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던 국제유가가 몇 년째 절반수준인 50달러를 오르내리면서 경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이런 유가 하락은 산유국의 경제에 큰 타격인데, 이와 관련하여 해외 건설수주가 많은 우리나라의 건설업계에 큰 악재가 될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2014년 이후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매우 크다. 또한 중동에 부는 경기침체로 인해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 산유국’이 아닌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탈바꿈할 날을 꿈꾸고 있다. 한 때 ‘알라의 축복’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며, 본견적인 겨울나기가 시작되었다. 매해 겨울은 매서운 추위로 건강, 난방비 절약 등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할 시기로써, 가스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난방비를 절약하는 다른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자. ▲보일러 동파방지=겨울에 보일러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동파다. 이런 동파는 사전예방이 필수인데, 특히 보일러실이 외부 공기에 쉽게 노출돼 동파 위험이 높은 경우엔 보온재를 구입해 시공하는 것이 좋다. 이것도 어렵다면 집에서 쓰지 않는 이불이나 헌 옷 등으로 보일러를 감아 놓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노후된 주택의 경우 온수 공급관 동결을 막기 위해 취침 전에 부엌이나 화장실 등의 온수 밸브를 조금씩 열어두
지난 11월 23일 정부에서는 ‘2030 에너지 新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하는『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新산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30년가지 100조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창출로 일자리와 온실가스문제해결을 위해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혁신적으로 수행하는 사업들을‘新산업’으로 규정하면서 전력과 수송, 산업 등 전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를 도출하였다. 이런 에너지패러다임의 정책에 있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수요관리로의 정책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수요관리는 지금까지의 공급중심의 에너지관리가 이제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공급중심의 에너지관리는 발전소의 추가적 건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에너지절약 방법에 대해 더욱 신경이 쓰이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이 시기에는 보일러 난방기능 사용을 안 할 시에는 꺼두는 것이 효율적인 지에 대한 주부님들의 의견이 분분하여 한국에너지공단에 문의 전화가 가끔 걸려오기도 한다. 또한, 공부하는 학생들은 공부하면서 잠시 비우는 시간 조명을 끄기가 귀찮은지 조명을 다시 키는데 전력소모가 많을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에는 조명과 보일러의 에너지절약 효과에 대한 정확한 팩트(fact)를 전달하고자 한다. 가정에서 아이들이 전등을 껐다 켰다 반복하며 장난을 칠 때마다 어른들은 전등스위치 가지고 놀면 전기요금 많이 나온다고 혼내시곤 했다. 이와 비슷한 논리로 어떤 분들은 잠깐 자리를 비울
따뜻하다가도 갑자기 몰아치는 매서운 한파가 무섭다. 겨울마다 추운 날씨로 각광받는 노하우들의 공통적인 주제는 바로 하나다. 바로 건물의 열손실의 최소화와 적정난방온도를 지키는 것이다. ‘바늘구멍, 황소바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틈새로 새는 우리의 난방열은 매우 크다. 특히, 집이 노후화 될수록, 원룸이나 개조식 건물일수록 더욱 열손실이 크며 이런 열손실만 잡아도 정부가 권장하는 적정난방온도를 지킬 수 있다. 매년 반복되는 적정난방온도 준수와 관련된 글들만 보면 짜증이 나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사실 적정난방온도를 강조하는 이유는 난방온도 1℃만 낮추어도 보통 6~7%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틈새로 새는 바람을
“페지를 모아서 생활 하시는 韓모 할머니(70세)는 올해 겨울을 나는 것이 벌써부터 걱정이시다. 지긋지긋한 관절염과 허리통증을 안고 한 달 동안 폐지를 모아야 10만원....... 도시가스를 사용하시는 할머니는 보일러를 조금만 켜도 4만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작년에도 난방을 거의 하지 못하셨다. 얼마 전 폐지를 주우시다. 우연히 하나의 포스터를 보시게 된다. ‘에너지바우처, 난방비를 지원해 드립니다. 신분증만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하세요.’ 겨울 내내 할머니는 따뜻하게 허리를 지지시며 미소 지으셨다.” 위에 사례처럼 올겨울 따듯하게 지내실 할머니 모습을 상상해보면 마음마저 따듯해진다. 에너지바우처 제
각 나라마다 국가나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국민에게 그 공적을 표창하기 위한 제도로 ‘상훈(賞勳)’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건국공로훈장을 시작으로, 이후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공적을 훈장과 표창이 이루어졌다. 이런 대한민국의 상훈은 국민이면 누구나 수상을 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도 가능하다. 이런 국가상훈은 추천기관에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와 행정자치부의 대상자 심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수상대상자를 확정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지만, 수여자에게는 공적에 대한 명예와 자긍심을 갖게 하는 등 매우 귀중한 의미를 가진다. ‘에
