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래를 위해선 정치권 내의 경쟁만이 필요한 건 아니다.전북도가 50대 초의 김관영 지사 체제로 출범하면서 앞으로는 도와 정치권이 선의의 경쟁을 펼질 것이기 때문이다.정치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김관영 지사 입장에선 지역 정치권내 영향력 강화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과거 김완주, 송하진 전 지사는 전주를 기반으로 전주시장과 도지사를 지냈다.그러다보니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대부분 지학연으로 얽히게 되고 별다른 경쟁 관계는 형성되지 않았다.국민의당이 전북을 휩쓸었던 20대 국회에서도 도와 정치권은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
국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이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제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목적을 담았다.12일 신 의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성과보상기금은 핵심인력의 일정기간 재직을 전제로 기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만기에 지급하는 제도다.이때 수령액 중 기업 납입 금액도 개인의 근로 소득으로 보고 개인지방소득세를 부과하는데, 소득세의 50%를 감면하고 있다.그러나 소득세로 인해 납입 원금보다 실수령액이 적어지는 문제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또 기업의
지난 3.9 대선과 6.1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전북 정치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텃밭이어서 더불어민주당 파워가 약해지면 전북 정치 전반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3.9 대선을 통해 사실상 ‘야권’이 된 전북 정치가 새롭게 활로를 찾아나가야 할 시점이다.계절적으로는 하한정국에 들어섰지만 여야 정국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국면이다.전북 정치가 야권이라는 현 상황을 어떻게 돌파하고 전북 발전을 이끌 것인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편집자주2022년 폭염 속 전북 정치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장수 출신 박용진 의원(서울강북을)이 11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이른바 ‘이재명 대세론’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박 의원은 연전연패한 패장에게 또다시 지휘권을 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차기 당 대표로 유력하다는 평을 받는 이재명 의원이 지난 3.9 대선과 6.1 지방선거에서 패했다는 점을 직격한 것으로 해석된다.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지도부 선거에 도내 지역구 출신 후보는 아직 없지만, 고향이 전북인 서울권 정치인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거나 출마를 고심 중이다.이들의 도전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을 방송에서 거론해 정가 관심을 끌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내정했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는 현재 2명이나 낙마한 상태다.박지원 전 원장은 지난 5일 YTN의 ‘더뉴스’에 출연해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 한 사람 추천하려고 한다”면서 이용호 의원을 거론했다.박 전 원장은 “이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을 했다”면서 “그리고 정책위의장도 하고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총리실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박
민선 8기가 출범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 지방의회에서 또다시 독주 체제를 구축하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민주당의 의석 독점은 전북도의회의 경우 36곳의 지역구 가운데 진보당이 당선된 순창군선거구를 제외한 35곳에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비례대표 2석을 더해 전체 의석 40석 중 37석을 석권했다.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한 반면 전북에서 제1야당이었던 정의당은 단 한석도 차지하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여기에 정당득표에 따른 비례의원 4명 중 2명도 민주당 몫이 될 것으로 보여 의석수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낸 이재명 의원(인천계양을)은 지난 3.9 대선 이전까지 전북과 크게 인연은 없었다.물론 이 의원이 단체장을 지낸 성남시는 전통적으로 호남 특히 전북 출신의 결집력이 강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이다.그러다 3.9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 의원은 전북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이 때부터 전북과 밀접한 관계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실제로 지난 2021년 9월, 이재명 당시 당 대선 경선 주자는 전북 지역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면서 ‘호남권에서도 승리한
국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이 국회 국민동의청원 심사 기간을 연장해 국민의 청원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입법부가 직접 국민의 피해를 구제하고 법률 등의 제개정 및 폐지와 같은 청원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청원이 접수된 해당 국회 임기 동안 처리되지 못한 경우 다음 국회에서 심사되지 않고 실무상 폐기됐다.문제는 장기간 심사가 필요한 청원이나 국회 임기 말에 접수된 청원의 경우 심사 기간의 부족으로 폐기돼 국민의 청원권이 제약된다는 것.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이 도-농간 경제적 격차 축소를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농어업 분야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업인 등에 대한 융자관련 감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의 농어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한 감면, 조합법인 등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특례를 도입 지원하고 있는데 이 특례들은 올 연말 종료될 예정이다.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어업 분야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됐고, 농촌의 고령화율은 2020년 기준 42.5%로 농
오는 8월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가 야권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이 의원이 출마한다면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선출과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그리고 내년 4월5일 예정돼 있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 공천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또 기존의 전북 정치 세력 구도에도 ‘친명계’ 전면 부상 등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해 도내 정가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2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재명 의원의 8.28 전대 출마
여름철 폭염일수와 열대야가 해마다 많아지면서 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 환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해 전북지역에서도 무더위 온열 질환 환자가 100여명에 육박했고, 이 가운데 50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온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고열, 빠른 맥박과 호흡, 피로감,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이다.따라서 전북도는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시·군 보건소와 지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유자차 등 액상차 전문기업인 ‘ 고려자연식품’과 김스낵 등을 제조하는 ‘에스시디디’를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한다.이들 기업은 올해 12월까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19일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와 전북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도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2개사 선정하여 지원하고자 한다.‘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