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해상에서 어선과 등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선장이 숨졌다.8일 오후 3시께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동쪽 약 400m 해상에서 2.57t 어선이 등대와 충돌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한 군산해경은 선수 부분이 파손돼있던 어선과 갑판 위에 쓰러져있던 50대 선장인 A씨를 발견했다.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군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완주군에 소재한 일진하이솔루스 공장에서 사측의 직장폐쇄에 맞서 연좌 농성을 벌이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해 무더기로 연행됐다.완주경찰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조원 11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이날 노조원은 사측이 직장 폐쇄한 공장에 대체인력을 투입하려고 한 데 항의하다가 이를 제지하던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노조원들은 “노조법상 파업 중 대체인력 투입은 불법”이라면서 공장 출입구를 가로막고 연좌 농성을 벌였다.앞서 수소
(주)비비안(대표이사 손영섭)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 윤의식 비비안 부사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억 2,000여만원 상당의 자사물품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기부물품들은 마스크, 남성용 양말·덧신, 팔토시, 여성용 타이즈·스타킹 등으로 도내 15개 시·군 전북적십자사 봉사회를 통해 각 지역별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윤의식 비비안 부사장은 “(주)비비안은 ESG경영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데 더욱 힘
전주완산경찰서는 지인에게 돈을 갚으라며 지속해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60대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부터 두 달여 간 70대 B씨에게 “돈을 갚아라”며 1,300여통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A씨는 잠정조치 1∼3호 처분을 받았으나 이를 위반하고 B씨에게 다시 연락해 스토킹 처벌법에 명시된 최상위 조치인 4호 처분을 받아 유치장에 입감 조치됐다.경찰은 A씨와 B씨의 채무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북지역 시민사회 단체 등으로 구성된 비상시국회의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시국집회 활동에 들어갔다.전북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는 8일 전북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반민중적 친재벌 기득권 정치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전북도민들은 전북비상시국회의를 조직하고 위대한 민주주의 승리를 위해 첫 발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 민주주의는 그동안 정의롭지 못하고 부도덕한 정권에 항쟁으로 맞서 온 역사를 갖고 있는데도 현 정권은 민주주의의 원칙과 기준들이 허무하게 무너지고 있다”면서 “행
전북환경청(청장 송호석)은 관내 토양환경평가기관들을 대상으로 토양환경보전법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점검은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점검은 5월 중 실시할 계획으로 점검대상은 전북지방환경청 관내에 토양환경평가기관으로 지정(2023.5월 기준)돼 있는 6개 기관이다.이에 지정요건의 유지, 기술인력의 법정교육 이수, 측정장비의 구비 및 관리실태, 공정시험방법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며, 위반 사항에 대해 고발 또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환경부는 부동산 거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이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NO EXIT’ 마약 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첫 주자로 나섰다.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협박 사건’ 등 각종 마약 범죄가 일상으로 깊게 파고들고 있다고 판단, 관련 범죄 척결과 국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기획했다.강황수 청장은 “마약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출구 없는 미로와 같다”며 “전북경찰은 도민의 생활 속까지 파고든 ‘악성 바이러스’인 마약을 반드시 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전북지역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2022년 3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099건으로, 이 중 5월에 가장 많은 502건(12.2%)이 발생했다.7월 475건(11.6%), 10월 392건(9.6%), 8월 386건(9.4%), 9월 342건(8.3%) 등의 순이었다.발생 장소별론 가정이 1,795건(43.8%)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도로 1,025건(25%), 학교 및 교육시설 266건(6.5%) 등 순
영세 가두리양식업자들을 상대로 한 33억 외상 활어유통 사기행각을 벌여 어민들을 울린 40대 남성 수산유통업자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또 A씨의 범행에 가담한 3명은 징역 1년~7년이 선고됐다.A씨 등은 2018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도내 고창 등 영세 가두리양식업자인 어
60대 이혼 남성이 접근금지 처분을 어기고 전 부인 주거지를 찾아가 불을 지른 뒤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4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께 익산시 남중동 A씨(40대·여)의 집 현관문 밖에서 전 남편 B씨(60)가 찾아와 싸움 과정에서 B씨는 갑자기 자신과 전 부인의 몸에 불을 지르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이 불은 건물을 태울 정도로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A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심한 화상을 입고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건물 밖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
