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마련한 세계잼버리 스카우트대회가 연일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가마솥더위가 내리 쬐는 새만금 숙영지역에 대한 학부모와 국민적 우려가 터져 나오며 연일 시끄럽다.곰팡이 달걀사건이나 전기 미가동 등은 대회 운영 미숙의 시작에 불과했다.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는 미숙한 준비와 운영을 인정하지 않고 참가자의 ‘스카우트 정신’만 강조하고 있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지난 2일 개영식 이후 온열질환자는 대략 400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그러나 개영식 첫날 준비된 구급차량은 고작 30대.외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료 스카
전주시에 사는 박모(80·여) 씨는 하루 2시간씩 집 근처 공영 체육시설에서 수영과 사우나를 하며 건강을 관리한다.식단도 야채 위주로 구성해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쓴다.덕분에 박씨는 골다공증이 있지만 또래보다 체력이 좋고 별다른 병치레 없이 건강하다.그는 "요즘 우리 나이에는 '9988234'란 건배사가 유행"이라면서 "99세까지 88 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4(死, 죽을 사) 죽자는 뜻으로 나 역시 자녀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열심히 몸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노쇠는 노화와 질병 등으로 전반적인 신체·정신 기능이 떨어져 스트레스에
새만금이 이차전지를 위한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산업단지에 기업들의 투자가 속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8천402억 원 규모의 투자를 협약한데 이어 이차전지 기업 엔컴과 중앙디엔엠 합작법인 ‘이디엘’이 지난 2일 전북 군산 새만금 현지에서 ‘새만금 리튬염 양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이로써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투자 유치 규모는 1조5천억 원에 불과했으나 윤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30개 기업에서 6조6천억
‘지구촌 청소년의 대축제’ 제25회 세계잼버리가 2일 밤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 관계인사 4만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영식을 갖고 열흘간의 막을 올렸다.‘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잼버리는 전 세계 158개국에서 4만4천 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모험과 개척정신을 기르고 우의를 다지게 된다.이번 대회는 이날 개영식을 시작으로 3일부터는 본격적인 과정활동에 들어가 12일까지 계속된다.지난 20년 영국에서 첫 대회를 가진 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벌어지는 세계잼
▲ 여름철 냉방,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어지나친 냉방으로 인하여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무궁무진하다. 먼저 의학계의 자문을 받아 언론에 소개된 냉방병을 먼저 살펴보면 밀폐된 실내에서 오랜 시간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로 자율 신경계의 기능 저하가 발생된다. 이로 인해 자율 신경 기능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쳐 어지럼증을 비롯한 두통과 손발 냉증, 소화불량, 근육수축에 따른 근육통 등의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관절질환에도 문제다. 관절은 기압과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에 새만금 잼버리가 ‘비상’이다.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새만금 잼버리 영지 내 스카우트 대원들의 상당수가 폭염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들어 습한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연이어 살인적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특히 새만금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이 오른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는 더욱 심각한 상황.실제 대회가 열린 영지 내에서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은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
초등교사의 죽음 이후 전국적으로 교권 확보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입을 열었다.서 교육감은 지난 1일 “교사를 지키고 교권을 존중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서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인권과 함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권확립 정책을 확실하게 펼치겠다고 공표했다.최근 초등교사 사건에서 불거진 학부모 악성민원과 관련,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이를 위해 2024년부터 상담예약시스템을 도입, 사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담
언제 폭우가 쏟아졌냐는 듯 모든 것을 태울 듯한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날씨로 인해 연이은 폭우와 폭염이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호우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지금은 35도에 육박하는 마치 찜통 속에 있는 것 같은 더위로 좀처럼 외부 활동을 하기 힘들 정도다.우리 전주시 완산구는 지난 7월 중순 끝없이 내리던 빗속에서 호우 경보에 따른 비상 대책을 가동하고 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폭우에 적극 대응했다. 침수 예상 진입로를 통제하고 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응급조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전북에서도 올 여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한반도를 뒤덮은 가마솥더위가 8월 초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돼 도 보건당국이 긴급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기준 집계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75명으로, 이 중 1명은 사망했다.질환 종류별로는 열탈진 46명, 열경련 13명, 열실신 10명, 열사병 6명 순.실제 이날 오전 10시께 무주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는 고열과 두통, 오한을 호소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당시 A
