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수도권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특별법이 서둘러 제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데다가 수도권규제완화가 본격화되면서 비 수도권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서다.이 같은 상황이 되자, 비 수도권 지자체와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등은 비 수도권 지역의 발전을 담보할 새로운 법률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 시작했다.이 같은 판단을 하게 된 이유는 정부가 수도권 위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정부는 지난 5월까지는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완화’를 천명해 왔지만 그 이후부터는 선 수도권규제완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왔다.지방발전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무작정 수도권을 규제하고 있는 각종 법
쌀 직불금을 수령했거나 신청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접수한 결과 4만5000여명이 자진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본인이나 가족이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수령‧신청한 경우에 대해 자진신고서를 접수한 결과 27일까지 4만5331명(중앙 7642명, 지방 2만4982명, 교육청 1만2707명)이 신고했다고 28일 밝혔다.이중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은 7642명(16.8%), 지방자치단체(교육공무원 포함)는 3만7689명(83.2%)으로 집계됐다.공기업과 공사·공단 임직원은 4436명으로 이들을 포함하면 직불금 수령 공직자는 4만9767명을 늘어난다.자진신고자의 80% 이상은 지방자치단체(교육포함) 공무원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와 전북도,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2008 한국민속학자대회’가 민속학과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주제로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전북도청에서 개최된다.28일 도에 따르면 전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 일환인 이번 대회는 전북민속문화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별도로 구성했으며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대한 민속학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함께 나누고 토론한다.특히 지난해까지는 강원도 민속학회, 남도민속학회, 판소리학회 등 10개 학회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이 학회들이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를 구성했다.이를 계기로 한국민속학자대회는 민속학 관련 학회와 원로, 소장, 신예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에 대한 안정적 수질확보를 위해선 자연친화형 하천계획 반영 및 생태습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28일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자연형하천조성사업(환경부)과 하천정비사업(국토해양부) 그리고 소하천정비사업(행정안전부) 등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사업이 상류지역에 집중 추진되고 있다.하지만 오염원이 대부분 하류지역에 집중 분포돼 있어 효과적인 새만금 수질개선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실제 만경강 유역에서 최대 오염원(총인과 총질소)이 배출되는 지역은 만경강 하류지역이다.또한 동진강 유역에서 최대 오염원이 배출되는 지역 역시 동진강 중·하류 지역이다.아울러 그 동안의 새만금 수질개선 하천사업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국토부는 하류지역의 치수중심 사업추진으로 근본적인 수질개선에 한계를 보였으며,
감사원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12명이 지난 주말 쌀직불금 감사의 책임을 지고 일괄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감사위원 6명, 사무총장, 1·2 사무차장, 기획홍보관리실장, 감사교육원장 등 총 12명이 지난 주말 김황식 감사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사의를 표명한 인사들은 차관급인 김종신·이석형·박종구·하복동·김용민·박성득 감사위원과 남일호 사무총장을 비롯해 1급인 성용락 1사무차장, 유충흔 2사무차장, 김병철 기획홍보관리실장, 이창환 감사교육원장, 문태곤 고위감사원 등 총 12명이다.김황식 원장은 1급 이상 고위공무원들의 사의 표명에 대해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GM대우 자동차의 수출계약 취소로 도내 완성차 업체 및 지역 협력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GM대우 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28일 도에 따르면 GM대우 군산공장은 작업물량이 감소하면서 조업단축으로 인한 급여감소, 이를 통한 소비위축 및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된다.또 일자리 감소로 인한 근로자 가족의 타 지역 전출 등 인구유출, 생산제품 수요처가 없어 타 지역 기업의 도내 이전 기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 GM대우 측 역시 타 도의 사례와 같이 지역 내 생산업체인 GM대우차 점유율이 도내 보유차량의 30%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운동전개를 요청해온 상태다.실제 울산시의 경우 현대자동차 점유율이 87%에 달한다는 것. 도내에서 대우
정부의 1000억달러 규모의 은행 국가보증 동의안이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보증 동의안에 대해 6개항의 부대 조항을 첨부해 정부 원안대로 심사, 의결해 본회의에 넘겼다.이에 따라 동의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정상적으로 표결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18개 국내 시중은행이 내년 6월까지 해외에서 차입하는 외화 표시 채무의 원리금 상환에 대해 정부가 1000억 달러 이내의 범위에서 채무 발생일로부터 3년간 보증한다는 것이 이번 동의안의 주요 골자다.여야는 심사를 통해 정부 원안에 첨부한 부대조항을 삽입하고 지급보증의 범위를 보증대상 은행의 만기 도래 채무 상환과 수출 중소기업 지원 등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
