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세균 [서울] 정세균. 단신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27일 중앙당사에서 역사문화아카데미(원장 유동걸) 소속 수강생 및 학부모 200여명을 상대로 특강을 갖고 새 정부의 주요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16대 대선을 통해 국민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강력한 기대와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해 지역구도 청산과 정치개혁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북문제와 관련, “다소 난관이 있더라도 햇볕정책의 골간은 유지해 북한의 점진적 개방을 유도하고 그 동안 추진해 온 남북한 철도와 도로연결 등을 조속히 성사시켜 평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
[서울] 민주당 물갈이 바람 부나 [서울] 민주당 물갈이 바람 부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23일 민주당 소속 지구당 위원장 연찬회에서 지구당 위원장의 기득권 포기를 주장하고 김원기 민주당 고문도 같은 입장을 천명하면서 민주당내에 '물갈이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에 팽배한 물갈이론의 골자는 내년 17대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해 노 당선자의 개혁 작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당선 가능한 인물을 대거 공천해야 한다는 것. 특히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을 투입해 당을 환골탈태시킨다는 내용이다. 노 당선자는 23일 연찬회에서 위원장들을 상대로 "지구당 위원장으로서의
[서울-단신] 민주당 장성원 [서울-단신] 민주당 장성원 민주당 장성원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32명이 24일 지역구 의원의 당적 변경에 제동을 거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의 골자는 정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지역구 의원의 경우 그 정당을 탈당할 경우 1년간 다른 당의 당적을 가질 수 없도록 한 것. 장 의원은 “정당의 공천을 받은 공직선거 후보자는 정당의 후보 개인에 대한 선택으로 공직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에도 국회의원 지역단체장 지역구 시도의원에 당선된 뒤에 유권자 및 당원의 사전 양해도 없이 당적을 이탈해 다른 당의 당적을 보유, 국민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며 법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장 의원
[서울] 3등에서 1등으로 [서울] 3등에서 1등으로.. ‘기사회생’ 장영달 민주당 의원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던 살생부 파문과 관련, 나락으로 떨어졌던 민주당 장영달 의원이 최근 ‘기사회생’되는 분위기여서 정치권내 ‘참새’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 의원은 이른바 민주당 인터넷 살생부에서 3등공신으로 분류돼 곤욕을 치렀는데, 문제의 살생부를 작성했다는 왕현웅씨가 “장 의원은 3등공신이 아니라 1등공신”이라고 ‘정정’했기 때문. 왕씨는 최근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영달 의원 평가는 잘못됐다”면서 “원래 1등공신을 줘야 했는데 ···”라고 말했다. 왕씨는
[서울] [서울] 전북 정치권 대통합 전기 맞아 지난 16대 대선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축으로 양분됐던 전북 정치권이 대통합의 전기를 맞고 있어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노무현 당선자가 최근 비노·중도측의 핵심 인물인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에게 잇따라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로 파악되면서 대통합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노 당선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 총무와 회동한 자리에서 정 총무에게 당내 신주류측이 주장하는 인적 청산과 관련해 “인적 청산은 없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또 지난 22일 민주당 중앙당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정 총무에게 이와 비슷한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정 총무에
[서울] 미니 box 강봉균 [서울] 미니 box 강봉균. 민주당 강봉균 의원(군산)은 23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지방경영자협회가 주최하는 경총 제26회 전국 경영자 연찬회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 철학에 대해 강연했다. 노 당선자의 ‘경제 가정교사’로도 불리는 강 의원은 연찬회에서 노 당선자의 경제 철학을 상세히 설명했다. 연찬회의 주제는 ‘새 정부, 새 정치, 새 경제’. 강 의원은 강연에서 “노 당선자는 시장경제시스템의 우월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시장경제시스템의 공정성과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중시하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
[서울-1면 [서울-1면 box] 유 전 지사 항소심 심리 표정 22일 오후 3시30분. 서울고법 303호. 법정 내부는 긴장감으로 가득찼다.유종근 전 전북지사가 심리를 받기 위해 법정에 나왔고 박영석 전 비서실장과 처남 김동민씨도 보였다. 유 전 지사의 변호인인 조찬형 전 의원은 출석한 증인을 상대로 칼날 질의를 계속했다. 조 변호사는 증인의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법정 안에서는 “조찬형이가 잘 하는데…”라는 말이 들리기도 했다. 유 전 지사는 심리가 끝난 뒤 법정까지 나온 사람들에게 일일이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잊지 않고 찾아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이 배어 있는 것 같았다.
