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비대면 수업까지 진행되며, 그야말로 한산했던 대학 캠퍼스는 늦은 가을이 돼서야 학생들의 움직임이 되살아 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타며 불안과 공포감으로 갖은 어려움을 만들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대학들은 전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가야만 했다.초기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다르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든 대학이 개강을 연기하고 전공·비교과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하지만 전주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통해 차분히 해결책을 모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곳곳에 불어 닥친 찬바람이 여전히 매섭다.열악한 산업 구조로 인해 부진을 털어낼 동력이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약하다 보니 외풍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그나마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기조와 함께 최근 전기차,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탄소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보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지만 이런 동력이 지역 곳곳에 퍼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매서운 한파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이에 그 어느 때보다 금융권의 역할이 중요, 즉, 금융을 통한
무주구천동 어사길이 이번주 단풍 최고 절정을 이룬다.구천동어사길은 단풍철을 맞아 울긋불긋한 풍광을 보러 온 관광객들로 몰리고 있다.사시사철 가장 아름다운 구천동 어사길이다.바람소리, 새소리, 괴암괴석 계곡에서 물 흐르는 소리는 자연이 준 선물임에 틀림없다.무주구천동 어사길이 가을철 가볼만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가을철 등산 및 힐링 코스로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구천동 어사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면서부터다.구천동 어사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구천동 33경중 제
전북이 대한민국 탄소융복합산업 컨트롤타워로 우뚝 서게 됐다.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정부로부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 받았기 때문이다.전북의 탄소산업은 송하진 도지사가 시장시절이던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누구도 탄소산업에 대해 관심이 없을 당시에도 그는 탄소산업을 미래 먹거리고 주목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그 결과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을 이뤄냈다.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을 이뤄낸 송하진 전북지사는 “탄소산업의 수도로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
완연한 가을철을 맞아 거리 곳곳이 붉게 물든 단풍과 노란 은행으로 형형색색 물들고 있다.전주시는 그동안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도심을 중심으로 인도가 없어 보행자가 위태롭게 지나야 했던 거리들은 안전한 거리, 걷기 좋은 길로 만들어왔다.가을철 걷기 좋은 전주의 길을 찾아본다./편집자주 ▲고즈넉한 전주한옥마을 은행로와 향교길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가을철 대표 명소는 역시 시민과 여행객이 즐겨찾는 전주한옥마을을 꼽을 수 있다.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길은 ‘은행로’라는 이름이 붙어있
코로나19로 ‘면역력’이 식품 등 관련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근래 주목받고 있는 식품을 꼽으라면 단연, 발효식초다.특히 복분자의 도시로 익히 알려진 고창군은 지난해 전국최초 식초문화도시를 선포하면서 발효식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식초문화도시 선포 1년, 고창군 식초문화산업의 집중 조명해 봤다./편집자주 # 전군민이 손쉽게 만들고 즐기는 식초문화 확대지난해 11월1일 고창군은 식초문화도시를 선포했다.전국 최초 사례로, 향후 모든 군민이 식초를 만들 줄 알고, 마시는 문화를 만들어 천년을 이어 갈 식초 성지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김제시의 미래는 누가 뭐라 해도 청년이다.민선 7기 출범 이후 청년층 유출 방지와 지역 정착을 위해서 안정적인 청년일자리와 청년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청년이 살고 싶은 김제,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를 실현 하고자 청년이 공감하고 실감할 수 있는 실속형 청년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속적인 지역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속에서 취·창업, 교육, 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도전을 통해 적극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
전북노인체육회가 지난 17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시작을 알렸다.전북노인체육회는 지난 5월 20일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에 의거해 노인체육의 진흥 조항이 신설되면서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관련 조항에 의거해 앞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노인체육진흥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해야 하고, 노인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그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시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현재 중앙에서는 대한노인체육회가 창립됐고, 전북을 비롯해 일부 시군은 창립됐거나 창립을 준비중이다.전북노인체육회는 창립총회를 통해 김문철 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첨단산업은 공간정보를 핵심기술로 삼고 있다.이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공간정보산업의 중요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고 있다.LX공간드림센터는 창의적인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 육성하고 있다.이를 통해 공간정보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일익을 담당하고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LX공간드림센터가 창업기업의 ‘든든한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LX공간드림센터의 추진배경과 현황, 그 동
