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의 풍요로움을 닮은 소년문학 통권311호가 발간됐다.인문학적 소양을 위해 동화와 소년소설에 지면을 많이 할애한 이번 호는 이달의 특선 동시로 정가람, 한해련, 김재용씨의 동시를 3편씩 실었다.동시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재기 발랄함과 사물을 꿰뚫어 보는 철학적인 사유가 더해진 이들의 작품은 독자들을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 속으로 안내한다.또한 이번 호부터는 소년소설 ‘나의 이야기’가 연재된다.성장기 소년소녀의 꿈을 향한 분투가 실감나도록 묘사된 최균희 선생의 역작이다.뿐만 아니라 배경숙, 최형심, 故정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됐다.이번 전국체전은 ‘생동하는 전북의 꿈, 하나되는 한국의 힘’을 표어로 12일부터 18일까지 주개최지인 익산을 비롯해 도내 전 시군에서 일주일간 펼쳐진다.전라북도는 이번 전국체전을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민 대통합 한마당으로 치르기 위해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이번 대회 참여인원은 3만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유발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제 노력의 대가로 ‘전국
아시아 서부 및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아르메니아공화국을 담은 소개서 ‘아르메니아에 가고 싶다(더클 출판사)’가 출간됐다아시아 서부 및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아르메니아공화국을 담은 소개서 ‘아르메니아에 가고 싶다(더클 출판사)’가 출간됐다.아르메니아는 18세기까지 주변 여러 국가의 지배를 받아 왔지만 소아시아 서북부 카프카스 산지 지역에 있는 내륙국이란 지리적 이점을 살려 1920년 세브르 조약에 의해 독립이 인정되면서 1936년 12월 구소련을 구성하는 연방공화국의 하나가 되었다.이후 구소
제8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전혜정 작가의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다산북스)’이 발간됐다.권력과 욕망의 역학 관계를 세밀하게 드러낸 소설은 장기 집권을 꾀하려는 최고 권력자 리아민과 재기를 노리는 소설가 박상호, 특종을 원하는 일류 정치부 기자 정율리, 베스트셀러 출간이 절실한 출판사를 등장시키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서로를 맹렬히 탐하고 이용하는 권력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준다.과거 베스트셀러의 유명세를 부여잡고 재기를 노리던 소설가 박상호는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관저로 불려간다.그곳에서 마주한 독재
작년 도내 학교생활기록부 교내수상 작성지침을 위반한 고등학교가 17개교인 것으로 밝혀졌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7년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수상경력 중복 기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위반한 학교는 197개교에 달한다고 나타났다.전북은 17개교로 서울 46개교, 경기 41개교, 울산 23개교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위반학교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학생부는 대학 입시의 중요한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요소로 교육부는 동일학기, 동일교과 평가결과에 대한 교과우수상 이외의 중복 수상을 지양하도록 하고 있
전북 학교 교실 내 미세먼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홍문종 의원이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입수한 2017년도 학교별 교실 공기질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11개 시도 1,205개 학교가 미세먼지가 ‘나쁨(PM-10, 81㎍/㎥ 이상)’ 단계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나 교실 내 공기 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밝혀졌다.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120개교가 해당되며 서울 345개교, 경기 371개교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특히 전북과 비슷한 충북(23개교), 전남(33개교)에 비해서도 상당히 많은 수치다.하지만
“금메달과 함께 전북의 멋과 맛을 선물하겠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북홍보대사이면서 동시에 육상 원반던지기에 출전하는 조혜림(32.익산시청)의 당찬 각오다.전국체전을 이틀 앞둔 10일 조혜림은 익산종합경기장에서 막판 훈련에 한창이다.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혜림은 올해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막판 컨디션 조절과 함께 집중 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중학교 1학년 체육교사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조혜림은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에서 전북 선수
군산 뮤직포유(MUSIC4U 대표 강석종)의 제184회 토요음악회가 13일 오후 6시 30분 군산 은파유원지 은파물빛다리광장에서 열린다.‘은파에 울리는 그대를 위한 가을 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클래시컬 군산’란 소주제로 열리는 1부는 이혜숙의 진행으로 소프라노 정자영, 김진희, 바리톤 김지욱, 바이올린 꼬냐힌 아렉산더 샤샤, 스키바테 티아냐 등이 출연해 깊은 밤 저무는 가을 선율을 선보인다.2부는 ‘아름다운 노래’란 소주제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작고 명인의 삶을 조명하는 ‘2018 명인오마주’ 공연이 열린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작고 명인의 삶을 조명하는 ‘2018 명인오마주’ 공연이 열린다.국립무형유산원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진행된다.올해 ‘명인오마주’ 공연은 매주 한 명의 명인을 선정하고, 그 명인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를 영상과 사진, 음반 등을 통해 살펴본다.이와 함께 명인에게 직접 전수를 받은 제자들이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시인 백석, 그의 동화시를 원작으로 한 창작 판소리 음악극 ‘개구리네 한솥밥’이 13일 오후 1시와 4시 삼례문화예술촌 시어터애니에서 공연을 갖는다.극단 두루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조선호랑이 어흥’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아동극으로 삼례 금와습지에 사는 금개구리와 백석시인의 동화시 ‘개구리네 한솥밥’ 이야기가 어우러졌다.작품의 내용은 작은 연못 안에서 평범한 인생을 살던 못생긴 개구리가 어느 날 배고픈 동무들을 위해 연못을 건너 형님네로 길을 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해외 동포선수단의 입국이 본격 시작됐다.우선 9일 재미동포선수단 본부 임원진이 입국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전북은 140여명의 해외동포 전담팀을 구성해 해외동포 선수단의 입국과 수송, 숙소, 대회기간 생활 지원 등 포괄적 업무지원을 하고 있다.이번 체전에 입국하는 해외동포 선수단은 18개국 1,400여명으로 이들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을 통해 들어오며, 전북이 제공한 전용버스 또는 개별 교통편으로 사전 예약한 숙소에 도착하게 된다.특히 11일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출신 선수들로
독립영화인들의 축제 ‘2018 전북독립영화제’가 11월1일부터 5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CGV 전주 고사점에서 열린다.18회를 맞이한 전북독립영화제는 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올해 슬로건은 ‘내일은 격파왕’으로 우리가 성장해 가는 과정 속에 매 단계가 격파의 과정이며 오늘은 미완일 지라도 내일은 반드시 격파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올해는 총 842편(장편 35편, 단편 807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치열한 예심을 뚫고 총 27편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