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설 명절 연휴가 끝났다. 올해도 어김없이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차례 상차림 비용은 올랐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몇 년째 급여를 받지 못해 고향에 내려갈 수도, 변변한 밥상도 차릴 수 없는 노동자들이 있다. 임금은 성스러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이며 이의 지급은 당연히 법으로도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3년 임금체불액은 1조 7,845억원으로 ’22년 1조 3,472억에 비해 4,373억이나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택시를 한 번씩 타 보면 미터기 넘어가는 속도에 내심 놀라곤 한다. 그것도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설 연휴 이후 총선 정국으로 접어드는 전북자치도의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 속에 집값은 떨어지고 전세값은 뜀박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현재의 고금리 상태가 인하로 선회하지 않는 한 커지는 이자 부담에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주택소비자들의 증가 가능성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주(5일 기준) 전북자치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4%였으며, 올해 누적 변동률도 -0.15%로 나타났다.반면 전세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면서 2월 첫 주에도 1주일 전보다 0.05% 올라 매매
제3지대 4개 정당이 설 전날 전격 통합하면서 올 총선에서 신당 바람이 얼마나 불지 주목되고 있단 소식이다.전북의 경우 민주당 경쟁에서 탈락이 우려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실제로 도내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전주을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무소속 후보에 이어 개혁신당까지 가세할 경우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제3지대 주요 정당이 대부분 참여한 개혁신당은 이낙연-이준석 두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했다.특히 개혁신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4.10 국회의원 총선이 50여일,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대 가장 치열한 신경전이 도내에서 펼쳐지고 있다. 현역 의원의 수성과 경쟁자들의 현역 뛰어넘기 경쟁이 타 지역보다 더 강해 보여서다. 전북의 총선 화두는 간단하다. '강한 전북, 강한 정치'로 압축된다. 현역 의원의 지난 4년 활동이 만족스러우면 22대 국회에서도 살아남을 것이고, 의정활동이 실망스러웠다면 도민과 유권자들로부터 퇴출 압력을 받을 것이다. 지난 해 온갖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특별자치도 입장에선 강력한 정치인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전북은 10개 선거구 중 9곳에
지역제한 대상공사를 전국 대상 입찰로 공고돼 건설업계의 원성을 사고 있단 소식이다.해당 공사는 광역시-도 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제도를 준용해야 하고, 공사 추정가격이 고시금액 미만인데도 지역제한을 적용하지 않은 채 공사를 발주해 파장이 일고 있다는 것.전북특별자치도 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가계약법 준용기관인 준시장형 공기업 한전KDN(주)이 올해 1월 11일 입찰공고한 ‘한전KDN 전북사업처 사옥 신축 건축공사’를 지역제한 대상 공사인데도 전국 대상 입찰로 공고했다.이에 따라 전북자치도회는 도내에 소재한 건축공사업 또
정치권의 명절 민심 청취가 올해도 ‘아전인수식’으로 흘렀다.정당별로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행태는 변하지 않았다.‘민생’엔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여야가 힘든 건 네탓이라며 비방전을 이어갔다.야당은 현 정부의 실정 목소리가 높았다며 대여투쟁을 이어가겠단 입장인 반면, 집권여당은 민심을 호도하고,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다며 맞서는 모양새다.정권 심판론과 거야 심판론과 달리 제3지대 빅텐트를 꾸린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의 정치를 끝내고 바른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민심을 들었다고 해석했다.그러나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으로 민생경제는 어느 때보다
우리나라의 민속 명절인 설날을 통해 가족이 다시 모이면서 많은 이야기꽃을 피우게 된다. 매년 두 차례의 명절을 지내면 민심의 바로미터가 자연스럽게 여론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정치권의 민심은 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꽃이다.특히 이번 설 명절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행태와 일부 정치인들의 발언들이 자연스럽게 민심의 상차림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이념과 사상은 가족관계마저도 무너뜨릴 만큼 소중한 것인가는 추후 평가받을 일이지만 이러한 정치적인 이념 문제로 가족 간의 다툼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명절에 만나는
전주천과 삼천이 안정성이 확보된 전주의 명품하천으로 재창조된단 소식이다.핵심은 천 주변부 총 7곳에 통합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꿈꾸는 전주의 대표적 명소로 가꿔나간다는 것이다.이를 위한 선결과제는 우선 안정성 확보에 있다.여름철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각종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전주천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북지방환경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이에 따라 전주천과 지류하천인 조경천·건산천 정비와 제방 정비, 횡단구조물 개량설, 퇴적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10 경선이 익산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단 소식이다.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는 지난 6일, 1차 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익산갑 경선후보로 나선 현역의 김수흥 의원과 이춘석 전 의원 등 2명을 경선 경합자로 올렸다.반면, 이 지역에 입후보했던 고상진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에 오르지 못한 채 컷오프 됐다.‘권리당원 50%+일반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 투표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발표될 예정이다.민주당 공관위원회는 특히 앞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설’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선 새해가 ‘낯설다’는 뜻에서 왔다는 설, 새해 나쁜 것을 멀리하기 위해 조심한다는 뜻인 ‘섦다’에서 왔다는 설, 한 해를 새로 세운다는 뜻의 ‘선날’에서 왔다는 설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설의 역사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고시대에는 음력 1월 1일을 원일(元日)이라고 부르며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로 지냈다. 고려와 조선에서도 정월 초하루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 또 차례, 세배, 떡국 먹기, 연날리기, 윷놀이 등 우리
