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영국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지난 13일 선덜랜드와 EPL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이 유력하고, 이청용도 개막전 이후 교체로 나서고 있어 맞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손흥민과 이청용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좌우 날개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맞대결시 같은 공간에서 치열하게 볼 다툼을 할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 경험은 이청용이 손흥민을 크게 앞선다. 이청용은 2009-2010 시즌을 앞두고 볼턴에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 후보도시로 5개 도시가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7일(한국시간) "15일 마감한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함부르크, 이탈리아 로마 등 5개 도시가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발표했다.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2017년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선정된다. AFP통신은 "캐나다 토론토와 아제르바이잔 바쿠는 유치 신청을 고려했으나 결국 유치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로스앤젤레스와 파리가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전망했다. IOC는 "어젠다 2020에 의거, 2024년 하계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에 17억 달러(약 1조9천966억원)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 후보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을 상대로 안타 2개와 득점 2개를 뽑아내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휴스턴 전체 마운드를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치고 3득점을 수확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시즌 처음으로 0.260을 돌파해 0.261(490타수 128안타)로 치솟았다. 시즌 득점은 77개로 불었다. 구원 투수에게서 얻은 볼넷을 포함해 추신수는 네 차례나 출루하며 밥상 차리는 테이블 세터로서 맹활약했다. 그는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정규리그 종료를 18경기 앞두고 1위 등극의 기쁨을 맛본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33)는 "앞으로 어떻게 선두를 지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15일(현지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9회 미치 모어랜드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 6-5로 이겼다. 레인저스 선수들은 마치 정규리그 우승이라도 확정한 것처럼 그라운드에서 얼싸안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추신수는 "지금 이 순간처럼 1등을 하려고 여기 있는 전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이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땀을 흘려 온 것 아니냐"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만년 약체이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를
"나를 믿어준 것에 감사한다. 아주 기쁘다."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8골)의 무서운 폭발력을 과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역대 처음으로 '80골 고지'를 넘어섰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어 레알 마드리드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통산 80골(117경기)을 터트려 메시(77골)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득
중국 항저우가 2022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6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제34차 총회를 열고 2022년 하계 아시안게임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항저우는 중국 동부에 있는 도시로 중국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된 것은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은 인천에서 열렸으며 2018년 대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우승컵을 향한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우승팀 FC바로셀로나를 비롯해 본선 무대에 오른 32개 팀은 4개 팀씩 8개조로 나뉘어 16일과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조별 1차 예선전을 치른다. 16일에는 B조에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조별리그 원정 1차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2년 만에 본선에 오른 맨유는 명문 구단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V에서 맨유로 이적한 멤피스 데파이는 "PSV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구단 자리를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내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한국시간) 영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지난 7월까지만 해도 1위를 지켰던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는 21억1천만 파운드(약 3조8천억원)으로 매겨졌다. 댈러스는 25억9천만 파운드(약4조7천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거의 1조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댈러스는 1995년 이후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입장료 수입과 8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홈구장 AT&T스타디움 가치 등에 힘입어 지난 9년간 포브스 조사에서 NFL 분야 1위를 차지해온 팀이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8번째 홈런을 포함해 안타 3개를 터뜨리고 타점 2개를 올리며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왼손 선발 투수 펠릭스 두브론트의 초구 빠른 볼(시속 146㎞)을 퍼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후 닷새 만에 터진 홈런으로 비거리는 129m로 측정됐다. 산뜻한 첫 타석 이후 안타 2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4타수 3안타를 쳐 시즌 타율을 0.259(479타수 124안타)로 끌어올려 0.260 돌파를 앞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61분간 뛴 뒤 교체된 토트넘의 손흥민(23)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13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의 움직임이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이라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지 일간 데일리 메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을 제외하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기대하는 페널티지역의 스나이퍼라기 보다는 보병 같은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치는 활약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선수가 됐다. 리디아 고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천453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10언더파 274타로 2위에 오른 렉시 톰프슨(미국)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1997년 4월생인 리디아 고는 18세 4개월 20일 나이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라 종전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인 2007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모건 프레슬(미국)의 18세 10개월 9일을 5개월여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30만 달러) 남자단식을 제패했다. 조코비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3-1(6-4 5-7 6-4 6-4)로 물리쳤다. 2011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330만 달러(약 39억원)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또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독식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조코비치는 당시에도 프랑스오픈을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