전북지역 사회복지단체들이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 있는 대한노인회법안을 당장 철회할 것으로 촉구했다.전북지역 27개 사회복지단체(전북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사회복지사협회, 전북사회복지협의회, 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 전북재가노인복지협회 등)는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발의된 대한노인회법이 통과되면 노인회 회장단 등 임원에게 매월 활동비가 세금으로 지원돼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관련 법안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61명이 발의한 대한노인회법안은
최근 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안 통과에 따른 의사, 간호조무사 등의 거센 반발로 3일 집단행동이 예고된 것과 관련, 전북지역에서 의료진의 파업 동참에 따른 특별한 진료 차질은 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소속 전문의·전공의 중 4명이 이날 연월차를 냈지만, 관련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간호조무사들의 연월차 사용도 평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원광대병원 소속 의사들도 이날 단 한 명도 연월차를 쓰지 않아 평일과 다름없이 진료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전북
전북지역 농가에서 마약류 양귀비를 몰래 키우다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순창군과 부안군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70대와 60대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이들은 각각 양귀비 50주와 200여주를 텃밭에서 재배하다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민간요법에서 양귀비가 좋다고 해서 약재로 쓰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양귀비를 압수하고 종자를 취득한 경위 등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양귀비는 치명적인 마약류로 분류돼 원천적으로 재배가
검찰이 태양광발전소 시설 공사대금을 허위로 조작해 24억원 상당의 부당 대출을 받은 15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전주지검은 사기 혐의로 태양광발전소 시공업체 운영자 A씨와 태양광 발전사업자 B씨 등 1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A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을 과다 책정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해 부당하게 24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공사 금액을 부풀린 허위 계약서와 세금계산서 등을 금융기관에 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특히 A씨 등은 한국에너지공단이
허위 학력 기재 혐의로 기소된 최경식 남원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 같은 형이 확정될 경우 최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기소된 최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최 시장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행정학 박사, 소방행정학 박사로 기재된 명함을 돌리고 소방행정학 박사가 기재된 프로필을 기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최 시장은 2
도내 노동단체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 정부탄압이 원인으로 노조 탄압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3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탄압이 원인이 돼 노동자 한 명이 숨지는 결과를 낳았다”며 “대통령은 사과하고, 건설노조 탄압 선봉에 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이어 “숨진 양모 씨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정부가) 업무방해와 공갈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겼다”면서 “전국적으로 13회에 걸친
투자자들에게 빌린 수십억 원을 가로채 달아났던 40대 옷가게 여사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전북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정읍과 전주 등에서 지인 등 10여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21억원 가량을 건네 받은 후 이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앞서 4월초께 A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수억원을 건넸지만 이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고소가 여러 건 접수돼 A씨에 대해 수사를 펼쳐왔다.이런 가운데 A씨는 사라진지 3주 만에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다.정읍
경찰이 대낮에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완주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의 한 도로의 갓길을 걷고 있던 보행자 B씨(40대·여) 등 부부 2명을 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아내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또한 남편 C씨(40대)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조사결과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A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2일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앞두고 37개 주요 경기장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이날 현장점검은 개회식이 펼쳐질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익산 실내체육관, 익산종합운동장 순으로 진행됐다.현장점검에는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과 익산소방서장, 경기장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해 경기장 시설 현황 및 경기장 특성에 맞는 소방력 근접 배치 적정성 여부 등 안전대책점검 등이 이뤄졌다.또한, 각 시·군의 37개 경기장에도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장 사전점검과 대회 관련 취약요인
2일 오전 10시20분께 김제시 죽산면의 벼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창고건물(300㎡)과 벼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9,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인력 31명을 투입해 15분여 만에 진화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