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습지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부 대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지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29일 람사르총회 본회의에서 습지생태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포함한 습지보전정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책은 2012년까지 습지생태계 데이터베이스 구축, 습지 정밀생태계 조사, 습지생태계 건강성 지도 작성, 습지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정책 수립 등이다. 특히 2012년까지 현재의 습지보호지역 20곳을 30곳으로 확대하고, 람사르 습지를 현재 11곳에서 16곳으로 확대 등록할 계획이다. 연안습지의 경우 2017년까지 전체 연안습지의 20% 이상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환경보전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습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방적 국토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영향
가을철 이유 모를 긴 감기에 시달린다면 한번쯤 천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29일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천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에 나섰다.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가 조언하는 천식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럴때 천식 의심 호흡곤란, 천명 및 발작적인 기침의 3대 증상이 전형적인 천식환자의 유형이다. 그러나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즉 숨이 찬 증상 없이도 반복적인 기침만 보이거나 그냥 가슴만 답답한 증상이나 목에 가래가 걸린 듯한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 천식의 증상은 하루 중에도 증상의 경중에 변동이 있으며, 대부분 밤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
습지보전을 위한 지구촌 환경축제인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회식이 28일 오후 5시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됐다.150여개국 2000여명의 습지전문가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총회 개막식에서는 리틀엔젤스 공연단의 북춤과 꼭두각시 공연,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영상물 등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개막식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습지가 잘 보전되고 관리되어야 인간의 건강과 복지도 증진된다"며 "정부는 람사르총회를 계기로 습지관리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지구촌 습지 보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호 경남지사도 환영사를 통해 환경수도로서 경남의 역할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경남도는 환경부와 함께 이번 총회의 성공을 위해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
남성들은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에게 더욱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28일 발표됐다.미 뉴욕에 위치한 로체스터 대학의 앤드류 엘리엇 심리학 박사와 연구팀은 100명의 젊은 남성들에게 한 여성의 다양한 종류의 사진을 보여준 뒤 각각 외모 및 성적매력 지수를 책정하도록 했다.연구팀은 같은 여성의 사진에 빨강, 하양, 회색, 초록색 사진 테두리를 넣어 남성들에게 보여줬으며, 남성들은 사진 속 여성이 동일인물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색깔보다 빨간색 테두리를 넣은 사진 속 여성이 더욱 아름답고 또 더 많은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또 같은 여성의 사진에 포토샵을 이용해 셔츠 색깔을 빨강과 파랑을 비롯한 다양한 색으로 변화시켜 남성들에게 보여준 결과, 이번에도 빨간색 셔츠를 입은 여성의 사
우리나라를 지나다 사망한 철새의 35%가 유리창을 포함한 인공구조물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는 2004년10월부터 2007년11월까지 조난 및 사체가 인수된 조류 78종 256개체를 대상으로 철새 피해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철새연구센터는 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를 하루 앞둔 이날 창원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국제철학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홍도와 흑산도의 철새 서식환경 개선 및 관리'에 대해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인공구조물에 의한 충돌이 89개체(34.8%)로 가장 많았으며, 고양이에 의한 피해와 탈진이 각각 55개체(21.5%)를 차지했다.이 밖에 원인불명 29개체(11.3%), 기타 19개체(7.
