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에 나서 94건을 적발해 102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은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이 가운데 범죄별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유포한 피의자가 53명으로 가장 많았다.이 외에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31명, 불법 성영상물 제작‧유포 10명,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 8명 등이다.특히 전체 피의자 중 83%(85명)가 SNS 등 통신매체 접근성이 높은 10~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피의자 검거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팀을 운영해 영상 삭제와 차단, 상담소 연계 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가해지는 주취폭력이 끊이질 않고 있다.5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환자 이송을 위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A씨(60대)를 소방기본법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자정 20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에서 눈을 다쳐 119에 도움을 요청한 후 이송 중 119구급차량 내에서 구급대원을 주먹으로 1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를 확인한 소방당국은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과 구급차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이를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
지난해 8월 발생했던 전주 은석교 인근 익사사고와 관련, 공사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전주완산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시공사 직원 등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18일 사망사고가 있었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설치한 임시 교량 및 공사 현장 관리·감독관들로 전해졌다.숨진 A씨(23)는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갑자기 깊어진 웅덩이에 빠져 변을 당했다.당시 사고 현장 인근의 평균 수심은 그렇게 깊지 않았지만, 사고 현장의 수심은 2.5m에 달했던
전주시가 폐비닐, 부직포 등 영농폐기물과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시는 오는 3월말까지 농촌 지역 불법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농정·환경·산림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합동점검반은 농경지(산림 지역 농지 포함) 내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매주 1회에 걸쳐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친다.시는 점검 결과 지정 장소 외에 생활폐기물을 버리거나 매립, 소각한 시민에게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
전주시가 만6세 미만 장애아동이면서도 기준중위소득이 초과돼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가구에 자체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시와 전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향미)는 오는 3월부터 장애아동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6세 미만 장애 정도가 심한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20%를 초과하는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일시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이는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의 경우 만6세 이상, 장애아가족 양육 돌봄 서비스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이 대상인 것을 고려해 돌봄 사각지대인 만6세 미만 장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사망한 정인이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아동학대 사례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 아동학대 적발 건수는 522건이다.2017년 156건, 2018년 213건, 2019년 183건 등이 적발돼 719명이 검거됐다.지난해에도 217건을 적발, 303명이 처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전국적으로도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보건복지부가 집계한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2017년 2만2,367건, 2018년 2만4,604건, 2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절망에 빠져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결제, 선구매 등 신속집행에 총력을 다해 나간다.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8922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5300여억 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이 목표는 전년 대비 3%가 상향된 것으로, 최근 5년간 신속집행 목표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까지 최명규 전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가동해 매월 2회 이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이 생기면 원인을 분
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송천1·2동)이 5일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라북도협회로부터 장애인 복지향상 및 솔내문화복지관 시설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협회에서는 김 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 장애인 복지 및 인권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는 평가다.특히 전북척수장애인협회에서 지역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솔내문화복지관의 리모델링 사업 등 시설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회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김낙현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5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천과 삼천천, 아중천 일대에서 하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공단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외 체육시설이 모두 휴장한 가운데 시민들이 천변을 산책하며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깨끗한 천변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특히 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에 따라 3~4명씩 소그룹으로 나누고 그룹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봉사활동에 임했다./김낙현기자
전주시가 6일자로 국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완산구청장은 신계숙 사회연대지원단장이, 덕진구청장은 장변호 맑은물사업본부장이 각각 발령됐다.사회연대지원단장은 정상택 관광산업과장,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최훈식 시민교통과장이 각각 서기관으로 승진돼 임명됐다.또한 황권주 완산구청장은 농업기술센터장,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최병집 서기관이 신설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에, 생태도시국장은 박영봉 신도시사업과장이 발령됐다.이어 박용자 농업기술센터장은 교육대기, 송방원 생태도시국장은 1년 공로연수에 돌입했다./김낙현기자
전북경찰청이 4일 청사 앞에서 새로운 기관 명칭을 담은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현판식은 경찰법 개정에 따라 기존 '전북지방경찰청'의 명칭이 '전북경찰청'으로 변경됨에 따라 마련됐다.전북경찰은 이전 경찰법은 지방경찰청을 시·도지사 소속으로 두도록 했지만 개정안은 시·도 경찰청을 시‧도지사의 단순 하위 조직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전북경찰의 새로운 변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ldqu
경찰이 눈길 속에서 귀가하던 10대를 치고 달아난 용의자를 특정했다.남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40대 중반)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50분께 남원시 신촌동 한 도로에서 인도를 걸어 귀가하던 고등학생 B군(19)을 승합차로 치고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B군은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고 차량의 번호판이 눈에 가려져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근 CCTV 등을 토
4일 새벽 6시50분께 순창 유등면 한 돼지 농장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이날 불로 돼지 730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8,159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돈사가 샌드위치패널조로 지어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고,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아 돼지들이 질식사했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회부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200여건, 1일 평균 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화재발생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오히려 감소했다.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223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이는 1일 평균 6건이며, 화재로 인해 17명이 숨지고 52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인명피해와 소방서 추산 197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전년과 비교했을 경우 화재 발생 건수는 2,154건보다 69건(3.2%), 재산피해 165억보다 32억원(19.5%)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75
연말연시 기간동안 전북지역 내 강력사건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인 결과 총 382 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동기간 456건에 비해 74건(16.2%)줄어든 수치다.특히 절도 범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지난해 184건 발생에서 올해에는 136건으로 무려 26.1%가 감소했다.이어 강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강간은 20건(지난해 21건), 폭력은 226건(지난해 250건) 순이었다.전북경찰은 이번 특별치
전주시가 원룸과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파트처럼 상세주소를 부여한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600여 개의 원룸과 다가구주택에 동·층·호를 구체적으로 표기한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할 계획이다.이는 원룸과 다가구주택의 주소지 기재 미흡으로 인한 우편물 분실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사고와 응급환자 발생 등의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이를 위해 시는 해당 원룸과 다가구주택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 뒤 소유자와 임차인의 의견수렴을 거쳐 상세주소를 부여할 방침이다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시는 이달 5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영주차장 17개소를 최대 1시간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차량 2151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무료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오거리 ▲덕진광장 ▲건산천 제1·2 ▲삼천2동 ▲중화산2동 ▲서신동 ▲노송천 ▲신시가지 공영주차장(도청, 시티병원, 농협, KB, 홍산, 비보이) ▲만성지구 공영주차장(오케이타워 앞) 등이다.이를
전주시가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시는 개정된 ‘전주시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 지급 조례’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보훈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종전까지 65세 이상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순국선열, 애국지사, 상이군경,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약 4000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월 3만 원 또는 월 6만 원의 보훈수당을 지급해왔다.개정된 조례는 6·25 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뿐만 아니라
전주시의회 의장단이 4일 오전 전주 군경묘지에서 신년 참배로 새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이날 의장단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강동화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어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신월이(日新月異)의 마음가짐으로 더 큰 변화와 혁신으로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낙현기자
전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으뜸도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0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 정책 평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기업, 교육기관 등에 시상하는 것이다.전주시는 지난 2017년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3년 만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자전거 기반시설을 꾸준히 확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