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천 作 ‘귀여운 놈들’ 박순천 作 ‘귀여운 놈들’ 내 마음에 별을 하나 가지는 일. 내 마음에 미소 한줌을 가지는 일. 내 마음에 꿈 하나 가지는 일. 천진무구한 아이들은 부끄러움 없이 모두 가지고 있다. 갓난아이 땐 하루 300번 이상 미소를 짓다가 어른이 되면서 하나 하나 잃어간다. 꿈도 별도 하나씩 떼낸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어릴 적, 그때 귀여움이 서서히 야위어 가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흑과 나무의 어울림 전에 나왔었다. 최범서기자
예장 통합과 합동 교단 노회들의 가을 정기노회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통합측 노회는 이번 정기노회에서 1년간 노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으며, 합동측 노회 등 기타 교단들은 임원선출 없이 소속 교회에서 올라온 각종 안건을 처리하는 데 주력했다. 예장 통합 전주노회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전주동신교회(담임목사 신정호)에서 제19회 정기노회를 열고 정인환 목사(반암교회)를 새로운 노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목사 부노회장에는 최원탁 목사(전주현암교회), 장로부노회장에는 장주현 장로(중부교회)를 각각
장 령 作 ‘선운사의 만추’ 장 령 作 ‘선운사의 만추’ 가을은 그냥 보내기 싫은 계절이다. 가을은 우리 곁에 가장 또렷이 남는다. 너무 쓸쓸해서 그냥 집에 돌아가고 싶은 계절이지만 책갈피에 또는 액자 속에 가을 제 색으로 남아 있다. 황망하게 잎과 이별을 다한 나무는 제 몸 추스를 겨를 도 없이 다음 계절을 맞이할 준비로 울음도 잊었다. 노랗고 빨갛던 만추가 쓸쓸한 화농(火膿)였음을 그가 떠 난 뒤에서야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은 상촌회전에 나왔었다. 최범서기자
익산 갈릴리교회 이동춘 목사는 오는 23~11월4일까지 미국 미주한인장로회 뉴욕노회에서 부부 세미나를 인도하고 반석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익산 갈릴리교회 이동춘 목사는 오는 23~11월4일까지 미국 미주한인장로회 뉴욕노회에서 부부 세미나를 인도하고 반석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종석기자 ljs@
제목 : 역경의 축복 제목 : 역경의 축복 성경 : 창세기 45:4-15 찬송 : 395장 성경에는 많은 사람과 사건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던 인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평안하게 살지 못하고, 역경 속에서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경이 결국 그 사람들에게 불행이 아니라 축복이 되었습니다. 13년이란 기나긴 역경의 터널을 통과한 요셉은 자신에게 꿈을 주셨던 하나님의 주권 섭리를 믿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새김질하면서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1.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고백합
창작초연극 ‘이화만발’(사진 김미순방) 창작초연극 ‘이화만발’(사진 김미순방)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혁신도시 개발붐, 국제결혼…. 요즘 농촌을 들어다놨다하는 이슈들이다. 생명산업의 기지란 유식한 말 뒤에 숨은 우리사회 농촌의 암울한 현실과 농민들의 시름은 예나 지금이나 지난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공개리허설을 가진 창작극 ‘이화만발’은 요즘 농촌을 술렁이게 하는 이 ‘요상한’ 이슈들이 중심 화두다. 예부터 배 주산지로 이름을 날렸던 새터 마을. 풍족하진 않지만 오랜 세월 가업을 이어온 자부심으로 농촌
최명희문학관 장성수 관장과 함께 하는 행복한 소설읽기 최명희문학관 장성수 관장과 함께 하는 행복한 소설읽기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현대소설읽기동아리 ‘소설, 속엣 것을 보자’를 운영한다. 오는 11월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1회(오후 7시 문학관 비실동락지실) 진행될 이 행사는 소설 한편을 함께 읽으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장성수 관장이 직접 해설자로 나선다. 동아리에서는 ‘소설이란 무엇인가’와 ‘소설의 유형과 인물, 시점’ 등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양귀자의 ‘숨은 꽃’, 임철우의 ‘사평역’, 김훈의 ‘화장’, 이병천의 ‘저기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