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위 리디아 고(18)가 통 큰 기부를 약속했다. 리디아 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텍사스 노스 슛아웃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의 상금 전액을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0대 소녀이지만 리디아 고는 올 시즌 LPGA 상금투어 1위다. 리디아 고는 올해 상금으로만 90만8810 달러(약 9억7000만원)를 벌어들여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 우승한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상금 27만 달러를 거머줬다. 그는 "정말로 불행한 일이다"면서 자신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일어났던 지진에 대해 회고했다. 2011년 뉴질
1주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리그 데뷔 이후 첫 3안타를 때려내고 첫 도루까지 성공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3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이후 일주일, 7경기만이다. 당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갈비뼈 쪽에 부상을 입어 21일부터 23일까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는 머서가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남자복식 이상수(25·삼성생명)-서현덕(24·삼성생명) 조가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상수-서현덕 조는 30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브라질의 복병 마츠모토 카즈오-몬테이로 티아고 조를 4-3(11-6 6-11 6-11 11-5 11-7 6-11 11-7)으로 따돌렸다. 두 선수는 4강에 오르면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탁구선수권은 3~4위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한 팀(선수)에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남자복식이 세계대회 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1년 로테르담(네덜란드) 대회 정영식(23·KDB대우증권)-김민석(23·KGC인삼공사) 조 이후 4년 만이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 총상금이 2675만 파운드(약 438억원)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해 총상금 2256만 파운드보다 7% 증가한 금액이다. 윔블던 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총상금 규모를 발표했다. 윔블던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각각 188만 파운드(약 30억8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윔블던 총상금은 역대 프로 테니스 최대 규모다. 지난해 US오픈에서 기록한 3825만 달러가 종전 역대 최대 규모였다.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 총상금은 3630만 호주달러였고, 5월 개막 예정인 프랑스오픈 총상금은 2802만8600유로다. 2011년 146
5일 만에 경기에 나선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회 대타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4일 컵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와 한 타석 기회를 얻은 이후 첫 출전이다. 강정호는 3루수비까지 맡아 두 차례 기회를 얻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82(22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5회초에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의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컵스의 선발 트래비스 우드의 투심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에 대한 호평이 미국에서도 이어졌다.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의 간행물인 '레드아이'는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 16인 랭킹'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지난 27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에당 아자르(24·첼시)와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해리 캐인(22·토트넘) 등과 함께 16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언론은 "시즌 초반만 해도 유력한 강등 후보였던 스완지가 리그 중위권에 안착했다. 스완지의 좋은 성적은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루클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2014~2015 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연장 끝에 120-115로 승리했다. 동부콘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로 진출한 브루클린은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애틀랜타는 체면을 구겼다. 브루클린은 데론 윌리엄스(35점 7어시스트)를 비롯해 브룩 로페즈(26점 10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밀워키 벅스는 마이클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난 20일 시애틀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1할대 타율마저 붕괴됐다. 시즌 타율은 0.096(52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몸쪽 낮은 컷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워커의 95마일(153㎞)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2)이 미국 프로농구(NBA) 데뷔 시즌에 신었던 농구화가 경매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고가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조던이 1984년 12월3일 LA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신었던 농구화가 7만1553달러(약 77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경매를 진행한 SCP옥션 측은 "조던의 데뷔 시즌 농구화라는 가치를 고려해 당초 5만 달러(약 5640만원)를 예상했지만 실제 낙찰가는 이를 훌쩍 넘었다"며 "낙찰자는 익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래된 농구화는 '나이키 에어십스'라는 제품이다. 흰색 바탕에 빨간색 로고가 새겨져 있다. 농
어깨 통증으로 4월을 날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부상 이후 5주만에 첫 불펜투구를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불펜투구 20개를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전력으로 공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통증이나 불편함 없이 투구를 마쳤다. 변화구 없이 직구만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다저스 구단은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류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 지소연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그로스베너하우스에서 열린 'PFA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100개 회원사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소연은 에니올라 알루코(첼시 레이디스), 루시 브론즈(맨체스터 시티 레이디스), 제스 클라크(노츠 카운티 레이디스), 카렌 카니(버밍엄시티 레이디스), 켈리 스미스(아스날 레이디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최종 후보 6명 중 유일한 외국인 선수였다. 지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2연패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92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모건 프레셀(27·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연장전에서 웃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전향 후 첫 승을 챙긴 리디아 고는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다. 통산 승수는 7승으로 늘렸다. 2라운드가 열린 24일(현지시간) 18번째 생일을 맞은 리디아 고는 2연패라는 값진 선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돌아왔다. 이청용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EPL 헐시티와의 34라운드 경기에 후반 19분 교체멤버로 투입됐다. 이청용이 EPL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볼턴 원더러스 소속이던 2012년 5월13일 스토크시티전 이후 3년여 만이다. 지난 2월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지만 아시안컵에서 당한 오른 정강이뼈 부상 때문에 그동안 재활에 매진해야했다. 최근 리저브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한 이청용은 이날 3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완연한 회복을 알렸다. 이청용은 팀이 0-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07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서배너 챌린저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ATP 서배너 챌린저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65위 비욘 프래턴젤로(22·미국)를 2-0(6-2 6-4)으로 꺾었다. 지난 2월 호주 론서스턴 인터내셔널 챌린저 단식 결승에서 프래턴젤로를 만나 1-2(6-4 2-6 5-7)로 역전패를 당했던 정현은 설욕전을 펼치면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첫 세트를 가져온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3-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5-3으
왼 어깨 통증 탓에 올 시즌 개막 이후 실전 마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28·LA 다저스)이 본격적인 복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LA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며칠 내에 불펜피칭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르면 27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에르난데스 기자의 전망이다. 지난달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왼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실전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3일을 쉬고 3월23일 캐치볼에 나서기도 했지만 캐치볼 직후 어깨 통증이 재발했다. 두 차례나 어깨 통증이 재발하자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득점에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한개씩을 기록했다. 안타는 한 개도 치지 못했고 병살타까지 나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35에서 0.128(39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대신 1회 몸에 맞는 볼과 9회 볼넷으로 출루해 두 차례 모두 팀 득점에 공헌했다. 시즌 4번째 득점을 올렸고 출루율은 0.220에서 0.244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신인투수 아치 브래들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월드시리즈 MVP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메디슨 범가너(26)가 선발로 맞붙어 관심을 끌었다. 두 에이스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커쇼가 6이닝 9탈삼진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범가너는 6이닝 6탈삼진 6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2회까지 타자 6명을 모두 범타처리했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이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과 레버쿠젠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레버쿠젠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FC쾰른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하노버전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후반 38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가오는 쾰른을 상대로 분풀이에 나선다. 쾰른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30일 레버쿠젠과 쾰른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5-1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정
월드컵보다 재미있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을 다툴 4개 팀의 면면이 확정됐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전통의 강호들이 합류하면서 벌써부터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랑스의 강호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8강전에서 1,2차전 득점합계 5-1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리오넬 메시-루이수 수아레스-네이마르로 꾸려진 MSN 라인의 맹공 속에 PSG를 가뿐히 따돌렸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유일한 두자릿수 우승 기록 보유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는 숱한 악재에도 굴하지 않았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2~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강정호는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머서는 지난 20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투구에 맞아 갈비뼈 쪽에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머서의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강정호에게 기회가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