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각계가 한목소리를 냈다.지난 26일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정책 세미나가 성황리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의 미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주요 분야별 핵심 특례 논리 보완 및 특별법 반영을 위해 마련됐다.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공동주최하고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지도부 및 도내 국회의원들 그리고 정부 관련 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열린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상
전북인 모두는 고향사랑이 천석고황(泉石膏?)과 같을 것이다. 정원의 벤치에 앉아 차를 마실 때나 역사답사단과 함께 유적지를 찾을 때에도 온통 고향사랑이다. 전 세계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우리 고향 전북 생각뿐이다. 그러나 전북의 발전정도를 생각하면 갑자기 혼란스러워진다. 그래도 가닥을 잡아 발전의 대안을 모색하다 보면 공직자 특히 선출직 공직자의 능력과 충성 등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무릇 선출직 공직자의 기준은 공인정신이다. 공인정신이 투철한 선출직 공직자가 전북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이다.먼저 국회의원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행사준비가 최종 마무리됐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지사는 지난 25일 부안군에 위치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국과 잼버리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김 지사의 이날 현장점검은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행사의 최종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 도 출입기자단들과 함께 잼버리 시설 조성과 영내?외 프로그램 등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살폈
서초구 초등교사의 자살로 교사들의 어려움이 이슈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부모 민원이 발생했을 때, 일선 현장의 교사들은 동료 교사들의 도움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들이 여러 어려움이 노출되고 있지만 교육 당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경험은 고작 1%대에 그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학교관리자의 도움도 미미했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 2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의 유·초·중등 교사 1만4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드러났다. 조사결과 교사들이 교육 활동 중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순
요즘 전북의 역동성이 돋보인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 미래와 직결되는 굵직한 두 과제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새만금 유치다. 그에 앞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이라는 난제도 해결됐다. 이들 핵심 사안의 성사에는 전북도와 정치권의 탄탄한 팀웍이 큰 바탕이 됐다. 전북특자도는 전북의 오랜 숙원이었다. 전임 송하진 전북도정에서도 전북독자권역 설정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범전북 재경인사들도 힘을 모았다. 그런 기반들이 쌓여 민선 8기 김관영 도지사는 최대 난
‘신림동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묻지마 범죄 등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될까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유도 다양하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 , ‘그냥 홧김에 저질렀다’ 등 분노조절 장애를 비롯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3월 군산 A씨는 여성의 얼굴 등 신체 곳곳을 30여 차례 찔레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0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A씨는 지난해부터 함께 동거중인 B씨에게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생활하며 힘들었던 경험을
서울 서이초 교사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 갑질’이 있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보 취재진이 교육 관계자로부터 다수 학부모의 악성 민원 사례를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의 사례는 학생 간 접촉·폭력 등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A초등학교에서는 고학년 학생이 방과 후 저학년 학생에게 신체접촉을 한 상황이 발생했다. 저학년 학생은 시간과 장소 등을 기억하지 못했으나, 학부모는 담임교사에게 밤낮으로 전화해 문제의 학생을 색출할 것, 고학년 교실 전체를 순회하면서라도 찾을 것을 요구했다.B초등학교는 먼저 때린
어린 시절 우린 누군가에서 선물을 하려 할 때 자신이 직접 만들어서 전하려 했던 경험이 적지 않게 있었던 것 같다. 보통은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이나 고급브랜드 선물을 받는 것을 선호 할 것이다. 그러나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이 손수 만들어서 전하는 선물은 그와 견줄 수 없는 선한 무형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우리가 주변에서 손으로 전하는 선물이 무엇이 있을까? 우선 수공예품이 생각난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공산품에 가까운 공예품이 아닌 창작자가 직접 제작하여 소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수공예품은 문화상품 또는 작품으로써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주택가와 정부기관 등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되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우편물 배송 신고가 전국에 20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전북에서도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기준 우편물 관련 신고는 총 53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아파트에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또 남원시 금지면에
교권 침해 의심사례로 회자되고 있는 서울 모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전국적 추모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인권조례가 재조명되고 있단 소식이다. 그동안 과거 교사의 체벌은 당연한 권리로 인식됐으며, 일부 교사들은 훈육 수준을 넘어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청소년에 대한 인권 역시 존중되어야 한다는 의식이 일었다. 이후 학생 보호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전북학생인권조례가 2014년 8월부터 시행되어 왔다. 학생인권조례는 교육, 반차별, 폭력과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사생활, 양심과 종교, 표현의 자유, 그리고 자치
