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별들의 전쟁’이 뉴욕에서 펼쳐진다. 뉴욕이 NBA 올스타의 열기에 빠져들고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매디슨스퀘어가든과 바클레이센터 두 곳에서 열리는 2015 NBA 올스타전이 다가오면서 뉴욕 시내는 농구 축제를 알리는 배너들과 광고판들이 시선을 끌고 있다. NBA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로 도배된 지하철이 운행되는가 하면 뉴욕 메트로 당국은 기념카드로 보관할 수 있는 올스타 특별승차권도 판매하고 있다. 거리에선 관련 상품들이 팔리고 올스타 햄버거도 조리하는 푸드 트럭도 등장했다. 올스타 축제는 사흘 간이지만 이미 한 달 전부터 뉴욕시 전체에서 각종 유소년 농구 게임, 드리블, 슈팅 컨테스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로 동 5위를 차지했다. 공동 5위 상금인 4만9178 달러를 추가한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상금 1002만596 달러를 수확했다. 역대 LPGA 투어 선수 중 9번째로 '10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에 이어 두 번째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애니
코트디부아르가 23년 만에 아프리카 축구계를 평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9일(한국시간) 적도기니의 바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15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120분 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9-8로 이겼다. 1992년 처음 아프리카 정상을 차지했던 코트디부아르는 23년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던 코트디부아르는 연장전 포함 120분 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가나 역시 코트디부아르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승부차기에서 주도권을 잡은 쪽은 가나였다. 가나는 첫 번째 키커의 성공으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윌프레드 보니와 주니오르 탈로가 모두 실축해 0-2
한국 여자 선수들이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에는 '루키' 김세영(22·미래에셋)이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50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약 14억2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Q스쿨을 통해 LPGA 투어에 뛰어든 김세영은 데뷔 2경기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널리 알렸다. 국내에서 거둔 5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차지했던 김세영은 미국 진출 첫 우승 역시 뒤집기로 장식했다. 한국 낭자들은 개막전인 코츠 골프
김세영(22·미래에셋)이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50야드)에서 열린 대회 2~3라운드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악천후도 김세영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악천후로 순연된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타를 줄인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 7개홀을 치른 가운데 1타를 더 줄여 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포진됐다. 김세영은 렉시 톰슨, 브룩 팬케이크(이상 미국) 등과 함께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통산 5승을 수확한 김세영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동계올림픽 시기에 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바흐 위원장이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비버크릭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해 "두 대회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것은 결코 윈윈이 아니며 방송사와 스폰서에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반적으로 동계올림픽은 2월, 월드컵은 7~8월께 열린다. 중국 베이징과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2파전을 벌이고 있다. 두 도시는 2월4일부터 20일까지를 대회 기간으로 잡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의 살인적인 여름 더위 때문에 2022월드컵을 다른 시기에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가 올 시즌에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댈러스 포트워스는 5일(한국시간) 텍사스 선수들의 올 시즌을 전망하면서 추신수가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ESPN 댈러스 포트워스는 추신수가 올 시즌 530타수에서 타율 0.264, 출루율 0.369, 장타율 0.41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올 시즌 우익수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추신수는 우익수로 뛰었다"며 "만약 추신수가 고정 우익수로 뛴다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고의 우익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58·멕시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해임됐다.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다이니 회장은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아기레 감독을 해임하기로 했다"며 "2018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막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아기레 감독이 이미 해임 사실을 통보받았고 모든 결정에 순순히 따랐다고 전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2010~201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사라고사 사령탑을 맡을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모든 의혹에 결백을 주장하며 2015 호주아시안컵에 나섰던 그는
백차승(35)이 3년 만에 다시 일본 프로야구의 문을 두드린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4일 "백차승이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차승은 11일부터 니혼햄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다. 백차승은 부산고 3학년 재학중이던 1998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었다. 2004년 메이저리그 승격 후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6승10패 평균자책점 4.79의 성적을 거뒀으나 다음해 고교때부터 앓던 팔꿈치 부상이 재발하면서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 279⅔이닝 16승18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독립리그를 전전하다가 2011년 11