전 대통령이 내달 20일 전북을 방문, 우석대학교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이날 특강은 우석대 라종일 총장이 지난 2일 김 전대통령 부친(김홍조(97) 옹)상 때 장례식장을 방문해 YS와 담소를 나누면서 “전북지역 대학생들이 YS방문을 원한다”고 언급, ‘방문하겠다’는 YS의 답변을 이끌어 내 성사될 수 있었다.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라 총장의 제의를 YS가 흔쾌히 수락한 것. 전 주일대사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는 라 총장과 YS의 인연은 라 총장 부친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현철기자 two9496@
광역경제권 초광역개발권에 신규로 추가될 예정인 내륙성장형벨트 선정이 전북에 유리한 구도로 알려졌다.28일 도에 따르면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 8월29일 전북을 방문해 내륙에도 초광역권이 설치돼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균형위는 내륙산악지역에 내륙성장형벨트를 지정해 지역발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거론했다.이 같은 상황이 되자, 초광역개발권에서 빠졌다며 홀대론을 외쳐 오던 충청권이 반색했지만 최근 내륙성장형벨트의 수정을 주장하고 나서, 균형위를 고민에 빠뜨렸다.충청권은 내륙성장벨트를 내륙첨단산업벨트라고 명명하고 그 공간적 범위를 강원 원주, 충북 충주(제천), 음성, 청주(오창·오송), 충남 천안(아산), 대전, 전북 전주 등 중부권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오창과
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는 내달 1일 오후 4시 전주관광호텔에서 대의원대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위원회는 새롭게 선출된 상무위원들간 화합과 정보교류를 통한 지역위원회 활성화 방안과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완화 방침에 대한 반대 입장, 앞으로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종부세 폐지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도민 홍보가 안돼 시민들의 참여율이 떨어지는 문제점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최규호기자 hoho@
2008 지방자치경쟁력조사 결과, 전북(14개 시군 포함)이 전국 15개(제주 제외) 시도 중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부문,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네 가지 영역에서 경쟁력 추이를 조사했다.조사결과 지역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나타내는 종합경쟁력에서 시에서는 경기도 과천시가 종합평점 550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군에서는 대구 달성군이 486점, 자치구에서는 서울 종로구가 626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도내에선 완주군이 유일하게 종합부문 평가결과 456점으로 전국 7위를 마크했다.완주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도내 14개 시군과 전북도의 종합부문(1천점 만점) 성적표는 초라하다.전국 15개 시도 중 전북은 최하위인
새만금주변지역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이 선보였다.2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용역 중간보고 안에 따르면 새만금주변지역 관광자원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27개 관광개발사업과 22개 관광진흥사업을 발굴했다.이번에 선보인 15개 신규사업은 시군 제안 3개 사업과 연구원 발굴 12개 사업이며, 12개 기존사업은 시군 사업 중 핵심사업 3개 사업과 연계 9개 사업 등이다.세부사업은 거점사업으로 군산국제해양관광지와 부안 새만금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2개, 핵심사업으로는 군산의 군산항 워터플레이스 파크와 플로팅 아일랜드, 김제 만경능제 레이크사이드와 모악산 자연휴양림, 부안의 신해양온천종합휴양지와 곰소젓갈문화관광시장 등 6개 사업이다.연계사업은 군산의 말도 등대갤러리공원 등 6개 사업과 김제의 벽골제 옛골 체험
전북도가 새만금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0년 지역방문의 해 유치 전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것과 관련 도가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8일 도에 따르면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지역방문의 해 사업은 선정될 경우 관광진흥 개발기금 20억 원이 지원되며 국내·외 홍보마케팅이 집중 지원돤다는 점에서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뜨겁다.2010년 지역방문의 해는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과 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등이 신청, 충청권이 최종 선정됐다.도는 충청권의 경우 3개 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한데다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전북도도 새만금방조제 개
