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25일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에 따른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태로 전라북도 상공인 모두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상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과 전북발전에도 많은 업적을 남긴 분으로 다시는 이같이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국민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한편 전주상의 김택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25일 오전 전북도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박정미기자 jungmi@ &nbs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故) 이한열씨와 고 박종철씨의 부모가 25일 일제히 정부와 검찰을 비난했다.고 이씨의 어머니 배은심씨와 고 박씨의 아버지 박정기씨를 비롯해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7시께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김해 봉하마을 분향소를 찾았다.1987년 6월 항쟁 당시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노 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분향소를 찾은 이들은 영정 앞에 국화꽃을 헌화하며 오열했다.배은심씨는 "이렇게 가실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은 검찰과 현 정부, 언론이다.너무 분해서 명복이라도 빌기 위해 영전에 왔다"며 눈물을 흘렸다.박정기씨는 "모든 국민이 대단히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됐다.검찰의 지독스러운 책임추궁으로 인해 생을 마감한 것은 (노 전 대통령에게도) 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무모한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면 이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무모한 도발행위로 경제계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전경련은 "세계가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때 북한이 개성공단과 관련된 계약의 일방적 무효를 선언한데 이어 핵실험 발표까지 함으로써 신뢰할 수 없는 북한의 실체를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한의 이러한 벼랑끝 전술이 결코 북한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각인시켜야 하며 아울러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전경련은 "경제계
북한이 25일 지하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하면서 충격에 휩싸였던 금융시장이 일단 안정을 찾고 있다.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전 11시41분께 88.54포인트(6.31%) 급락한 1315.21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55분 현재 13.09포인트 하락한 1390.66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장중 48.98포인트(8.84%) 급락하면서 505.12까지 떨어졌지만 이 시각 현재 16.98포인트(3.06%)로 낙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외환시장 역시 장중 1269.4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9.90원 떨어진 12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극도의 공포심리에 휩싸였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북핵 실험에 순매수 규모를 줄이던 외국인도 다시 주식을 사들이면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내수경기 악화를 대비해 경제활성화에 부담이 되는 규제를 선별해 경기회복시까지 한시적으로 규제유예를 완화키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창업․투자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경제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7개 과제를 선별한다.이와 함께 창업․투자 애로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상담회사 등록요건 중 전문인력 보유요건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한다.이 같은 조치는 상담회사 증가(10여개소)로 예비창업자에게 약720건의 창업컨설팅 추가지원이 가능해지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또한 창업투자회사의 창업․벤처기업 신규발행주식에 대한 투자의무비율을 50%에서 40%로 완화한다.이 경우 자본금의 10%가 추가적으로 여
수입에만 의존하던 블루베리를 이제 '코리아' 브랜드를 달아 수출길에 오르게 할 날이 머지 않을 전망이다.블루베리는 토양의 부적합성과 재배기술 부족 등 까다로운 특성 때문에 열이면 다섯은 실패를 경험 접근하는 농민이 드물었다.이런 가운데 재배도 어려운데 당당히 블루베리 수출국 대열에 오르는 꿈을 이뤄 농촌에 희소식을 전하려는 인물이 있다.전북 정읍 영원면에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모닝블루베리 양재영 대표(48)가 그 장본인이다.수년전 블루베리 재배에 도전장을 내민 양 사장은 어려운 환경을 무릅쓰고 5년여 연구 끝에 지난해 첫 출하에 성공하기에 이른다.이때만해도 이곳 농장은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척박한 땅을 스스로 일궈놓은 하우스에서 재배하게 된 것도 블루베리로서는 생소한 재배방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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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쌀 생산과정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모내기 행사를 25일 김제 백구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농장에서 가졌다.전북대 쌀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과 부속농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총장과 조순구 부총장을 비롯해 농생대 관계자, 교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참여 학생들은 전통 모내기 방식대로 못줄을 잡고 줄을 맞춰 모를 심었고, 서 총장과 조 부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은 이앙기를 통해 모를 심기도 했다.또 서 총장은 모내기 후 학생들과 먹거리를 나누며 우리 농업의 소중함에 대해 대화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서 총장은 "생명의 원천인 쌀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구성원과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아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뉴시스
최근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지며 대책마련 목소리가 높다. 청소년 범죄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일이 많지만 으슥한 골목길을 지나는 등하굣길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경찰인력에 한계가 있고 사회단체 등이 나서는 데도 한계가 있을 밖에 없다. 각 학교들이 학생들의 학업신장을 위해 중학교 3학년이나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오전 7시 께 등교해 밤 9시 심지어 10시30분이 넘어서야 학교수업이 끝나는 사례가 대부분인 것 같다. 학생들은 원거리 학교로 배치 받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를 중심으로 1~2㎞내외의 거리에 집이 있는 학생들이 많으며 학교가 멀지 않은 이들은 상당수가 혼자서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 골목길을 이용하며 등 하교를 하고 있다. 물론 학부모들이 학생의 등 하교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