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누구나 도망칠 하루를 꿈꾸고 있다.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직장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 학업에 시달리는 수험생 등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지만 항상 머리 한 쪽엔 탈출구를 만들어놓고 있는 것이다.쉬고 싶을 때 쉬지 못하고 울고 싶을 때 웃어야 하는 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사회생활이다.죽어라 달렸는데 목표점이 다시 멀찌감치 옮겨져 있다.그럴 때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지만 익숙한 책임감과 어제의 관성이 발길을 붙든다.‘도망치고 싶을 때
정읍수필문학회의 ‘정읍수필’ 창간호가 발간됐다.일 년 전 싹은 틔운 정읍수필문학회는 그동안 매달 모임을 가지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왔다.세상의 아름다움을 기록해 남들과 나누고자 노력한 정읍수필문학회는 ‘정읍수필’ 창간호를 통해 수필 세계에 새로운 등불이 되고자 한 염원을 담아내고 있다.창간호엔 고안상 회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수필들이 게재됐고, 문경근 등 정읍을 소재로 한 수필을 만날 수 있다.또 2014년 전북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작인 정원정의 ‘맷수쇠&rsq
신아문예 제4호가 발간됐다.이번 호엔 회원 및 담당 교수들의 출판과 등단 소식을 실었다.지도교수 출판으론 김학 수필반 교수의 ‘심지에서 지갑까지’, 소재호 시창작반 교수의 ‘초승달 한꼭지’ 등이 있으며, 신아문예대학작가회원인 소순원, 정영숙, 최장순, 최상섭, 김용주 등의 신간 안내가 있다.또 ‘표현’으로 등단한 김성진, 시사문단 등단 이내빈, 대한문학 등단 김삼남 회원들의 소식도 실려 있다.이외 제25회 목정문학상 수상자인 문예창작반 정군수 교수, 제5회 정읍시문학상
수필과 비평 194호가 출간됐다.이번 호는 제194회 신인상 당선작을 만날 수 있다.주인공은 성혜경, 정문성, 진해자 등 세 명이다.심사위원은 “성혜경의 경우 시적 서정과 언어의 의미소와 작가의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화자의 심경을 되살리고 있다”며 “또 정문성은 행간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균형잡힌 시각과 화법을 통해 여운이 길게 남는다.여기에 진해자의 글은 세상과 인생에 대한 작가의 관점이 잘 표현돼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또 이번 호는 수필시학을 찾아서 섹션으로 안성수의 ‘
전북도립국악원 소식지 ‘국악이을’ 통권 11호가 발간됐다.이번 호는 창극단 정기공연인 ‘청년 이성계’, 관현악단 ‘나라음악 국악, 바람을 품다’, 무용단 ‘가온누리 밝지’, 교수음악회 ‘태평국, 여민락’ 그리고 목요국악예술무대 등에 관한 리뷰를 수록했다.특집으론 국악원 종합발전 세미나를 정리했으며, 특집 2엔 특별기획공연 ‘천명’을 중심으로 한 소리축제를 더듬는 면이 게재됐다.또 고은현의 문화나들이 섹션엔
JB금융그룹의 역동적 시기와 눈부신 발전을 함께 했고, IR담당자로서 겪은 도전과 좌절 그리고 환희가 담긴 책이 발간됐다.저자 임태환의 ‘46조의 신화’는 IR, PR 투자 종합서이면서 IR 담당자의 치열한 분투기가 수록돼 있다.책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JB금융그룹 IR 담당자로서 겪은 경험을 담아냈다.주식시장의 참여자인 투자관계자들의 소통창구인 IR을 맡아 겪은 성과뿐 아니라 시행착오들을 모아 정리한 일종의 고백서다.저자는 은행에 입행한 뒤 신용카드, 외환, 자금, 홍보 그리고 IR
김병학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가슴꽃’이 출간됐다.시집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삶의 원형들을 시인의 시어에 의해 표현된다.자연 그리고 소멸되어가는 고향의 현상, 그 안에 놓인 인간의 삶의 질서가 시인의 관심사다.책 제목인 ‘가슴꽃’에서 이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가슴은 생물의 신체를 지칭하는 용어지만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의미하고 있다.인간의 마음이 ‘꽃’이란 자연물과 결합해 ‘가슴꽃’이라는 하나의 대상으로 태어난다.이것은 인간과 자연을 친화적으로
