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탁병오 총리 비서실장 인터뷰. “아직 연락을 못 받았어. 어, 지금 TV에 (내가) 나오네” 노무현 정부의 첫 총리 비서실장에 발탁된 탁병오(57)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3일 오전 10시께 기자와 통화하던 중 이렇게 말했다. 모처에서 임명 사실을 확인한 기자가 전화를 걸었지만, 정작 자신은 TV 자막에 이름이 나오기 전까지는 확신을 못했던 모양이다. 인사 보안이 그만큼 철저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곧바로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하합니다. “먼저 우리 고향 도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이렇게 나라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서울] 오늘 차관급 인사 예정 [서울] 오늘 차관급 인사 예정 노무현 대통령은 빠르면 오늘 18개 부처 차관 및 청장 등 35개 주요 보직에 대한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과 고건 총리 등은 지난 주말 각 부처별로 인선안을 검토한 뒤 이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번 인사는 내부 승진과 발탁이 엇비슷한 수준이 되면서 ‘개혁 장관-안정 차관’의 구도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도내 출신으로는 금감위원장 후보로 유지창 부위원장, 재경부 차관에 오종남 통계청장, 총리 비서실장에 탁병오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 노무현과 새만금 [서울] 노무현과 새만금의 인연.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달 전주 방문에서 새만금사업과 관련, ‘기획단 구성’을 지시하는 등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 다시 정치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언론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새만금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계속 형성되고 있는데다 이들이 노 대통령의 ‘과거의 소신’을 강하게 압박하기 때문. 노 대통령은 과거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원칙과 소신을 강조하면서 새만금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실제로 노 대통령이 지난 해 10월 대선 후보 당시, 직접 출간했던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에는 그의 새만금에 대한 인식이 잘 나타나 있다. 노 대통
[서울] 한나라당 이원창 [서울] 주목받는 한나라당 이원창 한나라당내 주요 특위에는 대부분 참여하고 있는 이원창 의원(비례)이 최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날카로운 정세 파악력을 인정 받는 그는 최근 결성된 당내 ‘주한미군 철수반대 모임’ 대변인을 맡아 연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모임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의 대다수인 132명의 현역 의원이 참여한 매머드급 단체. 이 의원은 대변인으로서 한나라당의 보수성을 국민에게 각인시키는 역할을 맡아 전략 수립에 분주한 상태다. 실제로 이 의원이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40대 이상의 보수 성향 국민들은 물론 20대 층에서도
[서울] 차관급 인사 하마평 [서울] 차관급 인사 하마평 – 이남기 유지창 오종남 탁병오 노무현 대통령이 내주 초 19개 부처 차관 및 외청장에 대한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출신 인사가 몇 명이 포함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차관급 인사 역시 노 대통령이 ‘개혁 대통령-안정 총리’에 이어 ‘개혁 장관-안정 차관’을 가이드 라인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 도내출신 인사중 최소 2~3명의 발탁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와 비교할 때 하마평에 오르는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게 중앙의 중론. △현직 인사 어떻게 되나 =우선 빅4 중 관심을 모으는 국정원장의 경우
2001년말 증감내역(2002) [서울] 의원 재산변동액 * 민=민주당, 한=한나라당 2001년말 증감내역(2002) 강봉균(민) 16억3천700 6천900 김경천(민) 4억6천200 500 김덕규(민) 5억4천700 3천700 김덕룡(한) 5
[서울] 국회의원 재산증감 내역 [서울] 국회의원 재산증감 내역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박관용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269명의 지난해 재산 증감 내역을 공개했다. 도내 출신 의원 21명 중에서는 재력가인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비례)이 지난 해에 이어 96억3천600만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민주당 강봉균 의원(군산)이 16억3천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협 의원(익산)은 3억700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적었으며 지난 해 최고위원 경선을 포함한 의정활동 비용으로 약 2천100만원이 더 줄었다. 도내 의원 중에서는 민주당 조배숙 의원(비례)이 2억3천200만원이 늘어나는 등 13명
[서울] 장관 프로필 [서울] 장관 프로필 ** 정세현(58) 통일부 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햇볕정책의 기조를 다지면서 주목받은 통일분야 전문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남북대화사무국 대화운영부장, 민족통일연구원장, 국정원장 통일특보를 거쳐 장관을 지냈다. 남북 당국간 회담에 30여차례 이상 참여하면서 남북 현안에 대해 무리없이 조율해 왔다. 호탕한 성격에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지난 77년부터 통일 관련 분야에서 일해왔다. 최근 불거진 현대상선 대북송금 의혹사건과 관련해 정 장관의 교체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노 대통령이 “현재의 남북관계를 개선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확정하면서 유임됐
[서울] 첫 조각에 정세현 통일부, 윤영관 외교부 장관 [서울] 첫 조각에 정세현 통일부, 윤영관 외교부 장관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통일부 장관에 정세현 현 장관을, 외교통상부 장관에 윤영관 서울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19개 부처(국무조정실 포함)에 대한 첫 조각 인사를 단행했다. 도내 출신으로는 고건 총리를 포함 모두 3명이 참여하게 됐다. 노 대통령은 조각에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겸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 법무부 장관에 강금실 민변 부회장, 국방부 장관에 조영길 전 합참의장,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두관 전 남해군수, 과학기술부 장관에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임명했다. 또 문화관광부
[서울-box] 고 총리 시대와 전북 [서울-box] 고 총리 시대와 전북 고건 총리가 26일 노무현 정부의 첫 총리에 임명되면서 당초 예상됐던 ‘개혁대통령-안정총리’, ‘영남대통령-호남총리’의 구도가 짜여졌다. 고 총리는 이날 한나라당측이 한때 ‘부결시키겠다’는 당론을 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총리 인준안 처리에 앞서 단독으로 처리한 특검제 도입과 관련해 정치적 부담이 컸고, 더욱이 본회의 불참이 예상됐던 민주당이 회의장에 입장하면서 ‘찬성’ 쪽으로 분위기가 급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도내 출신인 정균환 심재권 의원 등이
[서울] 고건 총리 인준안 통과 [서울] 고건 총리 인준안 통과 고건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통과돼 노무현 대통령-고건 총리 체제가 확정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246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준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가 찬성 163표, 반대 81표, 무효 2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국회가 전북 출신의 고 지명자에 대한 임명에 동의함에 따라 향후 전북의 현안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물론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경단
