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육상의 금지약물 복용 실태가 선수들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국제육상연맹(IAAF)은 이번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6년 전 이미 러시아 육상 도핑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IAAF 측 관계자한테 제공받은 내부 문서를 인용해 이렇게 폭로했다. IAAF는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러시아 육상에 대해 지난해 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국제대회 출전을 잠정적으로 금지했다. 하지만 IAAF는 새로운 혈액 검사 프로그램이 도입된 2009년에 이미 심각성을 인지했다. 피에르 바이스 당시 IAAF 사무총장은 2009년 10월 14일에 발렌틴 바라크니체프 러시아육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 등이 국제축구연맹(FIFA) 2015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5 FIFA-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을 열고 2015년 전 세계 축구계에서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키퍼에는 마누엘 노이어(독일)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수비수에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마르셀루, 치아구 시우바, 다니 아우베스(이상 브라질)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폴 포그바(프랑스)가 선정됐고 공격수는 메시, 네이마르, 호날두로 수상자가 정해졌다. 올해의 지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로 선정됐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고 메시를 2015년 전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수에게 주는 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했다. 메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고 2013년과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줬다가 3년 만에 다시 FIFA 발롱도르를 되찾았다. 메시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되기 이전인 2009년까지 포함해 통산 5번째 전 세계 최
'손샤인' 손흥민이 7경기 만에 선발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팀내 최다 득점자인 해리 케인은 물론 델리 알리와 에릭 라멜라 등 주력 공격진을 벤치에 앉히고 손흥민과 나세르 샤들리 등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올시즌 리그 '돌풍의 핵'인 레스터시티 역시 정규리그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15골)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고 리야드 마레즈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
지난해 전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의 콩그레스하우스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고 있다. 최종 후보 3인에는 다섯번째 왕관을 노리는 메시와 3년 연속 수상을 내다보는 호날두, 생애 첫 수상에 도전하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8년 자격정지를 받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항소에 나선다. 블라터 회장의 변호사인 리커츠 쿨렌은 11일(한국시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FIFA 윤리위 결정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블라터 회장과 함께 자격정지 8년을 받은 플라티니 회장도 지난해 12월 FIFA 윤리위의 결정이 나오자마자 즉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혀 축구계에서 사실상 '사형 선고'를 받은 두 '거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지난해 12월 FIFA 윤리위는 지난 2011년 블라터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에게 FIFA 자금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지급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둘에게 자격정지 8년 처분을 내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구단 바르셀로나가 혼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에스파뇰을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에스파뇰을 4-1로 꺾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에스파뇰은 전반 9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공격수 페리페 카이세도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4분 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패스해준 볼을 메시가 문전에서 가볍게 왼발로 슈팅, 동점을 만들었다. 메시는 전반 4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 골대 오른쪽 모서리에 꽂아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메시는 후반 4분과 후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새 사령탑에 오른 지네딘 지단(44)이 부임 후 첫 훈련을 지휘했다. 6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5일(현지시간) 스페인 외곽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지단 감독 부임 후 첫 팀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스타들도 대거 참가했다. 공개된 이날 훈련에는 지단의 감독 부임을 축하하는 5천~6천명의 팬들이 훈련장을 가득 메우며 달라진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운동복 차림으로 첫 훈련에 나선 지단은 선수들을 모아놓고 자신이 공을 직접 차며 훈련의 시작을 알렸다. 날렵한 몸매를 유지한 그는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지도하고 격려했다. 그의 움직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5년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56%의 득표율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박인비와 각축을 벌였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타이틀도 가져갔고 GWWA상도 차지하게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는 98%의 압도적인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아트 사커'를 이끈 지네딘 지단(44)이 친정인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AFP 통신을 비롯한 유럽 언론은 4일(현지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이사회 직후 라파엘 베니테스 현 감독을 경질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지단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페레스 회장은 "이사회가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지단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새 감독과의 구체적인 계약 기간을 밝히지 않았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은퇴 후 자신의 인생 계획에 대해 밝혔다. 호날두는 스페인 매체 엘문도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이나 10년 내에 은퇴하겠지만, 은퇴하더라도 코치가 될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 후 또다른 멋진 인생이 있고, 은퇴해서 내가 하고 싶은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때 그것을 더 많이 줄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할일이 많아서 바쁠 것 같다는 호날두는 "어릴 때부터 미래를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7살 때부터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다" 며 "축구는 5년이나 10년 내에 끝날 것이기 때문에 나의 브랜드를 키우고 싶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나는 훌륭한 직업을 가지고 있고, 돈도, 차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미국)이 역대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이 지난해 9월 미국 성인 2천368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최근 발표한 설문 결과 조던이 1위,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가 2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이뤄졌으며 두 번 모두 조던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시대를 가리지 않고 누가 가장 뛰어난 스포츠 스타인가'라는 물음에 조던은 성별과 인종, 세대, 지역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세대별 조사에서 70대 이상에서만 루스가 1위, 조던이 2위였다.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3위에 올랐고 테니스 스타 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