전라북도 고창은 산, 들, 바다, 강, 갯벌이 모두 있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수많은 고인돌과 마한왕릉에서 보듯 수천 년 전부터 고창 땅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고, 동학농민혁명의 불꽃이 타올랐던 땅이다. 2년전 유기상 군수는 특유의 성실함과 진정성으로 묵묵히 바닥을 다지며 누구도 예상 못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특히 ‘돈 안 드는 선거혁명을 동학 농민혁명의 발상지 고창에서 뿌리 내리자‘는 목표로 고창군 최초로 군민 참여형 선거자금 모금 펀드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농생명 문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안전한(Safe)여행지가 각광 받고 있다. 답답한 실내대신 사방으로 탁 트인 공간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가 뜨고 있는가운데, 사람들과 접촉을 최소화한 언택트(비대면) 액티비티로 자전거 라이딩이 주목받고 있다.이에 만경강, 새만금, 동진강 둘레길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김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라이딩 명소를소개한다. -전북 농업의 젖줄, 만경강을 느끼다김제 지역의 옛 지명 만경(晩景)은 만이랑이나 되는 밭을 이르는 말로 그 많은 밭에 흐르는 강물은 이 땅의 온
생활체육인의 국제종합대회인 2020 아시아태평양마스터즈대회가 오는 2022년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전북에서 개최되다.월드챔피언, 올림피언 국가대표 등 은퇴선수를 비롯해 클럽소속 아마추어 선수, 개인자격 선수 등 70개국 1만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회는 양궁, 육상, 배드민턴 등 26개 종목이 도내 14개 시군에서 펼쳐질 전망이다.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종합생활체육대회인 만큼 대회 개최 붐 조성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참가선수단 유치 등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의 발걸음이 분주하다.아태마스터즈대회 조직
발효식품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해 전북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발효식품 메카’로 성장시킨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이하 IFFE)’.지난 2003년 시작된 이래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홍보 창구는 물론 영세한 식품기업의 판로 개척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도내 유일 국제인증 전시회이자 대한민국 유망 전시회로 자리 잡은 결과다.발효식품의 본고장이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한 것으로, 한발 더 나아가 전북 농·식품산업의 경쟁력까지 향상시켰다.하지만 해마다 발전·
전북은 출판문화 중심이었다.그 중심엔 완판본이 있다.과거 전주는 조선시대 전남과 전북,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이 위치했던 곳이다.전라감영이 자리했던 전주의 옛 명칭은 ‘완산’으로 그 때문에 전주에서 출판된 옛 책과 책판을 ‘완판본’이라 한다.전라감영 내에는 한지를 만들던 지소, 책판을 인쇄하고 책을 만들던 인출방이 있었다.또한 닥나무를 재배하여 각종 한지를 만들었으며 전국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었다.전라감영에서는 동의보감을 비롯한 60여 종의 책을 출간됐으며 이때 발달
동쪽으로는 소백산맥을 끼고 서쪽으로는 서해안과 드넓은 호남평야를 품은 전라북도.지리적 여건상 식재료가 풍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문화가 발달, 특히 청정한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발효식품 등 많은 생물 관련 기업이 터를 잡았다.이는 곧 전북의 강점, 경쟁력으로 바꿔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구슬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처럼 지리적인 여건으로 갖춘 장점들을 지역의 중추적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이를 어떻게 엮어내느냐, 발전시키느냐가 숙제였다.이 숙제를 풀기 위해, 전북의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설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이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송 의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도민들의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이다”며 “도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위기를 막아내는 방파제 역할을 함으로써 도민에게‘ 사랑받고 번영하는 전북’을 만드는 의회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송지용 의장과의 일문일답.△후반기 의장 취임 100일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요?“후반기 출범 이후 의회 내부적으로는 선제적으로 일하는 의회 시스템을 만드는데 힘써 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1조 249억원 보다 628억원 증가한 1조 877억원으로 편성했다.올해보다 6.1%가 늘어난 예산 규모다.전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지자체 관련 주요 사업 예산은 물론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미래 기술개발 등이 총 망라돼 있다.예컨대 전북 김제에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경북 상주, 경남 밀양, 전남 고흥과 함께 구축된다.김제 혁신밸리에는 청년창업보육센터, 실증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등이 갖춰진다.내년도 주요 신규사업도 ‘바이오그린 연계 농생명 혁신기술개발&rs
남원제일고등학교(교장 양정식)는 지난1977년 3월 개교 이래 전북 동남권에서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43년의 역사 속에 총 1만93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사학 직업교육 기관으로 발돋움 했다.특히,‘꿈을 가진 창조적 인재 육성’이라는 설립훈을 바탕으로 처음 상업계열의 성원여자상업고등학교로 출발해 남원여자상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이후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남원여자정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남녀 미용과와 조리제빵과를 개설해 남원제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또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K-방역이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배경에는 시민들의 안전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 등 전주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특히 착한임대운동,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들을 가장 앞장서 추진한 전주시는 역학조사 등 방역에서 K-방역의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편집자주 ▲코로나19 전주발 정책, 전국으로 확산장기화된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무너
한국노총전북지역본부 제26대 의장에 권기봉(58) 전국우정노조 전북지방본부위원장이 선출됐다.권 의장은 지난 8월 13일 열린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 104명 중 과반 이상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이와 함께 사무처장에는 전세성(52) 동우화인캠 노조위원장이 선출됐다.당선된 신임 권 의장은 “대정부 투쟁에서 당당하게 승리를 쟁취했던 경험으로 강력한 투쟁과 확실한 교섭으로 힘 있는 한국노총전북지역본부를 만들겠다”면서 “분규사업장에 투쟁력을 집중시키고 국회와 노동청, 지자체, 언론, 시민단체와 공조해 악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