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생애 첫 한시즌 300탈삼진을 돌파했다. 커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만 던지면서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탈삼진 7개를 뽑았다. 이로써 올시즌 301탈삼진을 기록한 커쇼는 2002년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 이후 13년 만에 한 시즌 300탈삼진을 돌파한 투수가 됐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으로는 1960년대 샌디 쿠펙스 이후 300탈삼진을 돌파한 두 번째 투수가 됐다. 전날까지 294탈삼진을 기록했던 커쇼는 1회 첫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3회까지 매 이닝 삼진 2개씩 추가해 마침내 300탈
'추추 트레인' 추신수(33)가 뛰는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여부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지구 우승에 매직 넘버 1을 남겨둔 텍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0-6으로 승리를 앞둔 9회 마무리 숀 톨러슨과 구원 로스 올렌도르프의 난조로 5점이나 헌납한 바람에 10-11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홈 팬 앞에서 이날 4년 만에 지구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이후 펼쳐진 경기에서 서부지구 2위인 휴스턴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2로 제압함에 따라 텍사스의 매직넘버는 이틀째 1에서 멈춰 섰다. 이에 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을 상대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스완지시티는 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15-2016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애초 한국 축구의 두 간판스타 기성용과 손흥민의 EPL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손흥민의 부상으로 '코리언 더비'는 어려워지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시티와 경기 도중 발을 다쳐 회복하는데 몇 주간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아직 이번 시즌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한 기성용이 손흥민의 소속팀을 상대로 첫 골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EPL에서 아시아 선수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방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구 우승을 넘겨줬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게릿 콜의 역투를 앞세워 8-2로 승리했으나 2차전에서는 1-11로 무릎을 꿇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 승리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유일하게 시즌 100승(59패) 고지에 올라서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2를 한꺼번에 지우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4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텍사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2로 이겼다. 지구 2위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7-8로 패함에 따라 텍사스는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한꺼번에 2개나 털어냈다. 10월 1일부터 홈에서 에인절스와 4연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 텍사스는 이에 따라 1일 에인절스를 잡으면 현재 남은 매직넘버 2를 다 없애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텍사스는 86승 72패, 에인절스는 83승 75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와 공동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손흥민이 맹활약하면서 소속팀 토트넘이 한국어 서비스를 강화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 소셜 미디어팀은 구단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웹사이트에 한국어 패치를 설치하고 콘텐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그의 그라운드 안팎의 콘텐츠를 담은 이미지와 비디오 영상물 등을 한글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또 구단 웹사이트에는 인터뷰와 경기에 관한 내용을 담은 기사는 물론, 토트넘 관련 구단 내용들도 제공된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지난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2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집행위원회 개최지 장소 변경을 추진한다. 영국 BBC는 23일 FIFA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다만 FIFA 측에서는 집행위원회 장소 변경이 논의되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FIFA는 24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며 25일에 12월 집행위원회 개최지 장소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BBC는 FIFA가 집행위원회 개최지 장소를 변경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제프 블라터(79·스위스) 회장의 신변 안전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올해 5월 미국 검찰이 스위스 검찰에 의뢰해 뇌물 등의 혐의로 스위스 취리히에서 체포한 FIFA 간부 7명을 미국-스위스 범죄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르는 '손샤인'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북런던 더비' 홈경기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앞선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특유의 몰아치기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토트넘에서의 첫 경기였던 선덜랜드전에서 '조용한 데뷔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두 번째 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어 지난 20일 EPL 홈
불의의 부상을 맞닥뜨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공식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미국 ESPN은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이름을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빈자리를 트리플A의 외야수 유망주 키언 브록스턴으로 채웠다.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 출신 1호 메이저리그 야수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126경기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유격수로 출전, 병살 상황을 처리하다가 왼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손샤인' 손흥민(23)이 정규리그에서 불과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결승골이자 자신의 정규리그 데뷔골을 꽂았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13명의 '코리언리거' 가운데 데뷔 후 최단 경기에 기록한 데뷔골이기도 하다. 각종 컵대회를 제외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맛을 본 한국 선수는 이중 손흥민을 포함해 7명이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호이자 아시아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의 데뷔골은 무려 30경기만에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S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우승, 시즌 5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데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천251야드)에서 열린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6타차 선두로 여유있게 4라운드를 시작한 데이는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내 대니얼 버거(미국•16언더파 268타)를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148만5천 달러(약 17억2천만원)다. 데이는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지난 20년간 한 시즌에 5승 이상을 올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근황을 전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왼 다리에 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탄 모습의 사진을 올리고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다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해요.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강정호는 피츠버그 주전 내야수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왼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컵스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공을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