[서울-1면 [서울-3면 box] 유 전 지사 항소심 심리 아침 출근 방송에 나오던 일기예보 그대로였다. 서울은 오전 10시쯤부터 약한 눈발이 시작됐고 유종근 전 지사가 서울고등법원에 들어갈 때 쯤인 오후 3시에는 싸리눈으로 변해 있었다. 청색 양복과 흰색 와이셔츠 그리고 보라색 넥타이로 단정함을 갖춘 유 전 지사는 상의에 배여 있는 물기를 조용히 닦아낸 뒤 법정으로 향했다. 법정 주변에는 30여명 정도의 지인들이 모여 있었고 그를 향해 “건강해 보인다”며 힘을 북돋아줬다. 박영석 전 비서실장이 그림자 보좌를 했고 처남 김동민 씨도 법정에 나왔다. 22일 오후 3시30분. 고법 303호. 법정 내부는 긴장감으
[서울] 인터뷰 [서울] 유 전 지사 인터뷰 유종근 전 지사측은 수뢰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보석상태라는 점을 감안, 유 전 지사와 측근들은 상당히 말을 아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가? “도민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많이 저를 신뢰해주시고 해서 너무 고맙다. 언젠가는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게 될 것이다.”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다.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야 하지 않는가?” -근황을 말해달라.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책도 보고 가벼운 운동도 한다. 그러나 일체의 외부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cindy@
[서울] 1면 st [서울] 1면 st. (주)세풍으로부터 인허가 편의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해 2월 구속기소됐던 유종근 전 지사에 대한 항소심 심리가 22일 오후 서울 고법에서 진행됐다. 1심에서 징역 5년 추징금 3억원을 선고받았던 유 전 지사는 지난 10일 3천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보석으로 풀려났다. 유 전 지사측은 이날 심리 후 수뢰혐의가 전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판부(오세빈 재판장)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 심리는 내달 2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서울=김일현기자 cindy@
[서울] 노 당선자 고건 초대 총리에 지명 [서울] 노 당선자 고건 초대 총리에 지명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고건 전 서울시장을 초대 총리 후보에 지명했다고 신계륜 비서실장이 22일 발표했다. 신 비서실장은 “노 당선자는 국회를 통과한 인수법에 따라 정식으로 고건 전 서울시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밝히고 “노 당선자는 오늘 오전 고 전 시장에게 전화, 후보 지명사실을 통보해 수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건 지명자는 노 당선자의 지명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안정 속의 개혁을 통해 국정 운영시스템을 21세기에 알맞게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지명자는 특히 “개혁과 안정은 양자택일이 아니라 조화와 보
[서울] 노무현 당선자 민주당사 방문 [서울] 노무현 당선자 민주당사 방문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2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한화갑 대표와 정균환 총무, 이협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3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노 당선자의 이날 방문은 고건 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등 현안과 관련,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찾아 협조를 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노 당선자는 당사 3층 대표실에서 12명의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특히 환담에 앞서 비노라인의 정균환 이협 최고위원과의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별다른 내용은 없었다. 노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야당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소재로 말문을 열었다.
