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로 며칠째 고생한 강 모씨(25세, 서울 강북구)는 최근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았다.원래 몸이 약한 그는 심하면 한달에 두어번 병원을 방문해 가끔씩 주사를 맞곤 하는데 유독 이번 주사가 많이 아프다는 느낌을 받았다.주사마다 통증을 더 느끼는 것이 있고 조금 덜 아픈 것이 있다.또 주사를 맞고 나서 어떤때는 "문지르지 말아라"또는 "꼬옥 눌러주기만 해라"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는 "근육주사 중에서 항생제 계통 주사가 통증이 심한 편"이라며 "매독치료에 쓰는 페니실린 주사가 대표적인 예이며 3세대 세팔로스포린 계통의 항생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정맥주사로 놓는 항생제도 혈관 분포를 따라서 뻐근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같은 약이라도 일
말도 살찌고 사람도 살찌는 가을의 문턱에 있다.여름철 무더위 때문에 떨어졌던 입맛이 돌아오면 뱃살 걱정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다.날씬한 옷맵시 때문이 아니더라도 비만은 그 자체로 치료받아야 할 질환이다.올바른 체중조절 방법은 무엇인지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에게 들어봤다.◇가을에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 식욕은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뇌에는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와 공복감을 느끼는 섭식중추가 있어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한다.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해 식욕이 없어진다.또 혈액내의 영양분(혈당 등)이 감소하면 섭취 중추를 자극하여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그 외 식욕을 자극하는 원인으로 심리적인 요인도 많이 관여한다.운동을 하면 역시 공복감을 자극 받는다.과학적으로 가을
전북지방경찰청 (청장 김철주)은 지난달 29일 5층 대회의실에서 청 자체 내 전문 수사관 6명을 선별, 이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전문수사관은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경력 수사관을 ‘전문수사관’으로 선발, ISO(국제표준화기구)규격에 적합한 자격인증서를 수여해 급변하는 범죄양상에 대처하고 국민의 인권 기대지수에 부응 하기 위하여 선발된 수사관이다.이번 인증된 전문수사관 6명은 지난 7월 29일 경찰청에서 시행한 전문수사관 선발시험에 합격한 수사경력 5년 이상인 베테랑 수사관들로 전북지방경찰청 수사과 경위 김덕일, 경사 민성홍, 완산경찰서 수사과 경사 정덕우, 익산경찰서 수사과 경위 김창환, 부안경찰서 수사과 경사 장원종, 순창경찰서 수사과 경위 박천규 등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고도비만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내외과적 치료법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특히 최근들어 고도비만 환자들의 정신질환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의 관심을 끌고 있다.의학전문가들은 고도비만환자들의 경우 비단 외적인 모습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와 심리적 불안을 함께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실제로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우울증, 불쾌감, 불안, 사회공포증 등 각종 정신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 가장 흔한 질환이 바로 우울증이다.우울증에 시달리는 고도비만 환자들은 흔히 자살 충동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는 절망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심리적으로 낮은 자존감, 불안, 사회 공포증 등이 동반돼
전북경찰청 수사2계는 28일 AI 발생과 관련 키우던 오리를 살처분 하면서 오리 수와 키운 기간을 허위로 부풀려 신고해 3천500만원을 타낸 노모씨(57) 등 4명을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김제와 부안 등지에서 오리를 사육해 오다 지난 4월 오리 3만여 마리를 살처분하면서 마치 1만2천마리를 더 살처분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행정관청에 제출해 보상금을 더 타내려 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오리를 키운 일수에 따라 보상금이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점에 착안해 사육두수를 부풀리고 어린 오리도 출하 직전의 오리로 속이는 방법으로 허위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박효익기자
한국갱생보호공단 전주지부 재정지원후원회는 28일 재정직원후원회원 및 JCI KOREA 서전주 회원 20여명이 보호공단을 방문해 가정환경이 불우한 출소자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긴급원호용 양곡 500kg(1백만원상당)을 기증했다.백기영 지부장은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원을 해주는 후원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출소자들에 대해 더욱 따뜻한 애정과 보살핌으로 이들이 또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다시 재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전북 사랑의 열매가 ‘사랑의열매 봉사단’을 창단,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봉사단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자원봉사자 30~5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 명절 상차림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한 직접 서비스 제공, 연말연시 이웃사랑 캠페인 전개를 통한 나눔 문화 활성화 등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사랑의 열매는 또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 코스모스 문화예술봉사단’도 창단, 운영 중이다.코스모스 문화예술봉사단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밸리댄스, 국악인, 비보이 댄스팀, 코메디언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에