대한민국의 광복으로부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서 에너지절약은 늘 함께했던 우리의 성장동력이다. 우리의 ‘삶’그 자체로 유년시절 아련한 추억으로 회상되기도 하는 에너지절약은 세대별, 시대별 당시의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생활과 함께했다. 먼저, 6․25 이후 기간시설의 파괴와 북한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공급의 중단으로 당시 대한민국은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신문마다 ‘오늘의 전기절약 내일의 광명’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정부주도의 절전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1960년대 이후부터 도로 등
이상기후가 의심, 아니 확실시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전 세계는 이로 인한 가뭄과 물 부족, 다양한 자연재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들썩였던 봄꽃축제들은 이상기후로 말미암아 꽃들의 ‘속도위반’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심지어 전북의 지역축제들은 기존의 꽃들의 개화시기를 예측하기 어렵기에 벚꽃축제에서 벚꽃을 뺀 단순축제나 이벤트성 행사로 바꾸었다. 이런 이상기후는 우리의 봄꽃 축제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의 가을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짧디 짧아진 가을로 말미암아 부지런히 돌아다니지 않으면 예쁜 단풍의 정취를 만끽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점점 높아지는 일교차로 인해 올 가을에는 아침마다 스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아나바다 운동처럼 우리 에너지도 단순한 절약을 넘어 절약한 에너지를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신개념의 에너지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불리고 있는 네가와트(Negawatts)는 전력단위인 메가와트(Megawatt)와 부정의 의미를 띄는 네거티브(Negative)가 결합한 신조어로써 전기를 아껴 절감된 비용만큼 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잉여에너지의 거래라는 비즈니스 창출로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첫 네가와트란 개념은 1980년대 말 미국 환경과학자인 아모리 로빈스(Amory Lovins)에 의해 도입된 개념으로 그는 ‘추가발전소를 짓는 것보다 에너지 과잉소비와 낭비를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판매된 자사의 승용 디젤차 배기가스를 조작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높은 기술력을 통한‘클린디젤’이라는 용어를 유행시켰을 정도로 높은 연비를 통한 적은 이산화탄소배출량을 무기로 유럽과 대한민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였다. 하지만, 이런 폴크스바겐 그룹의 조작사건은 일파만파 커지면서 유럽과 국내시장의 매출감소뿐만 아니라 심지어 디젤자동차들의 NOx(질소산화물) 배출문제 등 환경적 문제점이 크게 논란이 되어 전기자동차(EV)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EV)는 가솔린 자동차 내연기관(ICE)의 동력방식(엔진의 연료연소를 통해 동력전달계를 거쳐 바퀴에 전
희소성 있는 자원은 가치를 지니기 마련이다. 특히, 생존과 관련된 자원의 경우는 단순한 생활의 영위뿐만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없어선 안 되는 소중한 자원으로 ‘최저생계비’는 이런 인간다운 삶을 위해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하는 자원들의 가치를 화폐로 평가하여 결정한다. 에너지 역시 인간다운 삶의 유지를 위해 사용해야 하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최소한의 에너지조차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있다. 이런 빈곤을 현대에는‘에너지빈곤’이라 하며, 지난 2005년 경기도 광주에 살던 15세 소녀가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단전된 집에서 촛불을 켜고 잠들었다가 화재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토요일․ 일요일과 겹겹이 겹치는 추석, 다행이 대체공휴일로 화요일까지 쉴 수 있기에 이 기간을 활용하여 고향을 방문하거나 해외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만큼 장시간 집을 비움으로 인해 부재 당시 무심코 켜둔 가전기기와 콘센트 플러그로 인하여 전기에너지 낭비와 함께 발생될 수 있는 화재 등의 안전사고 예방이 주의가 되는 시기이다. 또한, 장시간의 승용차 운전으로 유류 사용증가와 함께 음식조리 등 가스 사용 등 에너지의 사용이 크게 증가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를 똑독하게 소비하는 스마트한 절약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①부재시에 가전제품의 경우 될 수 있는 한 코드는 모두 뽑는게 좋다. 멀티탭에 연결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단풍으로 우리 전북의 명산에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계절이다. 또한, 우리 도민들도 자가용을 타고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는 계절인 만큼 많은 유류비 지출이 예상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똑독한 운전습관을 통한 경제운전을 실천한다면 유류비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도 감축과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에너지절약 운전습관을 2천1백67명에게 교육하고 그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비가 17%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작은 습관으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드라이빙’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경제속도(60~80Km/h)를 준수한다.