전 세계 청소년 4만3천여 명이 참여하는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부안군 새만금 매립지 일대에서 1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17회 행사를 개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지구촌 청소년들은 오는 12일까지 11박12일 동안 각종 활동을 벌이게 된다.현장에 도착해 텐트를 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잼버리 활동은, 개영식을 시작으로 모든 대원이 첫 행사를 치른다.2일 새만금에서 펼쳐지는 개영식에는 158개국 4만3천여 대원은 물론 대회 및 정부관계자 등이 참가, 개막을 자축할 예정이다.개영식에서
세계 스카우트들의 축제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의 막이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그만큼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함에도 우리나라에서 두 번씩이나 잼버리를 열 수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 새만금에서의 잼버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Draw your Dream', 즉 ’너의 꿈을 펼쳐라‘이다. 새만금은 꿈의 땅이다. 바다를 메워 만든 척박한 땅이 무엇이든 심고 가꾸어갈 수 있
우주에서 가장 많은 75%를 차지하면서, 지구에서 가장 가벼운 원소는 무엇일까?바로 원자번호 1번인 수소이다. 수소를 미래에너지원으로만 보는 사람이 많지만,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할 때 수소연료전지 3대가 탑재되어 전기를 공급했고, 이 과정에서 분해되어 나온 물은 우주비행사들의 식수가 되었다고 한다. 수소가 인류의 오랜 염원인 달 착륙 성공에 큰 역할을 한 셈이다.이처럼 인류의 위대한 도약을 이끈 수소는 4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찾는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는 300명에 가까운 국회의원(國會議員)이 있다. 그러나 모든 의원을 국회의원(國會議員)으로 인정하기가 어렵다. 단지 국회의원(國會議員)의 신분을 가진 극회의원(劇會議員)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필자의 생각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정치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여 법률을 제정하고 국정을 심의
올여름 기록적 폭우로 도내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지만, 현장에서는 “정부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들 지역을 신속하게 수습·복구하기 위해 정부가 익산·김제 죽산면 등을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논밭에서 농작물이 침수되거나 낙과 피해 발생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이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지만, 주택·농어업 등 사유 시설 피해 재난지원금은 특별재난지역
지난 주말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도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큰 것으로 파악돼 도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도 재난당국은 전문가 집단을 파견, 산사태유발 땅밀림에 대한 긴급조사에 나섰다.최근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지난 29일 오후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지진 피해는 현재까지 주택 균열 4건이 확인됐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현재까지 52건(전북43, 경북4, 경남2, 전남1, 충남1,
전북 교원단체들이 도교육청 차원의 교권보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전북혁신교육네트워크, 전북좋은교사운동, 전북실천교육교사모임,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전북지부, 전북교사노동조합과 전주교대총학생회로 구성된 단체연합은 지난 27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성민원과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할 것과 교사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이들은 아동학대와 훈육의 모호한 기준으로 인해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이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있으며, 학교폭력예방법 또한 문제의 소지가 다수 있어 언급한 법들을 개정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전북에 총집결, 민심잡기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군산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새만금을 비롯한 호남 지역 예산·정책 지원을 약속하며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앞선 25일에는 당 지도부가 현역 의원, 당원 등 1천여명을 이끌고 익산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벌었다.불과 이틀만의 방문이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에서 당 대표 선출 후 전주서 첫 현장최고위 개최, 5·18 민주화운동기념식 당 소속 의원 전원 참석, 예산정책협의회 첫 회의 호남 개최 등을 거론했다.그러면서 "호남에 특별한
전주시의회 최명권 의원이 발의한 전주시주민자치회 조례안이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이유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전주시의 주민자치회 실시가 요원한 가운데 행안부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현황은 1013개 읍면동/ 136개시군구/16개 시도 중 전북은 5개 동, 전주시는 0이다.1013 읍면동에서 실시한 주민자치회를 전주시는 한 개 동도 실시하지 못하는 한계와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현 주민자치위원회는 대표적인 관변 단체이다,왜냐하면 전주시 조례에 각 동 자치위원의 위촉과 해촉은 동장이 한다고 명시되어 동장이 자치위원회의 위
우여곡절 끝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이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입법 목적에 맞게 후백제역사문화권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실 있는 정비계획을 고민할 시점이며,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후백제는 다른 역사문화권과 달리 호감도와 인지도가 낮고 후백제만의 정체성을 지닌 문화유산이 적다. 짧은 국가 운영 시기를 고려하면 당연하다. 무엇보다 학계 내에서 후백제를 포함한 후삼국시대로 단정할 수 있는 고고학적 특징을 설명하기는 더욱 어렵다.어쩌면 자명한 결과이다. 역
시멘트 가격 인상이 이달부터 가시화하면서 건설업계의 공사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쌍용C&E와 성신양회는 시멘트 가격을 1t당 각각 14.1%, 14.3%씩 인상했다. 최근에는 한일시멘트 등 2곳이 오는 9월부터 시멘트 값을 12% 인상한다고 통보하고 나서 건설업계의 공사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시멘트 업계는 전기료와 물류비 등 원가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멘트업계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시작돼 최근 2년간 네 차례나 상승한 것으로 건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