몰락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4)이 음주 뺑소니 사고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함께 타고 있던 여자친구가 "내가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하면서 암스트롱은 위증교사 혐의까지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암스트롱이 지난해 12월28일 콜로라도주 아스텐에서 열린 한 미술관 파티에 참석했다가 음주 상태로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박은 뒤 도주했다고 4일(한국시간) 밝혔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던 암스트롱은 사고 사실을 인지했지만 경찰이 오기 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암스트롱은 피해자 중 한 명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암스트롱은 쉽사리 범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옆에 있던 여자친구 애나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절친'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2015 호주아시안컵을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는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청용이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함께 뛰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축구계의 소문난 단짝이다. 프로 초년생 시절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이후 나란히 유럽 무대로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와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각각 활약하던 기성용과 이청용은 이제 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볼턴(2부 리그) 소속이었던 이청용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연장전에 교체 카드 1장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칙 도입에 내부적인 합의를 마쳤다. FIFA는 3일(한국시간) 스위츠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축구 공식 경기에서 각 팀이 활용할 수 있는 교체카드는 3장이다. FIFA는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씩)에 한해 1장의 교체카드를 추가로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IFA가 규칙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동의가 필요하다. IFAB는 축구 경기 규칙 및 제반 사항들을 결정하는 최종 의결기구다. 잉글랜드축구협회, 스코틀랜드축구협회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 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30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휴매나 챌린지에서 공동 2위로 PGA 투어 데뷔후 최고의 성적을 냈던 박성준(29)은 이날 1타를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 한국명 고보경)가 최연소 세계 톱랭커로 등극했다. 리디아 고는 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에서 9.70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리디아 고는 9.67점을 얻은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0.03점차로 따돌렸다. 남녀 통틀어 10대에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리디아 고가 유일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도 21세가 넘어서야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1997년 4월24일생인 리디아 고는 17세9개월8일만에 세계를 정복했다. 종전 여자 골퍼 최연소 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0년 만에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뉴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9회 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28-24로 제압했다. 2005년 이후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뉴잉글랜드는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10년의 한을 풀었다.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베테랑 쿼터백 톰 브래디는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하며 4번째 우승 반지를 꼈다. 지난해 창단 38년 만에 우승의 한을 푼 시애틀은 2년 연속 정상 등극 문전에서 주저앉았다. 4쿼터 들어 방패에 균열이 생기면서 다 잡았던 우승컵을 날렸다. 두 팀은 치열한 탐색전 속에 1쿼터를
최나연(28·SK텔레콤)이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최나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통산 8승째.최나연은 "기다리던 우승인 만큼 많이 기쁘다. 그동안 마음고생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던 내 자신에게 격려해주고 싶다. 어느 때보다 가슴이 벅찬 우승이다"고 전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후베닐 A(17~19세) 소속인 이승우(17)가 라이벌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로부터 이승우를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 구단의 관계는 상당히 냉각돼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의 차기 축구 스타 이승우를 설득하기 위해 이미 상당한 준비를 마쳤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이승우 영입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타격을 주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노르웨이 10대 축구 천재 마르틴 외데가르드(17)를 비롯해 마르코 아센시오(18), 루카스 실바(21) 등 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4)이 부활을 예고하는 득점포를 터뜨렸다. 지동원은 26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타디온 암 라우벤벡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독일 2부 리그)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11분 역전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볍게 몸을 푼 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1분 골망을 가르며 이날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던 후반 초반 지동원이 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며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공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감
김보경(26)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카디프시티를 떠난다. 카디프시티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약 해지는 즉시 발효 된다"며 "그동안 김보경이 보여준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보경은 지난 2012년 세레소 오사카(일본)에서 카디프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첫 시즌 챔피언십 28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린 그는 카디프시티의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승격을 이끌며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했다.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는 듯 했으나 팀의 성적 부진이 김보경의 입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카디프시티는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다시 챔피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30·한국명 안현수)이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1위에 올랐다. 빅토르 안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7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앞서 열린 남자 1500m에서는 2분20초594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500m에서 1위에 올라 34점을 얻은 빅토르 안은 1500m에서 따낸 8점을 더해 총 42점을 기록, 종합 순위에서 2위를 달렸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m와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아 3관왕에 오른 빅토르 안은 2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