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유보통합이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분리된 영유아 교육·보육을 일원화하는 시스템이다.현재 유치원(만3~5세)은 교육부 관할로, 어린이집(만0~5세)은 보건복지부 관할로 이원화된 상황이다.이원화 체제에서는 교육·보육 여건이 달라 기관별 서비스 격차가 발생, 아동 간 격차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있어 2025년부터 새로운 통합기관을 운영한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다.이에 따라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3일 부모의 일부 비용 부담을 덜고자 사
전북도교육청의 민원행정서비스가 ‘탁월’한 수준으로 조사됐다.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를 포함한 도내 모든 교육기관 대상으로 ‘2023년도 민원행정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했다.세부적으로는 ‘전화친절도 조사’와 ‘민원처리 서비스’에 대한 점검이 한 달간 진행됐으며,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했다.전화응대 친절도는 맞이단계·응대단계·마무리단계·체감도 등 4개 영역 10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총점 92.02점으로 ‘탁월’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맞이단계에서 ‘수신의 신속성’은 9.97, 응대단계에서 ‘경청’은 9.91로
올해 133명의 학생은 전북도교육청이 위탁운영 중인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에 방문, 심리 지원에 큰 도움을 얻은 것으로 20일 나타났다.해당 센터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을 거점 기관으로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심리 지원을 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평가·상담 기반 학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센터는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적절한 연계가 필요한 고위험군 학생 지원과 학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도 함께 실시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이용자 133명 중 109명은 병원형위(Wee)센
전북대학교는 20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2023 대학평가’에서 비수도권 대학 중 1위, 거점국립대(서울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국내 24위를 기록한 전북대는 올해 19위에 오르며 약진했는데, 이는 상위 20개 대학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이번 순위는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 53곳을 대상으로 교수연구·교육여건·학생교육·평판도 총 4개 부문 33개 지표로 평가됐다.전북대는 교육여건에서 국내 7위, 교수연구 부문 국내 11위에 오르는 등 학생들에 대한 교육 서비스와 교수 연구 경쟁력 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
전북도교육청은 20일 “특정 영역의 고득점보다는 국·수·영 영역 모두 고르게 높은 성적을 얻어야 정시에서 유리하다”며 수능 가채점 결과분석과 대입 정시 전망을 발표했다.이날 공개된 전북대입진학지도지원단 수능전형분석팀 자료에 따르면, 먼저 국어과목은 전년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 대비 다소 어려웠다.특히 ‘언어와 매체’의 난도는 눈에 띄게 상승했다.작년 수능 원점수 만점자의 국어 표준점수는 134점이었으나, 올해는 140점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수학은 확률과 통계를 제외하면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려웠고, 최상위권 변별을
전북도교육청은 ‘2024년 2월 말 교육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내달 5일부터 나흘간 희망자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신청 자격은 2024년 2월 29일 기준으로 공무원연금법 및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에 따라 근속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퇴직일 전 1년 이상의 잔여기간이 있어야 한다.명예퇴직 희망자는 퇴직원, 퇴직수당 지급신청서 등의 제출서류를 갖춰 소속기관장(유·초·중학교의 경우 해당 교육지원청 교육장)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사립학교 교원은 학교법인 정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
전북도교육청은 17일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학생의회 의원 대상으로 2024년도 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내년도 예산안과 더불어 학생의회가 임시회 및 정기회를 통해 제안한 7개 안건에 대한 예산 편성안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의회는 고1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권 보장, 학생회장단 선거 공약 이행비 지원, 학생 등·하교 교통비 지원, 선거 나이 및 정당 가입 연령 하향에 따른 참정권 교육, 학생 흡연율 저하를 위한 금연지원 정책, 학생자치 연합 워크숍 운영, 교내 야외조명(가로등)설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방안을 추진한다.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안내,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수능 이후부터 학년말을 자기 계발 시기로 설계하고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내실화를 도모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해당 지원계획은 안전·건강교육, 금융·경제·부동산교육, 장애인식·정보 보호교육, 법·선거·인권교육 등 9개 영역 91개 프로그램을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특히 학년말 학사
전북도교육청은 기존의 학생인권조례에 학생 책임 및 의무 조항을 신설한다.지난 16일 기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입법예고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학생이 권리에 따른 의무와 책임을 인식하고,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존중하는 인권 우호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제정됐다.세부적인 변화로는 먼저 제4조의2(학생의 책임과 의무) 조항이 신설됐다.이에 따라 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고, 학습자로서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다른 학생의 학습권 및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존중해야 한다.제8조(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
