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시설이 미비한 화재취약계층 기초생활수급 대상 474가구에 오는 29일까지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5일 개정·시행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에도 1개 이상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의무화가 시행됨으로써 화재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보급대상 가구에 대해서는 소화기 및 감지기를 설치하고 주택화재 예방점검과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덕진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기초소방시설 보급으로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유도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전주시가 오존 발생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이른 더위와 도심 자동차 통행량이 증가로 오존농도가 지난해보다 더 짙은데다, 최근 오존 주의보 발생 직전 수치에 자주 도달함에 따라 오존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13일 시에 따르면 오존발생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전주지역 대기오염자동 측정망 3개소(팔복동, 태평동, 삼천동)에서 오존발생 상황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오존은 자동차나 공장이나 소각시설에서 대기 중에 배출한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만나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발생된다.이에 1년 중 여름철, 하루 중에는 12시~5시 사이가 가장 오존수치가 높다.이에 지난 2010년과 2011년 6~9월 중 오후 2~5시
사랑의열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는 1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나눔 전달식에는 전북모금회 임직원들과 전주시 사랑의열매 봉사단, 도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전북모금회는 이번 나눔 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35개소에 생활용품과 화장품, 녹차 등 총 52종 622박스를 지원함으로써,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활시설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나눔 사업’은 (주)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생활용품과 여성기초화장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두 차례씩 이웃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영화의 대들보인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이 전주를 배경으로 촬영될 전망이다.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네마서비스가 제작하고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는 ‘전설의 주먹’은 오는 7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유해진, 정웅인, 강성진에 이어 이요원이 홍일점으로 출연하다.이에 강 감독은 현재 최종적으로 로케이션 예정지를 물색 중이며, 시와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는 상황. 아직 촬영 전반에 대한 협약이나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강 감독이 유독 전주를 선호함에 따라 이번 신작의 주요 촬영지가 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시 관계자는 “강 감독이 전작인 글러브, 실미도 등을 전주에서 촬영하면서 시민들의 배려와 영화 관계자들의 협
최근 때 이른 무더위와 가뭄으로 영유아들이 많이 걸리는 수족구병(手足口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다 식중독과 전염병마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여름철 각종 질병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특히 전북지역 기생충 감염률도 안전할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조사돼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 개인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13일 질병관리본부와 전복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21주차(5월21~26일) 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 7곳에서 141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분율(외래환자 1천명 당 수족구병 환자 수)은 9.012% 수준을 보였다.그러나 기온이 30℃ 안팎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진 22주차(5월28일~6월2일)에 들어서면서 도내 의료기관 6곳에서 184명의 환자가 진료를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은 1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거여건개선사업 일환으로 대한주택보증 주식회사(사장 김선규)가 지원하는 주택임차자금 500만원을 보훈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선정 가구는 무공수훈자인 김모씨(67, 전주 서완산동)로 월세방에서 홀로 거주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김명한 지청장은 이날 김씨를 찾아 “보훈가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살 것”을 당부했다./윤승갑기자 pepeyoon@
전주시 맑은물사업소가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의 저수조에 대한 위생 상태를 특별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소는 연면적 5천㎡ 이상의 2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40개소를 선정, 59개 지하 저수조에 대한 수질검사, 노후상태, 위생 점검표 작성 여부, 오염원과 이격 상태 등을 이달 말까지 점검한다.사업소 김칠겸 급수과장은 “저수조는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설치된 시설로 위생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시민들이 수돗물을 불신하는 원인 중 저수조 관리실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관리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줄여나갈 것&
전주시 완산구는 자동차 사용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던 배기량 50cc 미만 이륜차도 의무보험에 가입한 뒤 오는 30일까지 사용신고를 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만약 이달 말까지 신고하지 않고 운행 시 적발되면 다음 달부터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완산구에 따르면 ‘50cc 미만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제도’는 그동안 배기량 50cc 미만 이륜자동차는 사용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도난 시 등록번호판 등 식별표시의 미부착으로 추적이 용이하지 않아 소유자 피해 및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고, 보험가입이 의무화돼 있지 않아 사고 시 피해보상 등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 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입됐다.이에 완산구는 지난 1월부터 언론보도, 홍보문 배부, 자생단체 회의,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북전역이 전력수요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마니아들이 에너지절약을 위한 절전운동에 나섰다.전북자전거타기운동본부와 녹색자전거봉사단(대표 김종영) 등 관계자 120여명은 12일부터 10일간 여름철 절전운동 에너지절약실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들은 이날부터 전주시내 전역을 자전거로 순회하며 자전거타기 생활화도 알리고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전북자전거타기운동본부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예비전력기준인 400만kw가 무너져 전국적인 대규모 정전사태 위험수위까지 올랐다”며 “에너지절약을 위해 나부터, 우리 집부터 냉방용 전력수요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윤승갑기자
전주 경기전(사적 제339호)이 유료화 된 이후, 경기전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전주시에 따르면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한 세계적인 관광 명소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전주 경기전을 유료로 운영,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다.전주시는 경기전 관리를 하기위해 입장통로를 정문만 개방했고, 기존 출입구였던 동문(한옥마을 방향)과 서문(팔달로 방향)은 출구로만 활용하거나 폐쇄조치시켰다.이로인해 경기전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은 '생계에 위협받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또 경기전에 인접한 직장에 다니고 있는 회사원들도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직장인 강모씨는 "사무실 주변에 주차공간이 없어 평소 경기전 동문쪽에 주차한 뒤, 서문으로 출퇴근 하는 데 문이 폐쇄 돼 불편함
7월 빗길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간보다 야간에 많이 발생했으며 맑은날보다 치사율이 더 높았다.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빗길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1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총 6만232건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1745명이 사망하고 9만8660명이 부상을 당했다.빗길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9명으로 맑은날 2.3명 보다 1.3배 높다.여름 장마철인 6~8월에 빗길 교통사고의 40%(2만4430건)가 발생했다.그 중에서도 7월이 18.1%(1만903건)로 가장 많았다.맑은날 교통사고는 주간(53.1%)이 야간(46.1%)보다 많았지만 빗길 교통사고는 야간(59.8%)이 주간(40.2%)보다 더 많았다
고용노동부가 실업자로 허위 신고해 실업급여를 챙기고 이에 관여한 사업장 대표 등을 형사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고용부 대전지방청은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면서도 실업자로 위장, 실업급여를 받은 사회복지법인 소속 근로자 박모(48)씨 등 근로자와 관련자 60명을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대전지방청은 부정수급자 61명과 사업장 대표 5명, 중간 관리자 7명 등 모두 73명을 적발해 이중 혐의를 인정한 60명을 형사고발하고 나머지 13명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박씨 등 60명은 회사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피보험자격을 신고하지 않거나 다른 이름으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받고 이에 관여해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용보험법에서는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와 육아휴직 급여, 산전후 휴가 급여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