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의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북도 내 주요병원들의 경영난 문제도 함께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부와 의료계간의 '극대극' 대립각 상황이 길어지며 전혀 해결될 기미가 엿보이지 않고 있어 환자와 시민들의 불안감만 더욱 가중되고 있다.22일 도내 주요병원 등에 따르면 먼저 전북대병원은 올해 3월 신규 임용한 인원을 포함한 전공의 수는 총 206명(인턴 52명·레지던트 154명)이지만 대다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단한 상황이다.이러한 전공의들의
전주시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사칭하며 금품 등을 요구하는 사기 행위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북대학교 인근 원룸촌에서 젊은 남성 세 명이 불법투기 단속반을 사칭해 불법투기자의 집에 찾아가 과태료를 개인 계좌로 이체하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다행히도, 이를 미심쩍게 여긴 주민이 관할부서에 확인 전화로 사기를 피할 수 있었다.전주시 관계자는 “현장 불법투기 단속반은 항상 공무원증을 패용하고 있으며, 폐기물관리법 위반 시 공문 또는 과태료 고지서를 통해 이를 통지하기 때문에 절대 개인계좌로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마을버스 ‘바로온’의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으로 나갔다.22일 공단에 따르면 마을버스운영부는 경영본부장과 마을버스운영부장, 바로온운영팀장, 노선 담당자로 팀을 구성해 오는 28일까지 총 4차례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노선을 운행하는 마을버스에 탑승해 승객들로부터 의견을 직접 듣는 방식이다.또 회차지 충전기와 휴게 시설 등을 점검하며 마을버스 운전원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확인한다.공단은 이용객과 운전원의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선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이 같은 현장 간담회를 분기별로 시행
우범기 전주시장이 봄철을 맞아 이용객이 늘고 있는 전주동물원을 찾아 시설물 안전과 주말 교통 대책을 점검하는 것으로 8번째 민생현장 방문을 이어 나갔다.우범기 시장은 22일 2024년도 제8차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최근 놀이시설인 드림랜드를 재개장한 전주동물원과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예정지, ‘전주 사랑의 집’ 강당 신축 공사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및 운영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먼저 우 시장은 전면 보수공사와 안전성 검사를 거쳐 지난달 재개장한 드림랜드 시설물 상태 및 운영현황, 직원들에 대한 안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유럽 문화의 심장부로 통하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전주 문화의 매력을 알렸다.시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조직위원장 리카르도 젤리)’에 전문가를 파견해 전주의 음식과 음악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국제우호도시인 피렌체시의 초청을 받아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교수 2명과 청년예술가 1명을 피렌체 현지로 파견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전주한식리셉션과 개막식 음악공연을 통해 전주를 알렸다.특히 피렌체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전주 문화 홍
전주시 일부 현안사업들의 사업추진 부지 확보가 시급해 행정의 발빠른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전주시의회 이남숙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은 지난 22일 열린 시정질문 자리에서 “국가 예산이나 공모사업을 유치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부지 확보 여부이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일예로 “거점형 대형놀이터의 경우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다 겨우 덕진구만 양묘장 내에 부지를 확보했으나 이는 버스 회차지와 겹치는 등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문제로 적절한 부지였는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돌입,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을 본격화 한다.시는 종합경기장 본 건물 철거에 앞서 우선 오는 4월부터 내부 천장과 벽체의 건축자재로 사용된 석면, 조명탑, 전광판 등 전기시설 등에 대한 내부 철거에 돌입해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후 시는 종합경기장이 본격적으로 철거되는 11월 전까지 전주시 대표축제인 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가맥축제(8월), 전주페스타(10월) 등 대규모 행사와 지역 문화 축제, 시민 행사를 위한 장소로 활용한다.시는 이어 오는 2025년
고속도로순찰대 제12지구대는 21일 고속도로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이번 단속은 최근 전국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관련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호남고속도로 김제 톨게이트(TG)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과 함께 합동으로 진행됐다.12지구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관할 내 교통 사망사고 중 화물차와 관련된 비율이 52.8%에 달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의 66%가 화물차 운전자 또는 동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김제 톨게이트(TG)는 지평선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전남경찰청은 전주에서 실종된 이예린 씨(28·여)를 찾기 위해 실종경보를 발령했다.21일 전남경찰청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20일 이 씨는 광양역에서 열차를 타고 전주역으로 이동한 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키 160㎝, 60㎏의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흰색 상의와 황갈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이 씨는 경미한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누구라도 이 씨를 발견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당부했다./정병창기자
전북경찰청 제2기동대(대장 김용선)는 21일 청렴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렴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2기동대는 최근 발생한 경찰관 의무위반 관련하여 예방 대책 추진 및 시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코자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하여 청렴동아리 구성 및 청렴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청렴동아리 활동은 제2기동대 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숙취 운전 점검, 음주운전, 성희롱, 갑질 에방 홍보 활동을 통해 청렴 의지를 새롭게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됐다.또한 2기동대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성희롱 예
