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득점 뿐이다.' 좌초 위기에 몰린 박성화호가 온두라스전 다득점으로 기사회생을 노린다.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의 온두라스와 2008베이징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펼친다.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지난 카메룬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한 수 위의 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지난 2002한일월드컵 16강(이탈리아전, 2-1승) 당시의 기적을 노렸지만 결과는 0-3의 완패였다.한국이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현격한 실력차를 확인한 뒤 받아든 성적표는 1무1패 승점 1점, 조 3위라는 초라하다.이번 대회 참가를 전후로 메달권 진입에 큰 자신
윤진희(22, 한체대)가 베이징올림픽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윤진희는 10일 베이징항공항천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역도 53kg급에 출전해 인상 94kg, 용상 119kg, 합계 213kg으로 은메달을 따냈다.윤진희는 인상 95kg, 용상 118kg을 들어올린 나스타샤 노비카바(27, 벨로루시)와 합계에서 같았지만 계체에서 150g이 적어 은메달을 획득했다.프라파와디 자로엔라타나타라쿤(24, 태국)은 인상 95kg, 용상126kg 합계 221kg으로 여유있게 금메달을 따냈다.1차시기에서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94kg을 신청해 다소 불안하게 성공한 윤진희는 이후 2차와 3차시기에서 모두 97kg에 실패했다.94kg으로 인상을 마무리한 윤진희는 굉장히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용상에 들어갔다.금메달을 놓고
베이징 올림픽 3일째인 10일 한국은 여자양궁단체전과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박성현(25, 전북도청), 윤옥희(23, 예천군청), 주현정(26, 현대모비스)의 황금 트리오로 구성된 한국여자 양궁대표팀은 10일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벌어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홈팀 중국을 224-215로 꺾고 금메달 획득과 함께 올림픽 6연속 우승에 성공했다.또 '마린 보이' 박태환도 한국의 올림픽 수영 사상 첫 메달을 따내는 대위업을 이뤘다.박태환(19,단국대)은 이날 오전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1초86를 마크, 1위로 터치 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박태환은 한국에 올림픽 수영 사상 첫 메달을
윤진희(22, 한체대)가 베이징올림픽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윤진희는 10일 베이징항공항천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역도 53kg급에 출전해 인상 94kg, 용상 119kg, 합계 213kg으로 은메달을 따냈다.윤진희는 인상 95kg, 용상 118kg을 들어올린 나스타샤 노비카바(27, 벨로루시)와 합계에서 같았지만 계체에서 50g이 적어 은메달을 획득했다.프라파와디 자로엔라타나타라쿤(24, 태국)은 인상 95kg, 용상126kg 합계 221kg으로 여유있게 금메달을 따냈다.1차시기에서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94kg을 신청해 다소 불안하게 성공한 윤진희는 이후 2차와 3차시기에서 모두 97kg에 실패했다.94kg으로 인상을 마무리한 윤진희는 굉장히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용상에 들어갔다.금메달을 놓고
한국 여자농구가 연장까지가는 접전 끝에 세계랭킹 4위 브라질을 제압하고 서전을 장식했다.한국은 9일 베이징올림픽농구장에서 벌어진 여자농구 A조 조별리그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국민 여동생' 최윤아(19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68–62로 승리했다./뉴시스
'작은 거인' 최민호가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이뤘다.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최민호(28, 한국마사회)는 9일 오후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전에서 루드비히 파이셔(27, 오스트리아)를 화끈한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최민호는 1988서울올림픽 당시 김재엽에 이어 20년만에 60kg급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5게임 연속 한판승, 완벽한 승리였고 최민호의 날이었다.안병근 감독의 격려를 받으며 매트에 힘차게 뛰어든 최민호는 경기 초반 조금은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푸른색 도복을 입고 등장한 최민호는 앞선 4경기와는 달리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최민호는 1분20초께 파이셔의 긴 다리를 이용한 공격에 잠시 주춤했다.최민호도 곧바로 다리 들
한국 레슬링 그레고로만형의 대들보 정지현(25, 삼성생명)과 박은철(27, 대한 주택공사)이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베이징올림픽 남자 그레고로만형 60kg급에 나서는 정지현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만약 베이징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제패한 심권호(36, 한체대)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된다.아테네올림픽 당시 철저한 무명이었던 정지현은 수 많은 언론들과 단 한 번의 인터뷰도 하지 못했지만 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 국민의 스타로 떠올랐다.아테네올림픽 이후 체급을 66kg로 올렸지만 아시안게임 출전에도 실패하는 등, 별 다른 재미를 보지
