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는 24일 올 여름 최대 수해 피해지역인 남원을 찾아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했다.또 남원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송지용 의장(완주1)과 의원 및 사무처 직원 등 40여 명은 이날 오전 남원공설시장에서 이영길 상인회장과 만나 지난 8월 집중호우와 잇따른 태풍 등 재해로 인해 전통시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과 생선 등을 구입하는가 하면 ‘전통시장을 이용합시다&rs
이스타항공 노조가 회사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벌을 검찰에 촉구했다.23일 노조는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이스타항공 오너인 이상직 의원과 경영진을 신속히 수사해 처벌하라”고 요구했다.노조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이번 사태로 8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해 각종 보험을 해약하고 휴대전화를 알뜰폰으로 바꾸거나 심지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며 “운항이 중단된 항공기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매일 출근해야 해서 버스비를 아끼려고 걸어 다니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주의 매력적인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전주시는 23일 전주대학교에서 20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이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글로벌메이트 발대식을 가졌다.외국인 유학생들로 꾸려진 전주 글로벌메이트는 미국, 중국, 베트남, 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페이스북, 유투브,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전주의 매력적인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이 사업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인 전주대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다.DMO는 지역 관광산업의 민관학 거버넌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전주 한옥마을에 전통놀이 전용공간이 생겼다.전주시는 22일 한옥마을 내 구 청명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장, 한옥마을 단체 관계자, 시민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의 전통놀이 전용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 개관식을 가졌다.‘우리놀이터 마루달’은 전통놀이문화 보급·확산을 위해 만든 전통놀이 전용공간으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마루가 있는 공간’이자 ‘한옥의 지붕마루 끝에 달이 걸려 있는 공간’이라는 두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들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시장,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음식과 선물을 구매한다.이번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장별, 일정별로 분산해 진행된다.이와 관련 전통시장은 명절 준비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올해 전주독서대전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막을 내렸다.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다독다독, 당신을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2020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했다.이번 전주독서대전은 강연과 공연, 학술토론, 체험 등 35개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독자들을 만났다.특히 ▲가족독서골든벨 ▲모여라! 책읽는TV로! ▲나만의 다육 액자 만들기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 ▲컵으로 즐기는 타악 놀이 등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60일간 공공장소 등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한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흉기 범죄 등 중대 사건은 물론, 경미 사안도 재범 가능성을 따져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특히 공공장소 내 불안감 조성 등 다중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폭행 피해자의 신고를 돕기 위해 순찰 강화 및 스마트워치 지급, 사후 모니터링 등 신변 보호에도 나선다.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지속적 단속·
16일 오전 7시 9분께 진안군 마령면의 한 빗물받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배수관 등 완제품 300여개가 타 2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윤홍식기자
전북도가 추석 연휴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종합대책은 고향 방문 자제를 기본원칙으로 특별방역, 안전예방, 민생·경제, 홍보·점검 등 4대 전략·13개 추진과제로 진행된다.도는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유흥주점과 방문판매업소, 음식점 등 중·고위험 시설 24개 업종과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시·군과 합동 점검을 벌인다.연휴
전주교도소 신축 이전문제가 주민 이전대책 지연과 현 부지에 대한 뚜렷한 활용방안이 세워지지 않아 자칫 장기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전주시의회 이남숙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은 지난 11일 열린 시정질문 자리에서 “지난 2015년 3월 현 교도소에서 300m 셋 백(set back) 방식으로 인근 작지마을 부지가 선정된 후 올해 주민 보상에 돌입했으나 최근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에 ‘이주대책 특별민원’을 제출해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이주대상
전주를 국제적인 금융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동력이 장착됐다.시는 9일 유광열 경영학박사와 영주닐슨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SSK GSB 교수, 정희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을 전주시 금융총괄자문관으로 위촉했다.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한 유광열 자문관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장을 거치는 등 중앙부처와 전주의 금융중심지 지정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닐슨 자문관은 한국은행 외화자산운영 자문위원, 삼성자산운용과 공무원연금공단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던 고창 A초등학교 교사들이 코로나 위기 극복 긴장의 끈을 내려 놓은 체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술자리를 가졌던 것이 밝혀지면서 무더기로 징계를 받는 촌극이 벌어졌다.전북교육청은 8일 이 같은 비위사실을 토대로 고창 A초등학교 교장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리고, 교사 4명에게는 불문경고 처분을 내렸다.도교육청은 당초 이들에게 견책처분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포상이 있었던 점 등을 감안해 불문경고로 감경해 징계조치했다.또한 기간제 교사 1명은 계약해지 됐으며, 행정실직원 1명에 대해선 징계절차가
전주형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이 오는 11월 500억 규모로 발행된다.이를 위해 시는 전주사랑상품권 운영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북은행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가격평가(20점) 및 기술평가(정성60점, 정량20점)로 이루어진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평가에서 4개 참여 업체 중 최고득점을 받았다.전북은행은 시와 추가 협상을 거쳐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전주사랑상품권은 매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던 지난달 31일 고창군 심원면사무소 직원이 집안에서 쓰러진 홀로 어르신을 구해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창군 심원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서 근무하는 유원일 주무관(22).평소 복지 업무를 담당하던 유 주무관은 외딴곳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64)를 알게 됐다.유 주무관은 “코로나19로 경로당에 나가지 못하면서 어르신들 건강이 걱정돼 주기적으로 전화를 드리고, 제일 먼저 물품 지원 등을 해드리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매번 같은 시간에 드리던 연락을 받지 않았고, 불안한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연결하는 교량의 이름을 짓는다.시는 오는 14일까지 효자동 효천지구 리버클레스와 삼천동 강변공원을 잇는 삼천횡단교량(가칭)의 명칭을 지역의 상징적 이미지와 역사·문화적 특성에 부합하게 짓기 위한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효천지구 일대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주효천 삼천횡단교량 건설공사’는 내년 4월까지 주변도로 여건과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량에 대비해 길이 126m, 폭 36~43m,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을 설치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일부 몰지각한 승객들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오히려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대중교통 운전기사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거나 욕설을 퍼붓는 등 승객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실제 지난 1일 익산경찰서는 이날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지난달 31일 오후 군산시 소룡동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난 불이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인원 1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1일 오전 6시 30분께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이 불로 폐타이어 조각 60여t이 타 1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현장에는 폐타이어에서 분리된 고무와 철심 등 600여t이 쌓여 있는 데다 고무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강하게 솟구쳐 진화에 애를 먹었다.소방당국은 “자연 발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조끼를 만들어 무더위 속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선물했다.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31일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응원카드가 담긴 냉방조끼 90세트를 ‘안녕, 한 번 더 보냉’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로 급증한 택배로 인해 사용이 증가한 아이스팩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
전주시가 친일시인의 행적을 알리는 단죄비를 세우고 일본이름으로 된 공적장부를 정비하는 등 일제잔재 청산에 나섰다.전주시는 지난 29일 제110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덕진공원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지부장 김재호)와 광복회 전북지부(지부장 이강안)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일행적을 알리는 ‘김해강 단죄비’의 제막식을 가졌다.경술국치는 일제가 한일합병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1910년(경술년) 8월 29일을 일컫는 말이다.이날 시와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 광복회 전북지부는 덕진공원 김해
전주천 하류에서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이 제거작업이 추진된다.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해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시민행동21과 함께 전주천 주변 약 2만5000㎡에서 가시박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가시박은 일년생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에 이르게 하는 등 토종식물의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식물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 15종 중 하나이다.시는 전주생태하천협의회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시박의 분포를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