전북지방병무청(청장 김성준)은 3월 21일 제35사단(사단장 오혁재) 등 군부대 동원관계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방병무청 대회의실에서「2024년도 전반기 국방병력동원 발전회의」를 개최했다.국방병력동원 발전회의는 지방병무청과 수임군 부대 간 병력동원 지정 결과를 공유하고 병력동원 업무를 검토 및 보완하는 소통의 자리로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병력동원 지정결과 분석을 통해 향후 동원지정률 향상방안을 모색하고 제35사단과 소집부대에서는 전시 병력동원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병력동원 전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홍수기에 미리 대비하고, 친수·생태공간 유지보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7개 기초지자체의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에 국비 45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만경강, 소양천, 전주천, 동진강, 정읍천, 고부천, 원평천 총 7개 국가하천으로 해당 국가하천이 속해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등 7개 기초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하는 것이다.이례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에 634백만원을 직접 교부한 것은 매년 홍수기에 실시하는 안전 점검을 전문업체에 위탁해 국가하천 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광역자치단체를 중
정읍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1톤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정읍경찰서는 20일 오후 4시45분께 정읍시 연지동의 한 교차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길을 건너던 A씨(75·여성)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우회전 중 A씨를 발견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건조한 봄철을 맞은 최근 도내에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도내 산불은 112건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6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특히 112건 가운데 94건이 날이 건조해지는 2월부터 5월까지 발생했는데, 이는 전체 83.9%를 차지하는 수치다.화재의 원인으론 '부주의'가 86.6%(97건)로 가장 많았다.세부원인으론 쓰레기 소각 29.9%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우리모두어린이집이 주말과 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전주시는 우리모두어린이집, 하나금융공익재단,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하나돌봄어린이집은 정규보육시간 외에도 부모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휴일 근무 등 사유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필요한 시간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형 3개소 등 50개
제408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21일, 2명의 의원이 우범기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김윤철 의원(중앙,풍남,노송,인후3동)김 의원은 전주시가 관광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주차장 대책을 따졌다.그는 “케이블카 설치 장소가 오목대 인근이라면 평소 차량이 막히는 구간인데다 케이블카까지 설치된다면 많은 인파들이 집중돼 교통 문제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미 여러 타 지자체에서 케이블카 정류장 인근의 주차장 수용에 실패, 심각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례를 비추어 주차공간
전주승화원이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 유골 화장 횟수를 늘린다.21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에 따르면 전주승화원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청명‧한식을 전후로 총 5일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골 화장 예약 기수를 30~50기까지 확대해 운영한다.평일 하루 개장 유골 화장 기수 8기의 최대 6배까지 늘리는 것이다.개장 유골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장사’ 정보시스템을 통해 오는 21일 0시부터 할 수 있다.화장 예정일 14일 전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김낙현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올해도 수돗물 검사 후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최병집)는 전주시민의 64%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공동주택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 제도는 먹는 물의 안전성 검증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전주시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먹는물 수질기준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전북여성안전지역연대와 함께 전통시장(전주중앙 시장) 및 한국방송통신대 주변 일원에서 여성폭력 및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북경찰청과 전북도, 여성긴급전화 1366전북센터 및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전통시장 상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인만큼 피해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안내 홍보물 등을 전달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특히, 디지털성
경찰이 택시 기사의 권유로 자수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전주덕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전주시 덕진구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한 시민에게 현금 600만원 상당을 수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가 탑승한 택시 기사 B씨는 승객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경찰서에 함께 가주겠다’며 자수를 권유, 경찰 검거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전주덕진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수거한 현금 전액을 피해자에게 반환하고, 기지를 발휘한 B씨에게 감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