전북도가 연말까지 재정집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이는 최근 국제금융위기가 환율 상승 속에 성장둔화 움직임 가시화와 소비자물가 상승, 원자재가격 급등, 설비투자부진 등으로 지역경제가 악화되고 있어서다.28일 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도의 총예산집행율은 55.67%로 매년 40~45% 수준을 넘어선 반면 도내 일부 시군의 경우는 40%에도 미치지 못한다.실제 임실군은 총예산집행율이 36.66%로 최하위 집행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수군이 37.37%, 완주군이 38.05%, 진안군이 38.80%의 집행율을 보이고 있다.이 같은 상황이다 보니 지역건설업체 등이 운영상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에 도는 부진 시군을 독려해 부진사업 연내 사업발주 및 선급금 등 대가지급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모악산, 건지산, 황방산, 승암산 등 전주 인근 4개 산의 토양 산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pH 5.0 이하의 강산성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승암산은 pH 4.52로 가장 심했으며, 황방산 pH 4.80, 건지산 pH 4.94, 모악산 pH 5.07의 순이다.토양 산성화는 미생물의 활동력을 저하시키고 수목 성장을 억제해 산림을 황폐화 시키는 작용을 한다.이처럼 전주 인근 산 토양의 산성화가 심각한 것은 도시에 인접해 있다 보니 자동차 매연 등의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도 산림환경 연구소는 이달 말까지 사업비 3천500만 원을 들여 산성화가 가장 심각한 승암산 일대 44ha의 토양을 대상으로 중화사
민주당이 최근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종부세 폐지반대 및 부가세 인하를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이 전북 정가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전국은 물론 전북에서도 1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열띤 서명 접수 경쟁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최근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연일, 서명운동을 독려하고 있다.서명 실적과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서명 접수가 부진한 지역구를 공식 압박하고 있다.지난 26일 현재의 누계치를 보면 도내의 경우 달성률 기준으로 최규성 의원의 김제완주 지역이 13.8%로 1위였고, 정세균 대표의 진안무주장수임실(13.7%)이 근소한 차로 2위였다.이어 전주완산을 11.3%, 완산갑 10.7% 익산갑 10.0% 순으로 서명 실적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일부 지역은 낮은
예산국회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심사다.예결위에서 확정된 예산안이 마지막 심의를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전북 주요 현안에 대한 생사여탈권이 사실상 계수조정소위 심의에 달려 있는 셈이다.전북도와 정치권은 계수조정소위에 도내 출신 의원을 포함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전북 출신 의원이 들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민주당에서 호남권 출신을 1명 포함시킬 것으로 보여, 광주전남권 의원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전북 출신이 계수조정소위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가정하면 도내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더욱 많아진다.일단 전북도는 국회 파견팀을 중심으로 예산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이를 정치권에 전달해야 한다.파견팀과 함께 도 간부진도 국회를 찾아 전북 예산에 대
2003년 833대 국책은행을 제외한 25개 공기업의 부채비율이 2003년 83.02%에서 2007년 109.37%로 26.35%p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27일 1단계 감사대상인 31개 공공기관 중 2004년 이후 설립된 한국주택금융공사·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를 제외한 28개 기관의 2003년~2007년 주요 경영지표를 분석한 '공공기관 경영 실태 종합 분석자료'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금융부분을 제외한 일반공기업의 총자산회전율(매출액/연평균총자산)은 외환위기 직후 0.46회에서 최근 0.32회로 하락했으며, 자본생산성도 2004년 8.85%에서 2007년 7.08%로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당기순이익은 2003년에서 2007년까지 32% 증가하는데 그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호화청사 신축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이러한 호화청사 건립이 어려워질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27일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에서 자치단체 과대청사 신축방지 및 적정운용 유도 대책을 통보하고, 청사 면적기준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현재 자치단체 조례로 정하고 있는 청사 면적기준을 대통령령(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및 부령에서 직접 규정해 법적 효력을 강화토록 했다.행안부는 면적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중앙 투‧융자 심사 강화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자체재원으로 청사를 신축할 경우 중앙 투‧융자 심사를 받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모든 청사 신축시 행안부의 투‧융자심사를 받도록 의무화 했다.또 청사 신축시 타당성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을 직접 수령한 도내 공무원(배우자 포함) 수가 500~800명(적법수령 여부는 감사관실 조사 후 결정)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이들 직접 수령 공무원 중 상당수는 경작지 인근에서 근무를 하면서 자경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농지를 임대한 후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져, 도덕성 시비를 낳고 있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쌀 직불금 자진신고 마지막 날인 27일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총2천783명의 공무원과 처 그리고 직계존비속이 신고서를 제출, 18%가 넘는 신고율을 보였다.이날 신고를 마친 행정공무원은 도청 518명(소방직 308명 포함), 14개 시군 2천265명 등 총2천783명으로 도내 전체 1만5천149명의 18.37%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