전 세계 150여 개국 4만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이는 대회가 때 아닌 문화 알리기의 장(場)이 되고 있다.각 지자체는 세계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 다퉈 고장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이는 영내·외 프로그램 활동에서 잘 나타난다.대표적 사례는 전주시다.시는 국내외 청소년 대원을 대상으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미리부터 준비해왔다.잼버리 기간 전주를 찾는 3200여명의 국내외 청소년 대원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보고 즐기고 체험하며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강조
교권침해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다.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의 극단적 선택, 그리고 뒤이어 터진 담임 폭행 초등생 사건을 두고 교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전북에서도 이에 대한 진상규명 목소리와 함께 교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교조 전북지부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시교육청 앞 추모행사에 동참했다.전북지부는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죽음의 원인을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이번 사건도 악성
지금은 콜라보 전성시대다. 다양한 콜라보 상품들이 쏟아지는 등 산업경제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업과 기업, 기업과 예술인, 가수와 영화배우 등 콜라보는 모든 산업 영역으로 확대된 상태다. 협력을 뜻하는 콜라보노믹스(Collabonomics)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혼자의 힘이 아닌 다른 사람과 협업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콜라보가 만연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콜라회사가 커피를 판매한다. 76년 역사의 이탈리아 커피회사 ‘일리’의 로고를 담은 ‘일리 이씨모가 캔 커피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커
호우피해 주민들이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집중된 전북 익산시와 김제 죽산면이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기 때문이다.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이어진 호우피해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익산시와 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의 80% 이상을 국비로 보조받아 지방비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18가지 혜택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북에 찬물을 끼얹은 금융기관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이전이 필수적인 한국투자공사.그런데 이 공사의 사장이 전북 이전을 거부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내놓은 것.이에 대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맹비난하고 났다.김 의원은 “공공기관 책임자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주장이자 전북도민은 물론이고 서울 이외 지역의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진승호 사장이 KIC 창립 18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력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예천 산사태 등 수 많은 인명피해는 물론이거니와 농도 전북의 농작물 피해는 논콩, 시설 하우스 등 15,000ha에 이르러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내서 농업인들의 마음이나 국민들 마음이나 착잡하기 그지없다. 수해가 날 때마다 이것이 ‘인재’냐 ‘천재’냐를 두고 말들도 많지만 좀 더 빠른 대응들이 이루어지지 못 한 점은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느니 격이더라도 여?야가 수해 관련 입법안을 각각 10여개씩 내 놓기도 했다. 이런 마당에 이권 부패
며칠째 내린 집중호우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내달 1일부터 새만금 현지에서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이 또다시 물에 잠겼기 때문이다.본보 취재진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내린 18일 오전 부안군 하서면 잼버리 야영장 곳곳은 움푹 패여 물이 고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물웅덩이는 저류지 인근과 도로, 텐트 주변을 가리지 않고 야영장 대부분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한다.큰 물웅덩이는 중장비가 한참이나 매립하고 나서야 메워질 정도로 그 깊이가 얕지 않은 것으로 보여 대회 차질을 빚는 건 아닌지 우려가 앞
전북지역에 장맛비 피해가 늘면서 정부 차원의 복구 대책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8일 전북 익산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는 주민들의 건의에 “정부에서도 당연히 고려할 텐데 저희 당도 최대한 빠르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군산과 익산지역 도의원들도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당위성을 알렸다.앞서 김관영 도지사도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영상회의에서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44명이나 되며 피해액은 아직 가늠조차 할 수 없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재해이기에 안타까움이 더 크다. 폭우 자체는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재해이지만 폭우로 인한 결과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적 성격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충북 오송 궁평 지하차도 참사는 총체적 부실로 인한 명백한 인재다. 책임자를 중대재해법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재는 상당부분 정부의 노력으로 예방할 수 있음에도 매년 동일한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폭우로 인한 모든 피해를 다
정부와 여당이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지역 수급자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고용시장이 큰 혼란이 빠졌다.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실업급여(구직급여)제도 개선을 위한 민당정 공청회’를 열고, 실업급여 제도가 실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나 ‘불공정’의 원인이 되고 있는 등 고용보험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또,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점검을 늘리고, 허위로 구직활동을 한 수급자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