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아슬아슬하게 부결되면서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특히 더불어민주당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정가 일각에선 분당설도 제기되고, 또 친명 지지층에선 이번 표결에서 누가 이른바 ‘반란표’, ‘이탈표’를 던졌는지 색출해야 한다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전북의 중심정당이다.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북 정치 및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이 때문에 현역 의원이나 총선 입지자 대부분이 중앙당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재명 후폭풍.불과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국회의
전북도가 1일 오전 10시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됐으며, 광복회원과 학생, 국군장병 등 도민 9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은 104년 전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선열의 모습을 떠올리며 화합과 단결을 통해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는 의지와 함께 만세삼창을 외쳤다.특히 이강안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훈장 전수, 3‧1절 기념사, 도립국악원 및 합창단의 기념공연, 3‧1절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가까스로 부결됐다.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압도적 표차의 부결’을 예상해 왔지만 기대치보다 찬성 표가 많이 나오면서 여야 모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석이 169석이지만 체포 반대가 138표에 그쳐 이른바 당내 ‘반란표’ 또는 ‘이탈표’가 대거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민주당내 혼란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을 앞두고 당내 친명-비명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회는
전북의 유일한 하늘길인 군산공항이 오는 4월부터 8월말까지 운항을 중단키로 하면서 도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미군이 활주로 공사를 이유로 여객기 이·착륙을 불허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이에 따라 ‘항공오지 전북’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신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편도 기준 하루 6차례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객도 하루 평균 1천 명 넘는다.하지만 공항이 미군소유다 보니 운영에 대한 모든 사안은 사실상 미군의 통보를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미군은 이번 활주
전북 정치가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전북 중심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27일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에선 ‘부결’을 자신하는 분위기이지만, 최종 표결 결과는 알 수 없다.가결이 되든 부결이 되든, 내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전북 정치권에 흐르는 긴장감이 상당하다.김진표 국회의장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3개안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국회는 김 의장의 안을 포함해 다양한 개편안을 논의한 뒤 4월 중에 최종 안을 만들겠다는 계획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고, 글로벌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도약 시키기 위한 ‘전라북도 금융도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전북도는 22일 전북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위해 오피니언 리더 20여명이 위원으로 이뤄진 ‘전라북도 금융도시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추진위원회에는 정치권을 비롯해 금융계, 정부 부처, 언론인, 기업인,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도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
전주시민에게 지난 40년간 수많은 추억을 선물했던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야구장 이전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으로 옮겨지고, 철거되는 부지는 전주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일정 기간 활용되다가 마이스산업 집적단지로 조성된다.전주시는 21일 덕진동의 종합경기장에서 철거 장비의 진입로 확보를 위해 야구장 일부 철거공사를 진행했다.시는 지난해 12월 철거공사 착공 후 인접 거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펜스와 비계 등 차폐시설을 설치했으며, 최근 모든 차폐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착공 신고 필증 교부까지 마쳤다.앞으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속에서도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여전히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는 것을 입증했다.전주시는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연간 관광객 수가 1129만4916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시가 지난 2015년부터 빅데이터를 이용한 한옥마을 관광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이다.실제로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17년 1109만7033명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소폭 감소했해오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북도가 정부의 외교정책에 맞춰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와의 국제 교류를 새롭게 시작한다.19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에서 마히엘리 안샤롤라 서부수마트라주지사와 교류협력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이를 근거로 양 지역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올해 국가간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는 인태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 추진을 위한 핵심 협력국가이자 전북도에서도 중장기 교류확대 대상국 중 하나다.이번에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서부수마트라주는 인도네시아
내년 4월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후보등록일은 2024년 3월21일로 예상된다.그러나 그 이전에 주요 정당의 후보 공천이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2월말부터 공천자가 속속 확정된다.또 현역 의원 컷오프도 2월부터 본격 시작된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거는 사실상 1년 정도 남은 셈이다.여기에다 현행 소선거구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선거구제 전환 논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것인지 여부 등으로 지역 정치권은 긴장 속이다.1년 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거 주요 관심사를 미리 짚어본다./편집자주