과거에도 걸리거나 볼법한 홍역이 요즘 때 아닌 유행이다.홍역의 특성상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것인데, 최근 국내에서도 올해 첫 홍역 환자가 부산에서 발생했단 소식이다.홍역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발진이 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한다.다만 초기부터 발진이 발생하는 건 아니어서 감염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전북자치도 방역 당국은 해외여행 전 예방 접종 여부 확인을 강조하고 있다.최근 국내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함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 유행세가 지속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인 것이다
전주을 지역이 전략공천지역으로 묶이며 그동안 전주을 지역에서 총선을 준비해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소위 ‘닭 쫓던 개’ 신세가 될 위기에 놓였다.수년을 고생해온 수고가 허사가 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이런 가운데 전주을에 출마하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지난 5일 총선 승리와 원팀을 선언하고 나섰다.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본선에서 원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경선 후유증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인데, 속내는 일각에서 돌고 있는 전략공천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후보들간 소극적 연대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높다.이날 전북
최근 뉴스를 보면 대기업의 성과급 희비에 관한 기사가 많이 등장한다. 해가 바뀌면 빠지지 않는 기사로, 우리나라 전년 경제 동향을 직감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특히 삼성전자 내에서도 반도체 직원들은 성과급 ‘0’이고 모바일 직원들은 연봉의 ‘50%’라는 기사를 보면 해가 바뀌니 어쩔 수 없는 냉정한 평가가 뒤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렇다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은 어떠할까 궁금해진다.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잠정치)은 1,118억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하였으나, 전북지역 중소기업 수출액은 16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개정되자마자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의회들이 기다렸다는 듯 의정 활동비 대폭 인상에 나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단 소식이다.지방의원의 역할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적지 않은데다 전북 자치단자체들의 재정난 등을 고려할 때, 최고치 인상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익산시와 임실·순창군을 제외한 11개 시·군과 전북자치도는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마쳤다.지자체마다 회의를 통해 도의원은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시군 의원은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의정 활동비를 늘리기로 잠정 합의한 상황.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의 구축에 행사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전북자치도가 경쟁도시 가운데 가장 열악한 여건을 딛고 대회를 유치한 쾌거를 일궈낸 만큼, 잼버리대회 실패로 땅에 떨어졌던 전북의 위상을 되찾아 오는 게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내용은 최근 김정기 전북자치도의회 의원(부안)의 지적으로 제기됐다.김 의원은 제40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번 행사는 잼버
선거 철이 다가왔다. 현역 의원이나 총선 후보자들이 가장 바쁜 시기다. 지금 유권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 연락이 없던 정치인들도 갑자기 웃음 띈 목소리로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기도 한다. 국회의원 임기 4년 중 3년 반이 지나고서야 처음 인사를 받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평소엔 뭐 하다가 지금 전화하느냐고, 비아냥거리는 소리도 많다. 실제 일반 지인들 사이에선 "정치나 여론조사 번호가 뜨면 휴대폰을 끈다"는 이가 적지 않다. 정치에 참여해야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여러 번 얘기해도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국내 바이오업계 대표 기업들이 잇따라 전북에 둥지를 틀면서 민선 8기 전북도의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단 소식이다.이에 따라 도가 최근 추진 중인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투자협약을 맺은 바이오기업들은 전주와 익산, 정읍을 거점으로 전북자치도의 청사진인 ‘바이오 트라이앵글’이 형성하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전북자치도는 1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서일영 원광대학병원장,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박갑주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한 개정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고향사랑 기부의 새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기부 상한액을 2000만원으로 높이고 홍보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대안)’이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해 본격 시행됐기 때문이다.이날 오후 여야는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투표로 가결했다.고향사랑 기부제는 지역 기부문화를 확산해 재정이 취약한 지자체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지난해 1월 시행됐다.현재 거주하지 않고 있는
한 나라 국민의식을 나타내는 국어는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표방한다. 우리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세계가 인정한 독창적이고 우수한 우리 한글을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자기 국가만의 고유한 말과 글을 사용하는 국가가 몇이나 될까? 물론 우리 모국어를 지키기 위한 선구자들의 노력으로 오늘날이 있음을 알아야겠다. 일본의 식민지하에 몰래 아이들을 모아 우리 말과 글을 가르치고 학생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가르쳤던 분들도 있었다. 그 당시 그런 일은 목숨을 걸고 했던 일이다.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정치인 등 지도자들은 좀 더 모범적으로
2023동아시아문화도시문화공연이 전주한벽문화관에서 2024년 1월 19일과 20일 두 차례 공연을 하였다, 코로나 이후 첫 번째 국제교류 공연의 탓인지 많은 전주시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강소성연예그룹의 공연단과 전라예술단의 공연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관객과 공연자가 하나가 되어 공연장의 열기는 한 꼭지 한 꼭지 끝날 때마다 열렬한 박수와 함성 속에 공연자는 열창과 열연으로 화답하는 보기 드문 공연장의 뜨거운 분위기에 관객들은 마냥 즐겁고 재미났다고 한다,전주한벽문화관의 좌석 수가 부족하여 소방법상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관람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