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최되는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비정상적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한지축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전주한지공예대전과 전주한지패션대전은 기존대로 봄에 운영되고, 한지축제는 산업화를 기치로 가을에 분산개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분산개최는 축제의 역량을 한 번에 집약시키지 못하고 그 결과 제각각 운영을 통해 축제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위원회의를 지난 2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했다.회의는 축제 명칭과 함께 개최시기에 대한 이견들이 오갔다.특히
코로나 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문화예술계도 각종 공연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확산여부에 따라 파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자칫 문화예술계가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우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될 제37회 한국합창심포지엄과 제1회 전주국제합창경연대회가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한국합창총연합회는 지난달 29일 해외 시범연주단과 심사위원, 전국 각지의 참가팀들이 한자리에 모일 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 결국 행사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한국합창심포지움은 시범연주 및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은 종합4위로 대회를 마감지었다.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총69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22년 연속 종합 4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전통 효자 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만 금메달 15개 등 32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종합 4위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바이애슬론은 종목 1위를 차지하며 동계체전 11연패를 차지했다.또 쇼트트랙과 피겨, 스키, 컬링 등 종목에서도 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지원 사격을 벌였다.박희연(안성중)은 바이애슬론(개
한국예총 전주지회(이하 전주예총) 제9대 지회장 선거에 김득남 후보가 당선됐다.전주예총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낙성)는 지난 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중회의실에서 제9대 회장 선거에 돌입했다.선거는 50명의 대의원 중 46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기호 2번 김득남 후보는 25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기호 1번 김용철 후보를 제치고 제9대 회장에 당선됐다.김득남 회장은 “책임이 무겁다. 전주예총을 이끄는 데 노력하고 힘있는 예총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전주예술제 예산 증액, 사무실 이전,
전주서학동사진관은 2020년 첫 전시로 자서전적 성격인 ‘서학동사진과 어제와 오늘’ 전시를 진행한다.3월 7일부터 29일까지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 2013년 문을 연 서학동 사진관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담겨 있다.김지연 관장은 진안군 계남면에 있는 정미소를 빌려 ‘공동체박물관계남정미소’ 전시공간을 운영했다.그러던 중 잠시 휴식기를 가졌고, 2012년 한옥마을에 사진전시장을 내야겠다는 생각에 서학동에 들어서게 됐다.전주에 살면서도 서학동을 그 때 처음 알았다.한옥마을 근처에 있으면서도
2018년도 전북에서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2019년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개최 된 바 있다.대회에 참가하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일관된 마음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운동한다’, ‘운동으로 인해 장애인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서 연금을 타야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고통으로 잠을 편히 이룰 수 없다’ 등이다.
2020년 4월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이 치러진다.1일로 총선은 D-105일이다.하지만 총선 후보 등록이나 각 정당의 경선 일정을 감안하면 총선거는 이제 2~3개월 남은 셈이다.이번 선거에서 전북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전략적 투표다.역대 주요 선거에서 나타난 것처럼 광주와 충청권은 전략적 투표로 이름난 곳이다.이들 지역은 정치 발전, 지역 발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정당이나 인물을 선택해 왔고 그 과실을 잘 챙겼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에는 전북이 전략적 투표를 시도할 시점이라는 시각이 많다.-여당 독주 체제와 다당제의 순기
전라북도 국가 예산이 역대 최고액인 7조6058억원으로 확정됐다.이는 2년 연속 7조원을 넘어서는 금액으로 전년 대비 8.1%, 액수로는 5천730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이는 도와 정치권의 탄탄한 팀웤이 일궈낸 성과, 더 나아가 전북 대도약을 위한 추진 동력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이날 송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안호영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확보 보고회를 가졌다.올해 성과는 국회 예결소위에 전북의원이 포함되지 않고
고용시장에 불던 거센 한파가 잦아들고 있지만, 냉기는 여전하다고 한다.내수와 해외시장의 침체로 제조업계의 경영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건설업계도 침체기에 접어든 데다 비임금 근로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본보는 이에 일자리 확대의 열쇠를 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살아나기 위한 경기 활성화 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는 최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전북지역 고용 동향’에 따른 내용으로 도내 고용률은 60.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p 상승했다.이에 따
전북의 10개 지역구가 온전히 지켜질 것이란 낙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당초 패스트트랙을 통해 상정되는 선거법 개정안의 내용에 따르면 전북은 현재의 지역구 의석인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들 수도 있었다.하지만 친여권의 '4+1 협의체'에 참여한 도내 정치인들의 적극적 활약에 의해 전북의 현 10개 선거구가 그대로 지켜질 가능성이 커졌다.본보는 이 같은 내용을 11일자 정치면에 자세히 다뤘다.그러면서 도내 정치권은 지역구 의석의 축소를 막고 현재의 10석을 사수하기 위해 선거법 개정안의 최종 통과 때까지 전력을 쏟아
과거 쓰레기매립지에서 생태체험장으로 거듭난 전주시 호동골 일대가 천만 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조성됐다.정원으로 조성되는 이곳은 훗날 멀지 않은 기간 안에 국가 정원으로의 지정이 추진된다고 한다.시는 오는 2023년까지 우아동 호동골 양묘장과 자연생태체험학습원, 아중호수 일대 약 30만㎡를 전주만의 차별화된 정원이자 정원문화산업으로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을 위한 휴식·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천만 그루 정원도시 대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기세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가 전북도와 군산시의 최근 기업유치 행보에 우려를 표명하며 건넨 말이다.이는 지난 9일 군산상공회의소가 추진한 ‘삼성SDI 유치를 위한 탄원 서명운동 설명회’ 때문이다.표면적으로는 군산상의 주최 행사지만 도와 군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 SDI의 투자 유치 의미와 중요성, 탄원 서명 운동의 필요성 등을 역설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자리로 꾸며졌다.사실상 공동 서명운동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설명회의 핵심은 기업 유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