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가 최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초등부 –42kg 박지훈(삼례초) 1위(금메달), -50kg 전주희(삼례초) 2위(은메달), 중등부 -48kg 문지담(전주효문중) 3위(동메달)를 획득해 전북 태권도의 기량을 널리 알렸다.삼례초 정상욱 코치는 박지훈과 전주희 선수가 경기에 부담을 갖지 않고 평소 연마한 실력을 경기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과 정신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선수들을 격려했고 백희철 교장과 봉준성 감독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성적으로 나타났다 문지담은 성실한
문신 평론집 ‘자기의 타인들’이 발간됐다.저자는 이번 평론집을 통해 문학생태의 위기 담론에 대해 이야기한다.역사적 격변기마다 가장 먼저 존재론적 수치를 견뎌야 했던 것이 문학이다.일제강점기에, 군부독재의 시절과 민주화과정에서 그리고 후기 자본주의의 용광로에서 문학은 동시대의 비극을 온몸으로 받아 안아야 했다.그것이 문학이 존재하는 이유였다.시대를 전망하고 시대를 진단하며 시대를 추수하는, 이를 테면 문학은 인간 삶의 미래, 현재, 과거를 모두 떠안아야 했다.그럴 때마다 문학은 존재론적 변화를 이끌어냈고, 문화적 정체성의 갱신을 이루
정량미 시인의 시집 ‘안젤라, 혹은 앉을래’가 발간됐다.시집 제목이 우선 독특하다.궁금증을 풀기 위해 시편들을 쭉 보면 4부에서 연작시로 쓴 ‘봄은 고양이’에 이어 ‘앉을래 이야기’가 종착역임을 깨닫게 된다.봄의 그늘 속에 고양이가 앉아 있고, 안젤라로 부르던 고양이가 앉을래가 되어 1부부터 5부 내내 ‘벙어리 금촌댁’, ‘이인삼각게임’, ‘저는요’ 같은 시들이 잡히지 않은 사랑의 정체를 끌어안고 있었음을 느끼게 된다.김금용 시인은 “쫓고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갈등과 혼돈과 고달픈 자기안에 갑친 집착, 미련에서 벗어나 개구리알 같은
K-패션이 대륙을 흔들었다.지난 5월 31일 중국 시안페이화대학 양광청에서 ‘제11회 2023 한·중 복식세미나’ 가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과 중국 시안페이화대학 공동으로 개최됐다.올해 11회를 맞는 학술세미나의 주제 발표에서 한국측에서는 ‘패션아트에 대한 찬양 : 독창성, 국제성, 예술성’ 이라는 주제로 금기숙 전 홍익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금기숙 교수는 왕성한 작품 활동 속에서도 국제패션아트협회의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국내 패션아트의 중흥을 이끌었고 중국 내 패션아트의 씨앗을 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패션아트 패션쇼에는 중국 시안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정치에 관심있는 호남 지역 여성 대상으로, 31일부터 2일까지 한국여성의정 호남정치학교 기본과정을 실시했다.한국여성의정은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와 건강한 정치문화발전을 위해 제헌 이후 현재까지 여성 국회의원이 여야를 초월해 2013년 설립한 국회의장 산하 법인이다.호남정치학교는 한국여성의정과의 협력사업으로 정치에서 여성의 낮은 대표성 문제를 다루고, 국가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새로운 세대의 여성 지도자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정치학교는 정치 이론, 젠더와 정치의 관계, 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습니까?”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의 인생으로 증명한 시대의 아이콘 35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뻔하고 세속적인 이야기가 아니다.인생에서 큰 벽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이겨낼지, 어떻게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될지, 나아가 어떻게 후회하지 않고 인생을 행복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과 가르침을 건넨다.누구나 아쉬움을 느끼는 과거가 있다.그러나 우
소설 ‘행복배틀’은 행복을 두고 모두가 경쟁한다.마치 세상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인 것처럼.행복의 값이 정해져 있어 나눌수록 작아지는 것처럼.그들에게 ‘행복’이란 아직 차지하지 못한 무언가다.그러므로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을 위해 경쟁하는 이 모든 이들은, 단 한 번도 진실로 행복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다.그들은 부지런히 행복을 흉내 내지만, 결국 그것을 진정 맛본 적은 없다.넓은 집, 완벽한 남편, 귀여운 아이들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학습했을 뿐이다.그것을 얻은 다음에는 더 좋은 무언가가 필요하고, 나보다 더 좋은 무언가
전라중을 거점으로 한 전문스포츠클럽인 전라중 전라베이스볼클럽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09년 동 대회 우승 이후 14년 만이다.이번 우승은 선수와 감독, 학교와 학부모들이 똘똘 뭉쳐 이뤄낸 성과이지만 한편으로는 전문스포츠클럽 운영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전북교육청의 학교체육 정책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당초 전라베이스볼은 이번 대호 8강을 목표로 출전했다.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선수들 기량과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으며 막강상대를 만날 때마다 젼력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이리동중 육상 최명진의 적수가 없었다.최명진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발목 부상에도 100M 부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200M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인 22.14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400mR에도 4번 주자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명진은 스타트에서 엄청난 반응을 보이면서 실격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출중한 재능을 보였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스타트를 맹훈련하면서 파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400mR에서는 전북이 26년 만에 획득한 은메달이라 더욱 값진 성과다.400mR에서 가장
국립익산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제1기 익산어린이박물관학교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월 2, 4주 토요일에 열린다.익산어린이박물관학교 수업은 국립익산박물관에 근무하는 학예연구직들의 강의 외에도 전시실 관람, 유적 탐방, 문화유산 콘텐츠 체험 등 다채롭게 이루어져 있다.국립익산박물관 교육 담당자는 “어린이들이 익산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 배우고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전북지역 초등학교 재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코로나19 이후 첫 여름을 맞아‘여름을 모시다’기획상품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상품전 ‘여름을 모시다’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주공예품전시관에 입점 상품 중 여름시즌 판매량이 높은 상품들로 구성했다.기획상품전은 여름시즌이 시작되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현장과 온라인 쇼핑몰 명인몰(www.jcshop.or.kr) 통해 구매 가능하다.상품군은 부채, 식기, 액세서리 등 여름철 사용 빈도가 높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공예품 10여 종이다.주요 품목으로는 더위를
구하나 첼로 독주회가 오는 6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첼리스트 구하나는 전주예고, 동덕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일찍이 예음 전국 음악 콩쿠르 1위, 예전 전죽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고,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우수, 호남예술제 수상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두각을 나타냈다.더클래식 오케스트라,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과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 오케스트라 등의 오케스트라 객원과 음악교육신문 초청 유망 신인 연주회로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