[서울] 핵 폐기물 문제, 재논란일 듯 [서울-최종] 핵 폐기물 문제, 재논란일 듯 고창 핵폐기물 관리시설 유치 문제와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현욱 도지사가 유치를 희망했다고 밝혔던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함평영광)이 26일 기존의 입장을 고수, 귀추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강현욱 지사가 고창 유치를 희망했었다는 말을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분명히 들었다”면서 “산자부가 없는 얘기를 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그 일은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며 산자부와 강 지사간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는 그런 말을 직접
[서울] 핵 폐기물 문제, 재논란일 듯 [서울] 핵 폐기물 문제, 재논란일 듯 고창 핵폐기물 관리시설 유치 문제와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현욱 도지사가 유치를 희망했다고 밝혔던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함평영광)이 26일 기존의 입장을 고수, 귀추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강현욱 지사가 고창 유치를 희망했었다는 말을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분명히 들었다”면서 “산자부가 없는 얘기를 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그 일은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며 산자부와 강 지사간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는 그런 말을 직접
[서울-예비] 한나라당 이원창 [서울] 특검제 관련 주요 의원, 한나라당 이원창 한나라당내 주요 특위에는 대부분 참여하고 있는 이원창 의원(비례)이 최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정치권의 관심을 끈다.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날카로운 정세 파악력을 인정받는 그는 지난 주 결성된 ‘주한미군 철수반대 모임’ 대변인을 맡아 연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모임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의 대다수인 136명의 현역 의원이 참여한 매머드급 단체로, 그는 한나라당의 보수성을 국민에게 각인시키는 역할을 맡아 전략 수립에 분주한 상태. 실제로 이 의원이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40대 이상의 보수 성향 국민들로부터 좋
[서울] 정세균, 김경천 국회 의사진행발언 [서울] 정세균, 김경천 국회 의사진행발언 고건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 처리가 난항을 빚었던 26일 오후 국회는 도내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는 수시로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했고, 윤철상 수석부총무는 본회의장 내에서 의원들을 ‘단속’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김정숙 이원창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이 계속되자 ‘법대로 하자’고 반격하기도 했다. ○…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단상에 오르자 마자 “여러 의원님들 앞에는 지금 의사 진행표가 놓여 있다. 이 의사일정은 양당 총무선에서 합의한
[서울**] 청와대 국민참여수석 박주현 인터뷰 [서울**] 청와대 국민참여수석 박주현 인터뷰 “정말 잘 해보겠습니다. 눈치보지 않고 소신껏 하겠습니다. 그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저를 임명한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군산 출신의 박주현 청와대 국민참여수석 비서관은 당당한 어조로 각오를 밝힌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취임 경축연회에 참석한 박 수석은 다소곳한 외모와는 달리 “일처리가 깔끄럽고 당차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실제로 박 수석은 연회장에서 천정배 김부겸 김원웅 이미경 조배숙 의원 등 개혁성향 의원들과 향후 국민의 정부에서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노 대통령이 행사장을 떠난 이후에
[서울-단신] 정동영 [서울-단신] 정동영 국내외에서 활발한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미국 아시아재단 소속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새로운 한미관계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정 의원이 속해 있는 바른정치모임 소속 의원들이 마련한 것. 정 의원은 간담회에서 “노 대통령 시대를 맞아 한미 관계가 더욱 발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측에서는 토마스 폴리 전 상원의장, 아마코스트 전 국무부 차관,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김일현기자 cindy@
[서울] 노무현 대통령 취임, 동북아시대 개막 선언 [서울] 노무현 대통령 취임, 동북아시대 개막 선언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광장에서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감으로써 향후 5년간의 ‘참여 정부’가 본격 출범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 등 내 외빈을 포함 약 4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노 대통령은 “동북아에 번영의 공동체를 이룩하고 세계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며 동북아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시대로’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는 개혁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
[서울] 퇴임-취임 정치권 분위기 [서울] 퇴임-취임 정치권 분위기 50년만의 정권교체 그리고 IMF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떠나는 김대중 대통령. 친노 비노로 갈려 싸웠던 노무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24일, 전북 정치권은 차분했다. 대선 승리감보다는 신구주류로 나뉘어져 있는 상황이 만감을 교차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 의원들은 DJ의 퇴임 후 거처인 동교동으로 향했고 또 다른 의원들은 국회 상임위에 참석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도내 의원들은 지난 5년간 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고 노무현 정부의 향후 5년에 대해서는 많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떠나는 DJ에게
[서울] 초읽기 들어간 조각 하마평 [서울] 초읽기 들어간 조각 하마평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첫 조각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고건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를 위한 인준안이 오늘 처리될 예정이어서 통과 여부에 전북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으며 또 몇 명이 조각에 포함될 지도 초미의 관심사. 우선 고건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의 경우 통과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통과될 것”이란 예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과 고 총리 인준안을 연계할 방침이었던 한나라당이 당초 입장에서 후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