전북도립국악원은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22, 23, 24호를 발간했다.이번 발간은제22권 전북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박양덕, 제23권 전북 무형문화재 제46호 전라삼현육각 예능보유자 전태준, 제24권은 호남넋풀이굿 예능보유자 하진순 편이다.박양덕 구술자는 1978년 서울 국립국악원 민속단 단원생활을 시작으로 1999년 남편 김무길 명인과 함께 남원 운봉에 ‘운상원소리터’에 터를 잡고, 1999년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악부 지도위원, 2004년 남원시립국악단장 그리
박숙자 수필집 ‘지느러미의 여유’가 발간됐다.‘단맛이라 생각하면 그 어떤 쓴맛도 덜 쓰고, 쓴맛이라 생각하면 조금 쓴맛조차 더 쓰게 느껴진다’는 말처럼 곰씹어볼 주옥같은 글들이 수록됐다.많이 준 먹이는 어항을 부패시키고 물고기들에게 병을 안긴다.사람이든 동물이든 부족한 듯 할 때가 건강한 삶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다.저자는 ‘지느러미의 여유’를 통해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체험했다.어항 속을 돌아다니는 유쾌한 금붕어의 지느러미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심지어 금붕어를
전주교구 가톨릭문우회의 ‘빛무리’ 제27집이 발간됐다.이번 호는 포토에세이 섹션으로 김동옥의 ‘노을’, 이석영의 ‘주님만을 바라볼지라’, 이진재의 ‘풀에 대한 생각’, 조기옥의 ‘바위꽃’, 박미경의 ‘기다림’, 박선애의 ‘그대 오신다기에’ 등을 만날 수 있다.또 특집 1부 ‘피정을 이야기하다’와 특집 2부 ‘성경구절’도 수록됐다.여기에 서석구
좋은수필 12월호가 발간됐다.이번 호엔 이달의 시로 윌리엄 헨리 데이비즈의 ‘여유’가 수록됐고, 이달의 화가론 이재민 작가의 포토 에세이를 만날 수 있다.또 다시 읽는 좋은 수필 섹션엔 조지훈의 ‘술은 인정이라’, 허세욱의 ‘소나무야 소나무야’, 목성균의 ‘눈물 젖은 연하장’, 변해명의 ‘할머니가 받은 연하장’, 안인찬의 ‘방자야 잠깐만’이 실렸다.박재식 교수의 ‘수필의 문학성과 문체적 특성&r
우리 시대 원로시인 고하 최승범의 신간 ‘신전라박물지’(시간의 물레)가 발간됐다.책은 고하 최승범 교수가 직접 보고 느낀 전북의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한 편의 시로 엮어냈다.때론 평범한 것, 가끔은 역사적이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들이 최승범 교수의 시로 소개가 되고 있다.일상생활에서 우리네 삶과 함께한 것들에 대한 이미지와 생각이 한 편의 시로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때문에 시의 소재는 신선함도 없고 낯설지도 않다.오히려 지극히 평범함이 새로 재탄생되는 것에 놀랍기만 하다.책은 역사적으로
익산시 이춘기 농부의 30년 일기를 집대성한 책 ‘목련꽃 필 무렵 당신을 보내고’가 발간됐다.책은 1961년부터 1990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됐고, 호남방언이나 농촌 체험, 기독교 신앙, 한자 지식 등이 없으면 읽기 어려울 정도로 흔한 일기가 아니다.일기는 개인 일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우리의 일생의례와 세시풍속, 여가생활의 양상들, 기독교 신앙생활과 기타 사연들, 특히 일제 강점기 말 공출과 3.1운동, 6.25 등 우리 현대사의 중요사건들에 대한 체험적인 회상이 기록됐다.일생의례와 세시풍속을 매년 자
서울 동대문을 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디자이너와 사진가가 함께 운영하는 이색 레스토랑부터 가장 특별한 옥상이 있는 곳, 도심 속 극도의 빈티지한 공간에서 세기말 분위기를 만끽하는 곳 등이 이곳에 있는 것이다.또 개화기 배경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굳이 동대문을 꼽은 이유는 동대문만이 가진 특색을 통해 이곳의 특징을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상품이나 문화기획의 밑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동대문 디자인 여행’이란 책의 제목처럼 대중적인 장소에서부터 동대문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필과 비평 제194호가 발간됐다.이번 호엔 제194회 신인상 수상작인 성혜경, 정문성, 진해자 당선자의 소감과 당선작이 수록됐다.성혜경 작가의 당선작 ‘무궁무진’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해 인간성 본질에 다다르는 작업이란 평을 받았고, 정문성의 ‘엄마의 모시 저고리’는 주제를 구현시키는 화소가 단단하며 글 바탕에 박을 줄 아는 솜씨가 탁월해 선정됐다.또 진해자의 ‘와인 잔에 빠진 달’은 인생과 자아에 대한 존재론적 인식을 투영하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 당선됐다.또 책은 수