변비가 생기면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어라? 흔히 변비에는 야채와 과일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치료 초기나 중기에 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므로 고구마와 같이 변이 많이 생기는 음식은 오히려 짐만 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 따라서 야채나 과일은 장기능이 회복돼 배변이 수월하게 이뤄지게 된 이후에 섭취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유제품이나 고기종류, 밀가루 음식은 변이 만들어지는 양이 적어 변이 체내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며 이로 인해 변이 딱딱하게 된다.과일주스나 유산균 요구르트의 섭취는 변비치료에 도움이 된다.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효과적이지만 바나나와 감, 당근은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킨다.변비가 심해지면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치질, 탈항 등이 잘 발생
전북운전면허시험장(장장 박중석)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라는 모토로 서비스 헌장 및 이행표준을 제정, 시험장을 찾는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대상자의 9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운전면허시험장 서비스헌장에는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씨, 단정한 용모로 고객을 맞이하기, 업무처리는 고객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운전면허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기 등을 골자로 설문 결과에 따른 도민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박중석 장장은 “이후에도 계속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 또한 전직원이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헌장 개정 등에 참여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유방암은 위암을 제치고 한국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이제 유방암은 서구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멀리 있는 암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하지만 유방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가 소개하는 유방암 자가진단법을 알아보자. 유방의 크기나 조건의 월경주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자가진단은 일정한 날을 잡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폐경기가 지난 사람은 매월 첫째 날이 좋다.자가 검진은 단 몇 분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첫번째 단계는 샤워나 목욕하는 동안 피부가 물에 젖어 있을 때 양쪽 유방을 검사하고 왼손으로 오른손 젖가슴을 검사한다.손에 비누가 묻어 있거나 로
극심한 가려움과 울긋불긋한 발진으로 고통을 주는 아토피 피부염극심한 가려움과 울긋불긋한 발진으로 고통을 주는 아토피 피부염. 흔히 여름철에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을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의학전문가들은 말한다.특히 피부가 건조해지는 가을에는 소위 '건조형 아토피'가 발생하기 쉬워 적절한 치료와 식이요법 등이 요구된다.노원 함소아한의원의 이범주 원장은 "한방에서는 아토피를 여름에 심해지는 습열형과 겨울에 심해지는 건조형으로 크게 나눈다"며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나 생활 관리법이 다르며 자칫 잘못 관리하게 되면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고 말한다.◇습열형 아토피와 건조형 아토피 우리나라 여름은 습하고 덥기 때문에 습한 기운과 뜨거운 열 기운이 몸에 쌓이기
40대에 접어들면서 부쩍 늘어난 뱃살이 걱정이던 김형균씨. 얼마 전 굳은 다짐으로 조기 축구회에 가입해 운동을 시작했다.젊은 시절엔 남 부럽지 않은 체력과 운동신경을 자랑했던 만큼 다시 시작한 축구의 재미에 푹 빠질 때쯤 어느 날인가부터 무릎 아래부위가 쑤시기 시작했다.처음엔 개의치 않았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 김씨는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 정도의 무릎통증을 느끼기에 이르렀다.◇아직 젊은데 왜 무릎이 시리지? 가장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해야 하는 40대 남성은 건강을 돌보기 시작해야 할 나이이기도 하다.그러나 너무 갑작스런 운동은 때로 독이 될 수도 있다.특히 무릎 앞부분이 아프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한 통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이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무릎 관절에 손상이 온 탓이다.자동차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