[서울] 대통합 시나리오 가능하나 [서울] 대통합 시나리오, 호기(好機)? 고건 전 서울시장이 총리에 내정되면서 전북 정치권의 대통합 시나리오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합 시나리오는 고 전 시장과 함께 유력한 총리 후보군으로 거명됐던 김원기 민주당 고문이 당권으로 정치 행보를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구주류가 자연스레 합류한다는 것. 이 시나리오는 주역인 김원기 고문의 당권으로의 행보 이동에서 출발한다. 실제 신주류 핵심 또는 노무현 당선자의 2인자로 불리는 김 고문의 경우 총리나 당권 중 하나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당선자 주변에선 끊임없이 나돌았었다. 김 고문이 당권쪽으로 움직이게 되면 도내 정치권은 전폭적
[서울] 고건 총리 체제와 전북 [서울] 고건 총리 체제와 전북 고건 전 서울시장이 노무현 정부의 첫 총리에 내정되면서 전북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새만금 용담댐 이후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를 개발해 내야 하는 전북으로선 전북 출신으로 분류되는 고 전 시장이 어떤 형태로든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 정치권 역시 고 전 시장의 총리행을 계기로 김원기 민주당 고문을 비롯한 신주류측의 행보 이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내달 10일께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고건 총리 체제가 본격 출범한다. 그에 앞서 고 총리 체제와 전북의 미래를 예측해 본다. ◇탄력받는 전북 현안 고건 전 시장이 내각을
[서울] 정균환 총무, 힘 실리나 [서울] 정균환 총무, 힘 실리나? 지난 18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정균환 민주당 원내총무, 이규택 한나라당 총무와 예상치 못했던 만남을 가진 것과 관련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정 총무의 경우 인터넷 살생부에 따르면 ‘역적의 수괴’로 불리고 있어 노 당선자와의 이날 모임은 세인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정 총무는 이날 회동이 끝난 뒤 측근에게 전화를 걸어 모임 내용을 간략히 전달했다. 기다리고 있는 기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측근은 이날 회동에서 나온 것 중 관심을 모을 만한 대목은 △ 인적 청산 △ 살생부 파문 △ 당 개혁 △ 여야 대화 강조 등이
[서울] 살생부 파문후 정치권 분위기 [서울] 살생부 파문후 정치권 분위기 “그 쪽은 몇 급이야?” “나? 웃겨. O급으로 분류해 놨더라구.” 최근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사석에서 만나면 이 같은 인사말을 주고 받는다. 날씨나 건강 얘기가 아니라 이른바 인터넷 살생부가 의원들의 관심사가 된 것. 이 때문에 전북 의원들은 물론 보좌진들도 살생부 파문을 최고의 화제거리로 삼는다. 실제로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보면 특1등공신 외에는 상당수가 불만족스런 모습이다. 특1등공신이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반면 2등급 이하는 불만에 가득 차 있는 것. 이처럼 인터넷 살생부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면서 민주당내 분위기도
[서울]노 당선자 TV 토론 [서울]노 당선자 TV 토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부 총리 인선과 관련, “아직 비밀이지만 안정 총리를 얘기했고 그렇게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대선 직후 밝혔던 ‘개혁 대통령-안정 총리’ 체제로 인선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노 당선자는 지난 18일 저녁 KBS-TV ‘노무현 당선자에게 듣는다’ 토론에 출연해 “국정 항해는 믿을 만한 항해사가 항해를 계속하고, 개혁은 대통령이 안심하고 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당선자의 언급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김원기 민주당 고문과 고건 전 서울시장의 총리 임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가운데 이홍구 전 총리도 후보군에
[서울] 노 당선자 TV 토론과 전북 입장 [서울] 노 당선자 TV 토론과 전북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저녁 TV 토론에 참석해 관심을 모으는 첫 총리 인선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기존에 밝혔던 ‘개혁 대통령-안정 총리’ 구도를 재확인했는데 이와 관련해 정가 안팎에서는 전북 인사의 총리 등극설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노 당선자는 또 중대선거구제 전환과 비례대표제 도입 등 기존의 공약을 재강조해 전북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총리 인선 기준 노 당선자는 총리 인선에 대한 패널의 질문에 “안정 총리로 가야 한다”고 말했고 행정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지명하느냐는 질문에도 긍정적으
[서울] [서울] 단합 해치는 살생부 파문 지난 97년 11월 대선 직전. 당시 전북의 예산 활동을 총괄했던 채영석 의원은 새해 예산안 확정 뒤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의원들이 똘똘 뭉쳐 전북 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냈다”. 의원들의 단합된 힘을 일등공신으로 꼽은 것이다. 실제 당시 14명의 지역구 의원들은 과천 정부 종합청사에 ‘떼거리’로 몰려가 예산 당국을 압박, 타 시도로부터 ‘존경’을 받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희비를 교차시킨 이른바 살생부 파문이 전북정치권을 강타해 대선 전에 친노 비노로 갈렸던 분위기가 공신 논쟁
[서울] 살생부 파문, 전북 정가에도 확산 [서울] 살생부 파문, 전북 정가에도 확산 “단순한 해프닝이냐, 계획된 흘리기냐?” 16일 오후 터져 나온 ‘민주당 살생부’로 인한 파문이 확산되면서 내년 17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전북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살생부에 적힌 내용들이 비교적 고급 정보로 분류되는 것들이어서 신주류측 핵심 또는 관련인사들이 작성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 이를 뒤집어 해석하면 살생부에서 ‘부정적 등급’을 받은 의원들의 경우 내년 총선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된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범인’ 색출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