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기업과 함께 저출생 해법을 모색하는 ‘제13차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을 25일 군산시 성산면 (유)아리울수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윤정 전북도 인구청년정책과장, 박금옥 아리울수산 대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업의 가족친화제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아리울수산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근로자의 근무시간 단축 △가족돌봄 휴가·휴직 제도 운영 △성과금 및 명절수당 지급 등 다양한 근로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박금옥 아리울수산 대표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제도를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정 전북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저출생 문제는 행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며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 저출생 대응의 중요한 동력이 되는 만큼, 도는 앞으로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