전북시인협회 2017년도 결과물이 최근 발간됐다.전북시인협회 연간사회집 제19집 ‘시의 땅’을 비롯해 시집 ‘연꽃에 바람 일 듯’ 그리고 덕진공원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 작품집인 ‘내 꽃 두둥심’ 등이다.‘시의 땅’은 지난 1999년 창간호를 발간한 후 전북시인협회 텃밭 역할을 해 왔다.텃밭에서 자란 것이 그 자리에 씨앗을 뿌려 이듬해 다시 나듯이 ‘시의 땅’은 시인들의 뿌리로서 전북문단을 견인하는 큰 힘이 됐고, 어느덧 성년을
세상을 살아가며 소박하고 진솔한 사람들이 이야기 보따리인 유도형의 세상사는 이야기가 발간됐다.‘똥개는 짖어도 열차는 간다’(문예원)는 유도형씨가 각박한 세상 속에도 소소한 일상을 세상사는 이야기로 풀어낸 첫 산문집으로 그동안 써온 글을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직접 글을 배운 적은 없지만 간단명료한 문체로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글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 역시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겪는 것이지만 저자만의 특유의 시각이 개입되면서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든다.출판기념회도 마련했다.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눌일문학회의 제28회 김환태평론문학상에 문혜원 교수가 선정됐다.문학상선고위원회는 “문혜원씨는 신인문학상 평론부문 당선 이후 대학강단에서 한국현대시를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작은 김춘수 시의 특질을 일관된 논리로 규명하고 있어 그의 시학의 논리를 재해석하고 무게있는 비평서로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역작이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문혜원 교수는 “비평을 시작하고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허점투성이다”며 “이 상은 그 빈틈을 돌아보고
불황에도 통장의 돈이 마르지 않는 통장부자들의 은행활용법 지침서가 발간됐다.책 ‘부자의 통장’(저자 한연숙)은 은행에서 30억 이상 자산을 가진 슈퍼리치 수천 명의 통장을 직접 관리해 온 저자가 부자들의 통장에 숨은 돈 관리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왜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의 통장 돈을 줄지 않을까.왜 내 통장만 항상 적자인가.돈 걱정 없이 사는 부자들은 어떤 관리 비법이 있을까 등의 문제를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저자는 VVIP센터를 드나드는 부동산 부자와 현금 부자들을 심층 인터
긍정이 대세다.긍정적 마인드를 소유하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리게 된다.자기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되면 본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모두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주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변할수록 사회는 긍정적 사회가 됨은 뻔한 결과다.존 고든은 이번 저서 ‘인생단어’를 통해 변화를 이끄는 긍정적인 사람의 한 마디를 건넨다.부정적이던 사람에게 기적을 만들어 준 것은 다름아닌 ‘긍정’이며, 자신의 삶 속에서 긍정의 힘을 발견한 사람은 주변 모두가 나아지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책은 10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