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후보 신경민 의원은 24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경찰은 이제 수사 독립을 하겠다고 말하면 안 되고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고향을 찾은 신 의원은 이 날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폭로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후 최대 사건으로 국가 기관이 하나도 변하지 않고 오히려 유턴해 유신시대로 후퇴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국정원 여직원 사건과 관련해 개입 의혹이 없다는 정보가 있고, 경찰은 눈치 볼 것 없이 공식 발표하라’고 촉구한 사실이 있는데, 그날 오후에야 경찰
새 정부에서 수도권과 비 수도권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발전정책이 전무해 지역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참여정부에서는 혁신도시 건설을 비롯한 ‘지방균형 발전정책’을, MB정부는 ‘5+2광역경제권 사업’ 등을 추진하며 비 수도권에 예산을 안배하려던 의지를 조금이나마 보여 왔으나 박근혜 정부에서는 수도권과 비 수도권을 동일선상에 둔 정책만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역발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에 나서야 할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의 경우 위원장이 공백상태이다 보니 기능강화는 고사하고 지역발전정책이 사실상 올스톱 된 상태다. 여기에다 박 대통령은 사회간접시설(SOC)을 비롯해 전 분야에서 수도권과 비 수도권의 격차가 확대되는
전북도가 오는 6월20일까지 전북 농촌유학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전북에서 농촌유학을 한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도시 학생들이 농촌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전북 농촌유학 이렇게 했다’가 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농촌유학의 감동적인 경험 및 매력을 소개하는 내용이나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은 훈훈한 이야기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A4용지 3~4매 분량으로 글을 써 6월20일 오후 6시까지 전북농촌유학지원센터(www.jbyes..go.kr)에 제출하거나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7월8일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에 공감하는 단체 서명에 나서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성주(전북 전주덕진) 의원실에 따르면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21명은 이날 '국민연금 전북이전 공감 및 실현 방법 논의 건의서'에 서명을 했다. 건의서는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방안을 법률로 규정할지 아니면 정관으로 규정할 것인지를 논의할 여야 6인 협의체에 전달됐다. 대선 당시 공약 이행을 위해 구성된 여야 6인 협의체는 국민연금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하에 4인 연금 TF팀을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관련 논의는 이 TF팀에서 본격화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오는 25일 설명회를 갖고 새만금 방조제 관광 레저용지의 민간사업자 재 공모에 들어가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새만금 관광 레저용지 명소화 개발은 3호 방조제 신시, 야미 구간에 조성된 다기능부지 193ha를 관광과 레저, 문화, 체육 등 사계절형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면 부지를 원형지 상태로 제공받고 개발방식, 시설물배치, 사업형태, 운영방법 등을 결정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대상 부지는 50년 장기임대로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시설물을 설치, 운영하고 기간이 끝나면 공사에 무상 인계하게 된다.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새만금 5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군산시 신시도와 야미도를 잇는 3호 방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행정적 절차들이 오는 9월 이후로 속속 미뤄지고 있어 전북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6개 부처로 나뉘어진 개발계획을 일원화 시킨다는 차원에서 개발청 설립 이후 내부개발 논의와 새만금 내부개발계획(MP) 변경 등을 논의하겠다는 총리실의 방침이 순리적으로 맞는 이야기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도 입장으로서는 조기개발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는 각 분야별 연구모임을 통해 새만금 MP 변경에 담아야 할 ‘투자방식변경’과 ‘분양가 인하 방안’ ‘주요SOC 국비지원 방안’ 등을 정리한 후, 오는 9월 개발청 설립 이후부터는 정부와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 하기로 했다. 23일 전북도에
전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통합재정지수가 대부분 적자인 것으로 드러나 재정기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 예산기준 국가의 통합재정수지가 사회보장성 기금 흑자를 제외했을 때 4조7천억원 적자가 난 데 비해 지자체들의 적자는 9조원에 달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국가보다 4배 이상 어려운 것으로 추산됐다. 23일 안전행정부가 처음으로 집계한 ‘지방자치단체 통합재정 개요’에 따르면 올해 예산 기준 지자체의 세입 143조6천920억원에서 세출 151조8천420억원과 순융자 8천532억원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9조31억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는 한 회계연도의 순수한 재정수입에서 순수한 재정지출을 차감한 수치로 순수 재정운영수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세
정부의 인사와 제도를 쥐고 있는 안전행정부 내 전북도 인맥이 재도약의 시기를 맞을 것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의 전신인 안전행정부 22일자 실·국장급 인사에서 전북출신 인사 5명이 대거 진출했기 때문이다. 실·국장급 선두에는 순창 출신 김일재 정책기획관이 인사실 인력개발관으로 발탁됐다. 전북에서 기획관리실장직을 역임하며 ‘선비’로 통했던 그는 앞으로 지역의 인재를 주요 자리에 배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출신 이인재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도 내달 6일자로 창조정부전략실 제도정책관에 임명될 전망이다. 이 단장도 전북에서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할 당시 ‘정통 관료’와 ‘굵은 카리스
전북도청도서관이 지역연고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도서관은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지역연고 유용주(시인) 작가 초청 특강을 이날 오후 6시30분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특강은 통기타 가수 최정엽씨가 유 작가의 시 ‘붉고 푸른못’을 노래로 표현하며 유 작가가 저서인 ‘아름다운 얼굴들’에 나오는 박범신, 박남준, 박경리, 이문구 등 13명의 작가들과의 인연 및 그들의 삶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장수 출신인 유 작가는 제도권 교육을 받지 않은 노동자 출신 시인으로 어려서 떠난 고향에 40여 년 만에 돌아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남원지역 시민, 사회단체들은 김완주 도지사에게 남원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2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22일 전북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군 거점 공공병원을 확대하고 전북 정치권이 지방의료원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울 것”과 “남원의료원 의료공공성 해체를 위해 파국으로 몰아가는 원장 정석구는 당장 퇴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석구 원장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3월13일 또 다시 단체협약 해지를 일방 통보함으로써 남원의료원 노사는 재차 갈등과 경색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면서 “정 원장은 의료공공성 확대 강화를 포기하고 직원들과 환자, 지역주민들을 돈
정부가 택시 과잉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감차를 추진하고 있으나 법인과 개인 택시 감차보상금이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어 현실적인 보상금 책정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2013년도 택시감차 보상사업 시행지침’을 시·도에 전달하고, 접수는 받고 있으나 택시 한대당 감차 보상금을 1천3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중 30%인 390만원은 정부가, 나머지 70%인 910만원은 지자체에서 부담하도록 했다. 정부는 감차 보상금에 대해 2년간 영업이익인 폐업지원금, 차량 잔존가격 등을 합한 금액이라며 오는 6월말까지 택시 감차 희망자를 모집한 뒤8월 중 감차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법인과 개인 등
국회 추경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전북도 관련 사업은 총 88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정부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가 추경의 내용과 목적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내달 3일 국회에서 열리는 본 의회 추경안 처리에 난항이 예고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오는 29일 서울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정책협의회를 갖고, 추경예산안 반영은 물론 2014년 국가예산과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새만금특별법관련 3대 부수법안 처리 등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13년 추경예산 규모는 총 17조3천억원으로, 이는 세입 12조원과 세출 5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