가을 등산이 탁월한 운동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26일 365비만클리닉에 따르면 등산은 불규칙한 걸음걸이를 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력이나 지구력, 심폐력 등을 강화시켜준다고 밝혔다.등산은 체중당 한 시간운동시 7.26(kcal/hr)를 소비한다.즉 60kg의 사람이 한시간당 등산을 통해 소비하는 에너지는 435.6kcal가 된다.이는 탁구(4.18 kcal/hr)나 에어로빅(4.5 kcal/hr), 배구(4.84 kcal/hr), 골프(5.06 kcal/hr), 스키(5.72 kcal/hr), 자전거(5.94 kcal/hr), 테니스(6.38 kcal/hr)보다 더 높은 소모량이다.즉 60kg의 사람이 한시간 운동했을 때 탁구는 250 kcal/hr, 배구는 29
산에 오르기에 좋은 계절이다산에 오르기에 좋은 계절이다.운동 효과는 당연하고, 화려하게 물든 단풍 덕에 지친 심신도 회복된다.등산은 불규칙한 걸음걸이를 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근력, 지구력, 심폐력 등을 강화한다.테니스나 에어로빅보다 열량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1시간 등산하면 7.26㎉가 소비된다.60㎏인 사람이 시간당 등산을 통해 소비하는 에너지는 435.6㎉나 된다.탁구(4.18㎉), 에어로빅(4.5㎉), 배구(4.84㎉), 골프(5.06㎉), 스키(5.72㎉), 자전거(5.94㎉), 테니스(6.38㎉)보다 더 높은 소모량이다.365mc비만클리닉의 채규희 원장은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동시에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는
22, 23일 전국적으로 가뭄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단비'가 내렸지만 이후에는 한동안 비소식이 없어 가을 가뭄이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내달 상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약화 및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상순 5~16℃, 하순 -1~12℃)보다 기온이 높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으며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면서 강수량은 평년(상순13~31㎜, 하순 10~30㎜)보다 적을 것이라고 23일 예보했다.내달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며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2~14℃, 13~39㎜)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인 12월에는 평년(-6~8℃)과 비슷한 기온일 것으로 예상되나 1월에는 평년(-8~6℃)보다 높을 것으
고혈압 치료제인 베타차단제를 복용하던 환자가 수술을 했을 경우 수술 후 심장 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베타차단제를 복용하지 않던 환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스턴 대학의 카말 이타니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베타차단제와 심장발작 발생 등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베타차단제 복용환자들은 수술 후 1개월 이내에 사망할 확률 또한 약물 미복용 환자들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베타차단제는 환자들의 심장박동 수를 낮춰준다는 이유로 탈장 수술 등 일반 외과 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수술 전 빈번하게 처방돼 오던 약물이다.그러나 이타니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 베타차단제는 오히려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타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매우 중
'환경 올림픽'이라 불리는 람사르 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28일부터 11월4일까지 경남 창원 일대에서 진행된다.1993년 일본 쿠시로 총회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60여개국 정부 대표와 30여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총회에서는 지구의 습지 보전 및 이용 상황에 대한 사무총장 보고서를 비롯해 주요 보고 의제와 습지보전을 위한 33개의 결의문 초안이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또 주요 환경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습지와 인간건강, 기후변화와 습지, 습지와 바이오연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결의안 등도 논의될 계획이다.아울러 당사국과 사무국 등 협약 관계자들에게 해당 기간 동안
질병관리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조기 진단체계'를 올해 동절기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에따라 그동안 질병관리본부가 했던 AI 의심환자의 호흡기 검체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광주, 울산, 충남 및 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 실시된다.질병관리본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AI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나타난 양성 검체에 대한 최종 확진을 맡는다.다만 바이러스 분리 및 항체검사는 현행대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한다.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생물학적 안전 3등급 실험실 (BSL3) 확보 시 AI 유전자 검사 외에 바이러스 분리 검사도 확대 이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뉴시스
감자튀김이나 염분이 많은 스낵류, 육류가 주를 차지하는 서양식 식단이 전 세계 심장마비 발병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캐나다 해밀턴 맥마스터대 살림 유스프 박사팀은 52개국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사람들의 식습관과 심장마비 발병률과의 관계에 대해 연구했다.그 결과, 서양식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약 35%의 삼장 발병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서를 미국심장학회(AHA)의 공식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21일자에 게재했다.반면 과일이나 채소 등과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했던 사람의 경우에는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3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예부터 관혼상제와 각종의식에 사용하였던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와 평창 운교리 재래 밤나무를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는 정읍시 산내면 두월리에 있는 수령 250년 정도로 추정되는 노거수 과일나무이다.이 마을의 뒷동산 한가운데에 높게 자라고 있어 꽃이 피는 봄에는 마을 전체가 환해질 정도로 화려하고 마을을 지켜주는 신목이라 하여 그 동안 소유자와 마을주민들의 특별한 보살핌으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었다.2006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전국 유실수자원 일제조사 결과 재래종 청실배나무는 개량종 배나무에 밀려 대부분 사라진 실정이나, 이 나무는 자람이 양호하