지난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 가운데, 전북의 한 고사장에서 3교시 영어듣가 평가 중 감독관의 휴대전화 소리가 울려 혼란이 발생했다.1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감독관은 차량에 보관한 휴대전화를 점심시간에 잠시 사용한 뒤 이를 무의식중에 소지한 상태로 시험실에 입실했다.인지 직후에는 전원을 끄기 위해 휴대전화를 조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소리가 발생해 즉시 복도로 나갔다.이와 관련해 일부 수험생은 “감독관이 교탁 아래서 몰래 동영상을 보다가 10초간 소리가 발생했다”면서 모든 학생이 11번 듣기문제를 듣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 16일 오전, 전주지구 시험장인 전주영생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앞은 입실 시간 내내 한산한 모습이었다.날씨는 흐렸지만, 일기예보와 달리 비는 오지 않았다.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들이 배치된 만큼 시험장 주변의 차량 흐름은 원활했다.학령인구 감소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듯 시험장에 온 인원은 눈에 띄게 적었고, 적지 않은 수험생이 학부모 차량 없이 홀로 걸어왔다.전주사대부고에서 교통 통제를 담당한 나상길(전북완산모범운전자회) 씨는 “새벽 6시 30분부터 현장에 나와 현장을 통제하고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소속 안미래·정슬기 석사과정생은 2023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미래 연구 동량에게 수여되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이들은 연구를 통해 성인 여성 1인 가구가 다인 가구에 비해 삶의 질이 낮으며,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행태의 측면에서 취약한 요인이 더 많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또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료 수집 대상자가 한국 성인 여성 1인 가구 특성을 대표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도출한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연구로 평가됐다.안미래·정슬기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초·중학생 사이에서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장난감인 ‘당근칼’ 소지를 금지한다고 16일 밝혔다.당근칼은 칼집에 연결된 칼날을 돌려 접거나 펴는 방식의 플라스틱 완구로, 문구점에서 1,000원 내지 2,000원이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칼날이 뭉툭하고 칼끝이 둥글어 다칠 위험은 적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당근칼을 사용한 찌르기, 목 겨누기, 인질 놀이 등이 유행하고 있어 자칫 폭력적인 놀이 문화가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만 14세 미만의 학생들이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6일부터 본격화되는 집중교섭에서 사측이 타결 가능한 안을 갖고 나오지 않으면 전국단위 총력투쟁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9월 6일 개회식과 함께 임금교섭을 시작했다.올해는 전북도교육청이 대표교육청을 맡은 가운데 2차 본교섭과 4차 실무교섭까지 진행됐지만,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지난 6일 조정이 중지된 상태다.전북학비연대는 15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교섭과 실무교섭, 노동위원회 조정 회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사측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학생 고통을 유발하고 학교 교육 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왜곡하는 수능 제도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전북지부는 15일 논평을 통해 “교사들은 교육과정 문서를 적극적으로 해석, 재구성해 수업하는 것보다 EBS 연계 문제집과 기출문제집으로 수업하는 것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역량 중심 교육 과정이나 고교학점제가 수능으로 인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학부모는 과도한 사교육 유발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수능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위한 수십 개의 공문이 학교로 쏟아지고, 업무는 교사들에게 전가된다”면서 “대
“선배님들, 수능 대박 응원할게요. 찍은 문제도 다 맞히세요!”오늘(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수능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예비소집을 진행한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는 응원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이날 오전 9시 학교 교무실은 말 그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모습이었다.작년 일부 학교가 방송 환경으로 물의를 빚었던 만큼 교직원들은 스피커와 안내종, 마이크 등의 상태와 음량을 연이어 점검했다.이들은 ‘드디어 수능이 다가왔다’면서 학생들을 걱정하는 한편, 후련함을 표하기도 했다.학생들은 각 학급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반수험생 기준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된다.전국 응시자는 총 50만4,588명으로 전년보다 3.442명 감소했다.전북은 전년 대비 269명 감소한 1만6,805명이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의 65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시험장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다.경찰은 수험생의 안전한 입실을 위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교통·지역 경찰관 269명을 동원할 예정이다.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확진자도 일반시험실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돌봄교실 내실화를 목표로 하는 ‘늘봄학교’의 전북형 모델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늘봄학교는 내년부터 17개 시도가 전면 시행하는 교육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학교 안팎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전북형 늘봄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교원(학교)의 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늘봄 정책 수립 시 각 학교에 예산을 배부하는 타 시도와 달리, 전북은 각 교육지원청 방과후늘봄지원센터 중심으로 인원 수급, 예산 배부, 월급 등의 행정업무를 처리
전북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다시 한번 수험생 유의 사항을 강조했다.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5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수험생 유의 사항 등을 안내받아야 한다.수험표 대리 수령은 직계가족이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지참해 수능 당일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수능 당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으며, 입실은 오전 8시 10분까지 마쳐야 한다.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은 반드
전북도교육청은 EBS와 함께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시설명회를 마련한다.이번 설명회는 25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EBS 대표강사가 직접 나서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2025학년도 이후의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한다.주요 내용은 고1,2 대상 영어 과목 학습법과 2025 이후 대입 성공전략이다.오후 2시에는 정승익 EBS 영어 대표강사가 ‘고1, 2 대상 영어 학습법’에 대해 강의한다.이어 오후 3시부터는 EBS 입시‧면접 대표강사인 정제원 숭의여고 교사가 강사로 나서 2025·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