탈환한 전투였으나, 충혼탑에는 군경 및 발전소 직원, 애국청년 등 69명이 산화한 내용만 있을 뿐 제18전투경찰대대의 칠보발전소 탈환 전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이에 지난 11월 이형세 전북경찰청장 내고장 역사순례길 방문 당시 칠보발전소 탈환
전주시가 전라감영과 전주부성의 완전 복원을 위한 방향 설정에 나섰다.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소장 김병남)는 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장에서 ‘전라감영과 전주부성 복원방향 정립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전주 구도심 일원의 핵심 유적인 전라감영의 전체복원과 전주부성 복원을 앞두고 역사·고고학·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과 미래지향적 문화재 복원을 위한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 발제에는 이동희 예원예술대학교 교수와 강원종 전주문화유산연구
전주 효자동 등 서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울 복합복지관 건립이 본격화된다.전주시는 지난 21일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주식회사 종합건축사사무소 창, ㈜목양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건축사사무소건축무한의 ‘너나듦(너, 나, 우리가 드나드는 곳)’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효자동 전일고등학교 인근 사유지에 건립되는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도시 확장에 따른 복지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효자동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공간이다. 시는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가족의 이름이 뜨는 전화로 걸어 협박하고, 아들과 비슷한 목소리를 들려준 뒤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A씨는 국제전화 한통을 받았다.번호 위에 쓰여진 발신자 이름은 아들로부터 걸려온 전화로 웬 남성이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아들이 사채 보증을 서가지고 갚으라는 내용이었다.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어야 할 아들이고 번호 앞에 따라붙은 국제 발신 번호라는 점을 들어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전화를 끊었다.A씨는 “아들 번호로
전주시의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분권을 촉진하기 위한 자문기구가 구성돼 가동에 들어갔다.전주시는 2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위촉식을 열고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전주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전주시 지방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자문기구다.학계 전문가는 물론 법조계와 시의원, 언론인, 시민단체 회원 등 분야별 인사 16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3년 12월까지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치게 된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하동현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2년간 전주시 지방자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된 첫 주말 18일 전북곳곳의 도심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불어닥친 한파와 전날 내린 눈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더 뜸하게 했다.사적 모임은 4인까지,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로 제한됐다는데서다.특히 연말 대목을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영업 시간까지 줄어들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가 역력했다.평소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주서부신가지 이날 거리가 비교적 한산했다.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거리에 나서는 시민들이 확연히 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