20년전에 비해 지방간 발병률이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20일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07년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총 75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990년대 10%대였던 지방간 유병률은 최근 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5년간 남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20, 30대에서는 비슷한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다 40대에서 알코올성 지방간이 급격히 높아졌다.또한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겼던 지방간이 20대에서도 2002년 11.5%에서 2007년 21.4%로 2배 가까이 유병률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간학회는 5년간 비만과 상관관계가 있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지방간 질환동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환자의 65%,
모병원 산부인과 의사가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와 관련, 경찰이 구속 품신했으나 검찰에서 보류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달 14일 도내 모병원 산부인과 외래진찰실에서 J모씨(37·여)가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관련자 태모씨(35)를 조사한 뒤 구속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해 보강 수사하라’며 재수사를 지시했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추석 연휴인 9월 14일 하혈로 모병원 응급실을 찾아 가 진료를 받던 중 담당 의사가 손장갑도 끼지 않은 채 진료하는 바람에 수치심을 느끼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며 병원내 성폭력 상담소인 원스톱 센터에 신고했다.경찰은 J씨 외에도 또다른 피해자가 또 있는지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한편 이
법무부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상삼)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여성부 및 전라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재한외국인의 어려움을 상담하는 ‘정부합동 고충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상담회에는 6개 중앙부처의 고충상담 외에 대한변호사협회 소속변호사의 무료법률상담,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회, 우석대한방병원의 무료진료가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이강모기자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아침, 저녁 차가운 공기를 들이 마시게 되는데, 호흡기 점막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아침, 저녁 차가운 공기를 들이 마시게 되는데, 호흡기 점막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따라서 기관지염, 폐렴,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9일 환절기에 주의해야 하는 호흡기질환의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신종욱 교수를 통해 알아봤다.◇알레르기 질환 환절기하면 알레르기 질환을 쉽게 떠올릴 정도로 상관성이 매우 높은데, 피부나 눈, 다른 장기와 함께 호흡기 알레르기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감기와 비염, 부비동염, 인두염, 후두염, 후두개염 등 상부기도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대표적으로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김봉년 원장)과 (주)KCC 전주2공장은 16일 상대적으로 경영 여건이 취약한 협력업체들에 대한 모기업 주도의 자율 안전보건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기업 협력업체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전북지도원과 (주)KCC 전주2공장은 모기업의 협력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전보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지원 및 교육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김봉년 원장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안전보건 시스템의 불균형은 자칫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모기업 협력업체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식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rdq
한국갱생보호공단 전주지부(백기영 지부장)는 16일 숙식갱생보호대상자와 직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소재 선운사와 고인돌 세계문화 유적지, 모양성 등 문화유산 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출소자들을 위한 재사회화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지역내 자랑인 고인돌 등 세계문화유산을 보면서 역사도 탐방하고 바람도 쐬는 1석2조의효과를 얻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피부색을 결정짓는 멜라닌세포가 유전적 소인 혹은 면역체계상의 문제로 짐작되는 원인에 의해 부분적으로 소실되어 생기는 흰색 콤플렉스, 백반증.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반증이 생기면 이에 대해 엄청나게 신경을 쓰고 낙담을 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 민족이 단일민족이라 어려서부터 다양한 피부색을 접하지 못하고 살아온 데다가, 피부병이라고 하면 무턱대고 옮는 것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고정관념, 그리고 백반증은 불치라는 오해 때문인 것 같다 백반증이란 특정 부위의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 원형이나 타원형 등의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피부색인 살색과 경계가 지는 흰색 탈색반이 생기는 질환. 전 세계 인구의 약 1%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발병부위는 손가락, 발가락, 무릎, 팔꿈치, 입·눈&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