전주지역 정신질환자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전용공간이 문을 열었다.전주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는 15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마련된 정신질환자 회복지원공간인 ‘첫마중’(덕진구 백제대로 787, 2층)의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첫마중’의 뜻깊은 시작을 축하했다.회복지원공간은 시가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반 정신질환자 회복지원사업’의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구축한 공간으로, 교육실과 부서 회의실, 상담실, 카페테리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러 가지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회 전체 위신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최대한의 윤리와 양심을 요구 받는 국회의원들이 일반인들보다 법률 사례가 더 많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재의 나라 상황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여러 위기 속에 3대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꾀할지 가 관심거리로 떠오른다.후보 단일화 포문은 ‘민주진영의 승리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김호서 전 전북도의회 의장이 열었고,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응할 생각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이들이 후보 단일화를 공론화 한 이유는 국민의힘에 지역구를 내줄 수 없다는 의지에서 시작됐다.무소속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민주계열 단일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인 후보는 김호서 예비후보다.김 예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전북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지방으로의 권력 이양에 대한 의지를 밝힘은 물론, 각 지역도 지방자치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전북 지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각 부처 장관, 지방 4대 협의체 대표회장, 김관영 전북지사 등 야당 출신 단체장 5명을 포함한 시·도지사 17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유럽과 달리 오랜 중앙집권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방시대를 열려면 중앙권한의
지난 해 7월, 민선 8기가 공식 출범한 이후 전북도와 전주시가 소통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도와 시는 과거 한 때 불편한 관계를 형성했지만 민선 8기에선 협치와 팀웍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다.실제 김관영 지사나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주방직터, 기업 유치, 완주-전주 통합 논의 등 여러 현안에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조용한 문화의 고장 전북 이미지에서 점차 활기있고 역동적인 모습의 전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지역 일각에선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지만 양 자치단체 수장의 스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헌정 사상 국회에서 국무위원 탄핵안이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장관의 직무는 정지됐고 여야는 정면 충돌했다.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10일 검찰에 다시 출석한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연이어 진행되면서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전북 정치권도 초긴장 상태에 들어섰다.전북 정치권은 현재 전반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는 분위기이지만 향후 사태 추이에 따라선 어떻게 변화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
‘함께 혁신, 함께 성공’으로 공감도정을 앞세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7일 새해 첫 시․군 방문지역으로 임실군을 찾았다.민선 8기 2년 차를 맞은 김 지사의 첫 번째 행선지인 임실군은 임실N치즈축제 대성공과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등 핫한 관광 이슈를 선점하며 전북 관광을 주도할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이날 임실군에 방문한 김 지사는 일일 명예 임실군수가 되어‘군청 속으로, 민생 속으로, 도민 속으로’세 가지 주제로 각계각층 다양한 지역민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군
일본에 본사 두고 새만금산단에 위치한 도레이첨단소재가 1천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수지 생산설비를 추가 증설키로 한 것이다.이는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연말 일본방문 중 도레이 일본 본사를 찾아가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에게 추가 투자를 요청한 뒤, 이뤄진 증설투자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전해상)는 새만금산단 군산공장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000톤 규모의 PPS 수지 생산설비를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가동 목표는 2024년이다.이번 증설을 통
더불어민주당의 장외(場外) 강경 투쟁을 기점으로 민주당 소속 도내 의원들도 초강경 분위기를 형성할 것인지 주목된다.이재명 대표를 필두로 민주당 지도부가 대여 강경 입장을 천명하면서 전북 의원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에 정가 관심이 모이는 것. 특히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불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따라서 민주당 소속 도내 현역 의원들이나 총선 입지자들의 대여 투쟁 활동 점수는 공천 경쟁 과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이 때문에 도내 정치권이 공천을 의식해 향후 더 강경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엄동설한(嚴冬雪寒)이 조금 지나자마자 전주는 선거 시즌에 돌입했다.4월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향해선 7~9명의 자천타천 출마 예정자들이 얼굴 알리기에 골몰 중이다.더불어민주당이 공천자를 내지 않아, 무소속과 국민의힘 그리고 진보당의 치열한 경쟁 구도다.집권당인 국민의힘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일정에 들어갔다.이를 위한 전북-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오는 16일 열린다.하지만 도내 지역 열기는 아직 뜨겁지 않은 상태로 파악된다.이들 두 선거는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