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한산하기만 하던 군산시 개복동 예술의 거리가 모처럼만에 젊음의 열기로 활기가 넘쳤다. 지난 14일 이곳에서 전국 최고의 버스커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경연대회인 버스커즈 인 군산(시즌4)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버스커즈 인 군산은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거리위의 버스커들과 그들의 음악을 군산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은 버스커즈 인 군산을 통해 풋풋한 청년문화를 형성해 개복동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려는 것이다. 버스커는 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그동안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새로운 문화장르에 관객과 버스커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버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특별공연 ‘호원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호원의 밤에는 뮤지컬과 콘서트 공연이 마련됐으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문화예술을 공유하며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여기에는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와 실용음악학부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해 17일 오후 7시에는 뮤지컬 ‘가지각색’을 선보인다. 또한 18일 오후 7시에는 ‘호원 음악축제’가 펼쳐져 다채로운 음색을 자랑하는 호원대 보컬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SBS ‘신의목소리’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여성청소년과는 11일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청소년 선도 및 유해환경에 대한 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찰관들은 평소 청소년들의 왕래가 잦은 수송동 일대 유흥가와 공원 주변에 대한 순찰을 실시했다. 또한 찜질방 및 PC방 등 가출청소년 탈선 우려 장소를 점검하고, 주류 및 담배 판매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위반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날 점검활동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3명을 발견해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기로 했다. 박병연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야간 순찰활동을 병행해 청소년들의 유해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는 12일 봄 여행주간(4월29일~5월14일)동안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시간여행마을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군산시간여행마을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변 근대역사문화지구 일대를 통일해 명명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사용되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초원사진관, 신흥동 일본식가옥 등을 중심으로 한 시간여행마을은 젊은 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초원사진관 일원에서 매주 펼쳐지는 근대복장 미션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버스킹 공연 등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기고 싶은 시간여행자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다 100여개 음식업체와 40여개 숙박업소도 여행주간동안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해 관광객들의 편의
군산시 국공립어린이집(분과장 박은주·월명어린이집원장)은 1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안전예방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어린이집 100여명의 교직원이 모여 ‘안전예방 교육 강화 실천의지’라는 취지로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교육은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회장 고병석)에서 실시했으며, 다양한 응급처치를 실습을 통해 가르쳤다. 또한 100여명의 교직원들이 2인1조로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벌였으며, 그 결과 군산원광어린이집(이승영 원장, 이혜숙 교사)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우수상에 옥봉어린이집(김로사·최미진교사), 장려상은 흥남어린이집(오희라&middo
군산과 장항을 연결한 동백대교가 오는 7월에 부분 개통돼 교통편의 및 양 도시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동백대교가 오는 7월 부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백대교는 군산시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 옆에서 국도 4호선(장항~대전~경주)이 끊긴 충남시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선으로, 지난 2008년 착공에 들어갔다. 길이 3,185㎞에 폭 20m, 국비 2372억원이 투입된 동백대교는 지역 간 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는 12일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10여년 만에 이룬 결실의 현장인 동백대교를 찾
군산시 비응도동을 중심으로 원룸을 이용한 불법 숙박업이 활개를 치고 있어 행정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새만금방조제 초입 비응도동에는 상당수의 원룸이 민박이나 펜션 등의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소들은 건축물 용도가 원룸이나 오피스텔로 돼 있으나 불법으로 일일 숙박을 하거나 민박, 펜션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원룸을 민박이나 펜션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건축법상 숙박시설로 용도 변경을 거쳐 숙박업소로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허가를 받지 않은 원룸 등에서 숙박업을 하면 공중위생관리법과 건축법 위반으로 해당 자치단체는 즉시 고발 조치해 벌금 등의 처벌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원룸 등은 숙박업소에 해당하지 않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은 10일 아리울명가 자연더하기 체험학습장에서 다문화가정과 非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김치와 나물 등 한국 전통요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컵밥 등 간식 만들기를 실시했다. 행복 요리교실은 다음달 28일까지 수요일마다 총 8주간 진행하며, 여기에는 다문화가정 15명과 비다문화가정 8명 등 총 23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주광순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非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며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는 11일 지난해 7월 개장한 군산야외수영장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수영장 개장에 앞서 오늘부터(12일) 다음달 24일까지 어린이 중심 야외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야외수영장 성인풀 내에는 어린이 축구장 및 농구장을 만들었으며, 광장에는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인공암장, 미끄럼틀, 볼풀장, 트램펄린 등을 설치했다. 어린이 놀이시설 입장료는 야외수영장 이용료와 동일한 가격으로 유아 2000원,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 등이다. 최낙삼 체육진흥과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활동 및 체험 공간 부족으로 타 지역 놀이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에게 저렴한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외사계가 지원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이 이주여성들의 상담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은 이주여성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현장경찰관의 강의가 인기를 끌면서 해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운전면허 시험 난이도가 대폭 상향조정 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도 운전면허교실을 수강한 19명의 이주여성이 학과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여기에다 운전면허증 취득뿐만 아니라 이주여성들의 범죄피해 상담창구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 시집온 응모씨는 남편의 폭력에 도망 나와 경찰관의 도움을 받으면
군산지역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3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기초소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34%에 그치고 있어 미설치 주택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는 화재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같은 위력을 발휘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각 가정마다 설치가 필요하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매우 중요하다”며 “조그마한 것 하나가 유사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최근 오식도동 한 원룸에서 소화기를 사용해 재산과 인명피해를 경감시킨 윤모씨에게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는 10일 보건학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일시적으로 심폐기능부전 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기본적인 의료기술이다. 이에 앞서 군장대는 지난해 말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은 이후 장비 및 시설, 강사진을 구축해 왔다. 이번에 개소한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는 앞으로 의료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인 심폐소생술 교육과정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승우 총장은 “심폐소생술은 4분의 기적이라고 말하며 그 중요성이 높아만 가고 있다”고 “보다 많은 전문가