'나도 금메달 후보.' 베이징올림픽 남자 유도대표팀 81kg급 김재범(23, 한국마사회)이 12일 한국의 금메달 맥을 잇기 위해 도복을 여민다.김재범은 지난 9일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민호의 뒤를 이어 왕기춘(11일) 다음으로 '금빛 메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일단 최민호가 기선을 제압했다.왕기춘의 선전도 이어진다면 내친김에 김재범까지도 한국 유도에 힘을 보태줄 작정이다.남자 유도대표팀 안병근 감독은 지난 5일 베이징에 입성한 뒤 "한국 유도가 베이징에서 큰 일을 낼 것이다"고 호언장담했다.안 감독의 기대대로 최민호가 금메달을 따냈다.김재범도 안 감독이 예상하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김재범은 "베이징에 오기전까지 단점 보완에 신경을 써왔다.올림픽에서 죽을 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한 뒤 "이 체급에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가 은메달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진종오(29, KT)는 지난 10일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은메달)을 안겨준 데 이어 12일 사격 50m 권총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종목은 아니었지만 10m 공기 권총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2004아테네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은메달 역시 값진 성과지만 만년 2인자의 서러움을 당하고 있는 자신으로서는 견디기 힘든 일이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마지막 단 한 발의 실수로 당당히 1인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렸다.이에 진종오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여갑순과 이은철의 동반 금메달 이후 12년 만에 다시 '금사냥
태극궁사들, 개인전 대진 '희비 교차' 태극궁사들, 개인전 대진 '희비 교차' 태극궁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지난 9일 예선라운드를 마친 남녀 양궁대표팀의 개인전 상대가 결정됐다.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개인전 대진표에 따르면 주현정(26, 현대모비스)은 64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시그리드 로메로를 상대한 뒤 32강에서 국제양궁연맹(FITA) 세계랭킹 3위 나탈리아 발리바와 격돌한다.발리바는 올해 열린 FITA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윤옥희(23, 예천군청), 박성현(25, 전북도청) 등 한국 선수들과 우승 각축을 벌였던 강호로서,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의 발목을 잡을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주현정의 시련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힘겨운 대결을 이겨내고 16강에 오르
이틀 연속 사격에 출전한 한국 여자선수들이 결선 진출 좌절의 쓴 맛을 봤다.김윤미(26, 동해시청)와 이호림(20, 한체대)은 10일 오전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각각 16위와 21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2002년 후보선수에 이름을 올린 뒤 2007년 10월 처음으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지 1년이 채 안 되는 김윤미는 시리즈4 초반까지 결선 진출 가능성을 키웠지만 막판 무너져 아쉬운 16위에 그쳤다.결선 초반 김윤미는 시리즈1에서 96점을 쏘며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어진 시리즈2에서 95점으로 주춤했지만 시리즈3에서 97점을 쏘며 10위권으로 진입에 성공했다.시리즈4 초반까지 8위를 유지해 결선진출을 눈 앞에 뒀던 김윤미는 본선 막판 무너지며 결국 94점을 쏴 합계 38
자유형 400m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19, 단국대)이 200m와 1500m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할 태세다.박태환의 성향으로 미루어볼 때 가능성은 충분하다.박태환은 10일 오전(한국시간)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1초86으로 개인 최고기록이자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면서 1위로 골인했다.박태환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400m에서 시원스럽게 금메달을 따내, 남은 종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박태환은 한 번 흐름을 타면 걷잡을 수 없이 질주하는 '괴물' 같은 존재다.박태환은 2006도하아시안게임에서 200m 400m 1500m 3관왕을 차지했다.이후 2007년 11월에 참가했던 경영월드컵 3개
이리고가 제89회 전국체전 고등부 축구 전북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됐다.이리고는 7일 오후 3시 임실 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전국체전 출전을 위한 고등부 최종 결승경기에서 숙적 전주공고를 1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리고는 전반 15분 공격수 최우리(3년)가 중앙에서 상대 골키퍼 김선진을 제치고 왼발 슛을 날려 골네트를 갈랐다.이리고는 최우리의 골을 후반까지 지켜내 제89회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지난 5월 벌어진 금석배에서 준우승 차지하는 등 올 들어서만 이미 두 차례의 전국대회 준우승에 머문 전주공고는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이리고를 공략했지만 결국 실패해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올 해 한 차례 전국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이리고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메달권에 진입
