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가 전면전에 들어갔다.농도 전북의 정치권은 거부권 행사에 맞서 격렬한 대여 투쟁 방침을 밝혀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더불어민주당은 ‘재의결’을 추진하기로 했다.재의결은 국회에서 재적 국회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그러나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어 재의결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농정 목표에
전주을 국회의원 4·5 재선거를 3일 앞두고 후보간의 고발 및 사퇴 주장 등으로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전주을 재선거에 나선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지난 30일 무소속 임정엽 후보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겁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이에 맞서 임정엽 후보는 31일 강성희 후보는 사퇴하라면서 물품 살포라는 명백한 범죄혐의를 누명이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 후보 측은 “지난 29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전주MBC에서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임 후보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대량의 금품을 살포하
한덕수 국무총리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2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 요구를 건의하면서 전북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재의 요구 건의는 사실상 거부권 행사라 할 수 있다.농도 전북은 한 총리의 재의 요구 건의를 강하게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재의 요구는 사실상의 거부권 행사 요청”이라며 정부를 비난했다.한 총리의 재의 요구 건의에 따라 빠르면 내달 4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재의 요구안이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만일 재의요구안이 의결돼 국회로 보내지면, 안건은 본회의에 상정되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직 조합장이 기부행위혐의로 경찰에 고발되는등 혼탁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조합원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가 있는 현직 조합장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조합의 조합원 12명에게 총 960만원 상당의 식사와 교통편의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14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은 기부행위제한기간 중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 안호영 당 수석대변인(완주진안무주장수)은 10일 오후 브피핑을 통해 “검찰의 야당 탄압 조작수사에 맞서 당은 단일대오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이 무혐의 처분으로 끝난 성남FC 광고 건을 다시 꺼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소환했다.명백한 야당 탄압이며 없는 죄를 만드는 사법 농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수석대변인은 “성남FC는 기업들과 적법한 광고 계약을 맺고 광고비를 받았다.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FC 임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해 성남시민의 세
중대선거구제 개편론, 선거구 획정에 따른 국회 지역구 의석 축소 등 중앙 정치 환경이 복잡하게 흘러가면서 전북 정치권 역할이 주목된다. 도내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따라 도내 지역구 국회의석 수가 증감될 수 있고 전북 현안의 추진 여부도 정해지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는 4월에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환경을 적절히 활용해 올 초반에 전북 현안에 대한 분명한 추진 방향을 잡아내야 한다.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정식으로 논의테이블에
동절기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난방·온열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년~2021)간 전북지역 겨울철 온열기기 화재는 총 249건, 사상자 20명(부상 19명·사망 1명)으로 재산피해 24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론 2019년 89건·사상자 8명(부상 7명·사망1명)·재산피해 56만 원, 2020년 88건·사상자 3명(부상 3명)·재산피해 47만 원, 2021년 72건·사상자 9명(부상 9명)·재산피해 137만 원으로 조사됐다.종류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2022년 마지막 의정활동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전북 의원들은 2023년도 국가예산에서 전북이 처음으로 9조원대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올해 최대 과제였던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도 이끌어냈다.도내 의원들은 연말인 29일에도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해 분주하게 활동했다. O...국회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익산시의 국가예산이 전년 대비 640억원이 증가(7.1% 증가)해 9,708억원이 확보된 것과 관련, “앞으로도 중앙부처의 사업 발굴 등 익산시와 유기적인 협조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
다사다난(多事多難), 가장 다이내믹했던 전북의 2022년이 저물어간다.숱한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안 성사 등 유종의 미를 거두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올해는 정치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근래 보기 드문 격동의 한 해였다.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정부는 5년 만에 정권이 교체돼, 윤석열 보수정부가 출범했다.더불어민주당의 텃밭 지지기반인 전북은 3.9 대선에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대선 이후 도내 분위기는 한 동안 혼란스러웠다.전북은 야권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현안 추진에 커다란 장벽이 생겼다.여기에다 중진 정치인 부재라는 2
생닭 운송 차량의 물류 운행을 방해했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업무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합원 A씨 등 2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7월 1~22일까지 부안의 한 육가공업체 공장 앞에서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이던 중 생닭 운송 차량의 공장 진·출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주지검 정읍지청 관계자는 “집단적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다른 이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해 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전북에도 차려졌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전북지부는 29일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10.29 이태원 참사 전북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서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분향소는 천막 1개 크기 규모로 차려졌으며, 하얀 천이 덮인 제단 위로 공개에 동의한 희생자 76명의 사진과 이름이 포함된 현수막이 내걸렸다.고(故) 문효균(31)씨 아버지인 문성철 전북지부 대표는 “참사는 서울에서 발생했지만 희생자 중 전북에서 자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이 27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김관영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법사위 위원들과 만나 특별법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고 법안이 통과됐다.이에 따라 특별법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김관영 지사는 “법사위 통과를 위해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고 한병도 위원장은 “본회의 통과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특별법이 법사위라는 최대 난관을 넘어섬에 따라 향후 전북독자권역을 위한 전북 발전 전략수립에 새 이정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