이상기후로 인한 덥고 습한 날씨가 반복되고 있다. 올 한반도의 여름은 가장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해외 역시 기후변화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지난 달 이란은 체감온도가 74℃까지 상승했다고 하며, 주말에 일본도 40℃에 이르는 폭염으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고 한다. 더욱이 염려가 되는 점은 이제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인류생존의 위협이다. 유엔 환경계획(UNEP)의 후원을 받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둔 ‘세계 빙하 관측 서비스’는 8월 3일에 지난 1600년 이후 빙하 관측을 시작한 이래 금세기에 가장 빠른 속도로 빙하 해빙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런 이상기온으로 인해&lsqu
2011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전사태인 9․15 전력대란이 발생했다. 당시 9월은 하절기 전력수급기간이 지나 겨울철 전력공급을 대비해 발전기를 정지하고 정비하는 기간 이였으나, 전국적 이상기후로 인한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하여 지역별로 강제 순환단전에 들어간 대한민국 초유의 사건이었다. 최저 전력예비율이 24만kW로 예비전력 안정 유지 수준이 400만kW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아무런 사전예고 없이 지역별로 순환정전에 들어가 당일 오후 8시경 정상화 되었다. 당시에는 전기단전으로 신호등이 꺼져 엉망이 된 도로교통부터 엘리베이터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들, 나아가 정전으로 인한 많은 자영업자들의 피해까지 당시 대한민국의 경제적 피
기후변화 탓인지 지난 해 보다 더욱 뜨거운 여름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여름은 무더위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뜨거운 날씨에는 실내냉방을 함으로써 자칫 냉방병이 걸리기 쉬운 아이러니한 계절이기도 하다. 냉방병은 여름철 장시간 실내의 온도를 너무 낮추고 생활하면서 두통, 어지럼증, 피부건조증, 구토와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 병이다. 특히, 사무실의 과도한 냉방과 바깥의 무더운 날씨격차로 인해 발생되는데, 이런 냉방병의 주원인은 시원한 곳에서만 생활하면서 인체의 방위체력(체온조절력, 면역력 등)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신체적 스트레스 발생이 주원인이 된다.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가 크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이 발생하여 위장 운
무더운 여름 가전제품 상가에는 에어컨이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비싼 돈을 주고 큰 각오로 에어컨을 구매했지만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분명 살 때는 초절전이라고 했는데, 날아드는 전기요금 청구서를 보면 총낭비 제품을 샀는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가전제품을 사기전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바로‘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보통 제품 앞이나 옆면에 노란라벨을 붙여 소비자들이 에너지절약형 제품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로, 효율대비 에너지사용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다. 물론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절약에 큰 도움이 되며, 등급 간 효율 차이는 대략 5~7
여름철의 덮고 습한 날씨와 함께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는 전기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발생하기 쉬운 전기안전사고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예방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도 실천할 수 있는 1석2조의 생활습관이다. 먼저, 여름철 부재중에 방심하기 가장 쉬운 잘못된 습관이 콘센트를 꽂아놓는 습관이다. 콘센트를 꽂아 놓으면 전기 흡혈귀라 불리는 대기전력(Stanby Power)으로 가전제품이 가동을 준비하기 위해 전기를 소모하며, 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종종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오래된 콘센트와 보호커버의 경우에는 쌓인 먼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제품교체와 함께 부재 시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연간 가전제품의 전기소모량을 단순히 비교해본다면 전기밥솥>냉장고>TV>에어컨>전기난로 순이다. 하지만 순간 전기에너지 소모량을 비교한다면 에어컨>전기다리미>전기난로>전자레인지>전기밥솥(취사)으로, 에어컨은 전기밥솥이나 냉장고처럼 사용시간은 길지는 않지만 순간 소비전력이 평균 1.43KW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이런 상황에서 평상시 300kWh를 사용하는 가정에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한다면 누진세로 인한 전력의 사용요금은 엄청나게 급증하여 주위에서 흔히 경험해보는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런 높은 순간전력을 사용하는 에어컨은 효율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가동시간을 비교적 짧게 사용해야 한다. 먼저, 여름철이 다가와 에어컨가동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