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무대에 선다. 프로라고 으스댈 것도 아마추어라고 기(氣)죽을 필요도 없다. 각자 나름대로의 맛과 감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합창연합회(회장 임정훈ㆍ바울교회 장로) 주최로 오는 21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06 전북합창제. 3시30분 첫 무대는 프로들이 장식한다. 도내 5개 시립합창단이 출연해 합창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렇게 많은 시립 합창단이 한 무대에 서기는 2000년 들어서 처음. 전주시립합창단(지휘 구천, 반주 박성은), 군산시립합창단(지휘 강기성, 반주 이주리), 김제시립합창단(지휘 김효성, 반주 허선화), 남원시립합창단(지휘 최관,
내 탓이로다/김철동 목사/김제영암교회 내 탓이로다/김철동 목사/김제영암교회 개구리 한 마리가 공중을 마음껏 나는 학을 쳐다보며 부러워했다. “나도 저렇게 한 번 날아보면 원이 없겠다”하고. 그러나 여차히 해서 그 개구리는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학으로 하여금 긴 막대기를 입에 물게 하고 개구리도 막대기 다른 쪽을 입으로 물고 있어 학을 따라 공중 높이 날게 되었다. 땅에서 이것을 쳐다보던 다른 개구리들이 야! 기발한 아이디어다. 누가 저런 아이디어를 냈지? 그때 막대기를 입에 물고 공중 높이 날고 있던 개구리가 자랑 삼아 “내가 그랬지” 하는 순간 그의 몸은 곤두박질 땅으로 떨어져 박살이 나고 말았다. 오늘 우리
주차 차량 도로 안전운전과 안전보행으로 교통사고 예방하자 주차 차량 도로 안전운전과 안전보행으로 교통사고 예방하자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 보유량(연평균 10.3% 증가, 가구당 1대 이상 차량 보유)으로 현재 1,540만대의 자동차 대중화와 전체 인구의 50%에 가까운 2,350만 명이 운전면허를 소지함에 따라 우리 주위에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에 비해 협소한 주차공간은 운전자로 하여금 불법 주정차를 하게하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교통약자인 노인층이나 어린이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교통약자는 일반 성인에 비해 반사
김 홍 作 ‘寒村雪景, 가을인가봐’ 김 홍 作 ‘寒村雪景, 가을인가봐’ 살갗에 부딪히는 바람을 보고 저절로 쓸쓸함이 스미는 날. 화로 불처럼 철철 넘치던 염천의 날이 저 홀로 식고 쌀쌀한 바람이 따뜻한 지난 기억을 추수 리게 한다. 가을은 쓸쓸하지만 터질듯한 풍요로움이 있다. 모두 내려 놓았기 때문이다. 손에 쥐고 있어야 안심이 된다는 아집을 털어 냈기에 보기에도 좋을 만큼 풍성하다. 가을은 외로움까지 풍요롭다. 이 작품은 상촌회전에 출품되었다. 최범서기자
전북의 여성인적자원개발과 활용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다 전북의 여성인적자원개발과 활용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다. 전북도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지역 내 실질적인 여성인적자원 개발과 활용을 위한 협의체를 연말까지 구성키로 잠정 합의하고 오는 18일 그 첫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전북여성인적자원개발협의체 구성’ 워크숍이 그것. 여성교육문화센터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여성가족부가 추진중인 여성인적자원 개발 과제의 큰 틀 속에서 전북의 여성인적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분야별 인적 지원화를 위한 협의체의
김철모 콘트라베이스독주회(사진) 김철모 콘트라베이스독주회(사진) “사람의 음색과 너무나 닮은 오묘한 저음에 반했죠. 남들 보기 무겁고 부담스러운 악기이겠지만 독창적이면서도 풍부한 선율은 그 어떤 악기도 흉내낼 수 없어요.” 색소폰 연주자였던 김철모씨(36). 대학시절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콘트라베이스연주자인 게리카의 연주를 듣고 콘트라베이스로 전향했다. 대학 졸업 후 10여년간 독일에서 공부한 그의 고향 첫 독주회가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2006독주회시리즈 여섯 번 째 주인공으로 초대된 것. 오케스
전북도 문화재 일본에 첫 공개(사진) 전북도 문화재 일본에 첫 공개(사진) 익산 왕궁리 5층석탑 출토문화재인 금동사리함 등 국보 3점을 비롯, 전라북도 문화재 236점이 일본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민병훈)은 일본 이시카와현 현립역사 박물관과의 교류 15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문화의 진수-전라북도의 역사와 문화’전을 지난 14일 이시카와현 현립역사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11월 26일까지 42일간 진행될 이번 전시는 ‘역사와 문화’, ‘조선시대 묵향의 세계’, ‘되살리 전북의 혼’ 등 3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전라북도의 고고, 미술,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