2008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1월 아시아 30여 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열릴 예정이다 2008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1월 아시아 30여 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열릴 예정이다.7일 아시아 역도연맹과 대한 역도연맹 등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아시아 역도연맹 알리 모라디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2008 아시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개최지인 전주에 대한 현장 실사작업을 벌인 결과 대회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 류찬수 전북역도연맹 전무이사 겸 이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알리 모라디 사무총장 등 실사단이 전주시와 조직위의 대회 준비 노력에 만족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국제대
'지존' 신지애(20 하이마트)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신지애는 지난 4일 '2008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끝난 직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균 6.33점을 얻어 종전의 10위에서 4계단 뛰어 오른 6위로 올라섰다.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LPGA 첫 승을 따낸 신지애는 '톱10'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순위가 올랐다.10위였던 신지애가 4계단을 뛰어오르며 6위 케리 웹(34, 호주)부터 9위 장정(28, 기업은행)까지 4명의 선수들은 한 계단씩 밀려났다.1위는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가 평균 19.05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켜낸 가운데 그 뒤를 '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포기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선언했다고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언론이 보도했다.호날두는 "퍼거슨 감독과 논의한 끝에 맨유에 남는 것이 서로를 위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난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서 뛸 것"이라고 7일 발간될 예정인 퍼블리코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포르투갈 국영 통신 루사(LUSA)는 전했다./뉴시스
'One World, One Dream'지구촌 스포츠 향연 2008베이징올림픽이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제29회 하계 베이징올림픽이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 8시) 베이징의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약 9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이번 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205개국 약 1만50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 국의 명예를 걸고 28개 종목에서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4년간 갈고 닦아온 기량을 겨룬다.이번 베이징올림픽은 지난 1964년 도쿄, 1988년 서울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 열리는 하계 지구촌 축제다.중국은 이번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400억 달러 이상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었고, 올림픽 개최를 위해 100년을 기다려온 온갖 어려움을
침묵을 지키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이틀을 쉬고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5일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종전 0.239에서 0.237로 다소 떨어졌다./뉴시스
투톱 박주영-이근호 카메룬전 필승카드 뜬다.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오는 7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2008베이징올림픽 축구 본선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이번 카메룬전에 나서는 박 감독은 그동안 사용해왔던 4-4-2 포메이션을 사용,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성과 스피드에 힘과 체격을 겸비한 카메룬을 상대하겠다는 계획이다.박 감독은 지난 5일 오전 가진 훈련에서 포백과 미드필더 라인을 점검하며 카메룬전 필승전략 다듬기에 여념이 없었다.공격진은 오리무중이었다.힘과 높이를 겸비한 신영록(21, 수원)과 빠른 스피드와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박주영(23, 서울), 이근호(23, 대구)는 각자 장단점이 있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세한 전술에 변화가 있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32, 삼성증권)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08베이징올림픽 '열전의 장소' 베이징으로 출국했다.여러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른 종목과 달리 홀로 고독한 싸움을 펼쳐야 하는 테니스의 이형택은 이날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린 이형택은 지난 6월9일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이 55위에 랭크돼 최소 56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거머쥐게 됐다."자력으로 얻어낸 출전권이어서 기쁘다"고 말한 이형택은 "이번 올림픽이 다른 때보다 시차 적응도 쉽고 오히려 현지적응 면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